여러분 들어는 보셨습니까? "유사도매칭"
지난 5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역 역무실에서 치매 어르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
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영등포 경찰서 여의도지구대 유평곤 경위와 민새롬 순경은 여의도역 역무실로
출동하여 치매 어르신을 만나 인적 사항을 파악해보고자 하였으나, 치매를 앓고 있으셔서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문득, 민새롬 순경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종아동 등 교육을 받으면서
알게 되었던, "유사도매칭"이라는 기능이었습니다.
민순경은 즉시 치매 어르신과 함께 지구대로
들어와 어르신의 얼굴을 사진 촬영하고 실종아동 찾기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유사도매칭 기능을
실행하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평곤 경위와 민새롬 순경은 치매 어르신과 비슷한 얼굴의 한 남성을 발견하고
동일인임을 확신하고, 실종신고인(가족)에게 연락을 하여, 별다른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인계
하였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일화가 있습니다.
5월 28일 출근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대림동 한 젊은 여성분이 편의점에서 음식물을 구입하고
계산을 하지 않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상태로 편의점 주인이 행동이 이상하여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등포 경찰서 대림파출소 남기수 경사, 김인환 경장, 최성균 순경은 편의점
에 있던 여성분과 몇 마디 대화를 나누어 보려고 말을 건넸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행동이 이상한 점을 느낀 3명의 경찰관들은 장애를 가진 것으로 판단해서 파출소로
보호조치를 하는 한 편 젊은 여성분이 손에 들고 있던 종이에 적혀있는 인적 사항을 가지고
실종아동 찾기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검색하여 가족이 기다리고 있던, 관악구 관할 지구대로
순찰차를 이용하여 모셔다 드렸습니다.
두 분 모두 치매와 장애로 인해서 가족과 헤어져 낯선 거리에 홀로 남겨졌습니다.
누구에게나 이런 일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은 생겨날 수 있습니다.
만일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시면, 당황하지 마시고 꼭 가까운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를 방문하셔서
도움을 받으신다면 실종인 발견에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참, 가실 때는 실종이의 사진을 가져가시면 훨씬 좋다는 점 잊지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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