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서) 착한 시계 수리공 할아버지

2016. 7. 29. 15:03

착한 시계 수리공 할아버지

 

 

  

지난 7월 19일 21시경.

서울 남대문경찰서 명동파출소에 한 할아버지가 가방을 들고습니다.


할아버지는 명동에서 20년째 시계 수리점을 운영하는데 

수리점 근처에 가방이 놓인 것을 보고 가져왔다고 했습니다.

 

 

가방은 여성용 명품가방이었는데요.

가방 안을 확인해보니, 5만 원권 지폐 62매 등 현금 339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가방 안을 본 할아버지 

경찰관에게 “가방을 잃어버린 사람이 얼마나 마음 졸이고 찾고 있겠느냐"꼭 찾아서 

주인에게 돌려주라고 부탁했습니다.


할아버지에게 혹시 가방을 놓고 간 사람의 인상착의에 관해 물어보니,

"중국말을 하는 여성이고 줄무늬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짧은 시간에 생긴 일이라, 

경찰관은 잃어버린 가방의 주인이 시간상 멀리 못 갔을 것으로 판단하고, 

명동파출소 1팀 경찰관들을 총동원하여 가방이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명동 일대를 수색했습니다. 


10분 정도 지났을까요.

명동성당 근처에서 할아버지가 말한 인상착의와 비슷한 여성이 계단에 걸터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자료 출처 : 경찰청 유실물 종합안내 : 전화통역서비스>

경찰관들은 여성에게 다가갔는데요.

중국 국적의 여성임을 확인한 경찰관이 전화 통역서비스를 이용해 

무슨 문제가 있는지 물었고,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하소연하는 여성을 파출소로 안내했습니다.

 

 

파출소에서 분실물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한 결과,

해당 가방의 주인이 맞는 것으로 추정되었고,


습득자인 할아버지 역시 가방 주인을 한 눈에 알아보며 확인해 주셨습니다.

드디어 가방을 돌려받게 된 중국 여성 A씨!


"명동에 쇼핑하러 왔다가 여행경비가 든 가방을 잃어버려 많이 걱정했었는데

찾게 되어 기쁘다. 사합니다” 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알고 보니 할아버지는 예전에도 백화점 상품권(5)이 들어있던 가방을 습득한 후

중부경찰서에 신고했던 선행을 하신 적이 있었는데요.


큰 돈을 보고도 망설임 없이 잃어버린 관광객을 위해

행동하신 할아버지와 같은 분들이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1등 공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강북서) 꾸깃꾸깃 흰 봉투에 담긴 사연

2015. 9. 3. 15:21

꾸깃꾸깃 흰 봉투에 담긴 사연

지난 8우러 20일 오전 번3파출소에 어떤 할아버지가 들어와 넋두리를 늘어놓습니다. 할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잘 알지 못하지만, 근무 중인 이인호 경관은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할아버지는 가족 이야기부터 세상 돌아가는 얘기까지 그동안 가슴에 담아 두었던 것들을 하나하나 꺼냅니다. 한참을 이야기하고 나서야 ,
“내 얘기를 들어줘서 고맙소.”라는 말과 함께 조용히 자리를 떠납니다.

“웬 봉투가 여기에 있지.”
할아버지가 앉아있었던 자리에 꾸깃꾸깃한 흰 봉투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오만원권 2장이 든 봉투를 뒤늦게 발견한 이 경위는 부랴부랴 할아버지를 찾아 나섭니다.

“할아버지를 어디서 찾는담.”
이름도 전화번호도 알지 못하는 할아버지를 찾기란 쉽지 않은 상황. 파출소는 아파트 단지 가운데 자리 잡고 있던 터라 주민에게 백방으로 물어 어렵게 할아버지의 거처를 알게 됩니다.

어렵게 할아버지와 만난 이 경위는 할아버지가 가족도 없이 홀로 지내며 폐지를 모으며 하루하루 힘들게 산다는 딱한 처지라는 것을 듣게 됩니다. 혼자 외로움과 싸우며 지내는 할아버지는 이 경위를 보자,
“어이구, 경찰관님이 어떻게 이곳까지 찾아오셨나요.”
이 경위를 보자 반가움과 서러움이 교차했는지 금세 할아버지의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제가 아들처럼 자주 찾아뵐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할아버지는 친절한 경찰관이 너무도 고맙고 자식 같다며 손을 꼭 부여잡습니다. 이 경위는 흰 봉투를 할아버지께 돈을 돌려주고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옵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단독가구가 126여 만 호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도시에 사는 노부부의 주요 생계수단은 폐지 수집이고요. 하루 내내 열심히 모은 폐지는 고작 3천~5천 원이라고 합니다. (1kg당 70원)

문제는 노인가구 중 10%만이 생활보호법에 의해 최저생계가 보장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법적으로 부양자가 있으면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에서 제외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호적상의 자식일 뿐 생활고, 연락 두절 등으로 부양받지 못하는 노인들이 많습니다. 결국, 노인가구의 절반은 월평균 50만 원 이하의 생계비를 스스로 마련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제 노인 문제는 가족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이고 사회 차원의 대책에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종로) 간절했던 통일 염원..오늘만큼은 잃어버린 가방 염원

2015. 6. 1. 20:55

 지난 일요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분단 70주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보고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이제 하나, 희망찬 미래! “국민과 함께 하는 ‘통일 준비의 장’
'통일 박람회 2015‘가 개최됐습니다.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160여 개 기관이 참가한 큰 행사로
많은 사람이 운집한 만큼 우리 세종로 파출소 직원들도 광화문광장으로 출동~

행사장 배치도를 보고 행사장을  파악하고 광장 구석구석을 살피는 한편,


통일의 염원을 담아  시민들과 어울려  '두둥' 북도 쳐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순찰활동을 하던 중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에서 할머니가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재빨리 출동하여 할머니를 만나 자초지종을 들었습니다.
할머니는 발을 동동 구르시며
“아침부터 준비하여 인천에서 할아버지랑 통일을 기원 차 나왔는데 이게 무슨 일이람..”
구경을 하다 보니 어딘가에 가방을 깜박 잊고 두고 온 것이었습니다.


경위 김보년, 경사 정재한은 주변 탐문수색을 통해
빨간 체크남방을 입은 20대 남자가 할머니의 가방을 가져갔다는 첩보를 입수.

다행인지 불행인지 가방에 휴대폰도 들어있어서
계속적인 통화를 시도해 봤지만
연락은 도통 안 되고...

" 일요일인 오늘 다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30도가 넘는 불볕더위에 70대인 두 노인이 지칠까 근처에 쉬시게 한 뒤
광화문역 내와 광화문 광장 일대를 1시간가량 수색하였으나 찾지 못하여
낙심하고 계신 할머니를 찾아가 위로하며
다시 한 번 할머니의 휴대폰에 전화를 거는데....

 

"여보세요?"
"네, 경찰관입니다!!"
“네, 저는 세종로 파출소 경찰관입니다만.. ? 분실된 가방을 찾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20대 청년이 할머니의 가방이 유실물인 줄 알고
일이 급한 나머지 광화문에서 지하철로 1시간이 걸리는 고덕동까지 가서
가까운 강동 경찰서 명일 지구대에 맡겨놓은 것이었습니다.

기분 좋은 나들이에서 가방과 분단(?) 될 뻔했는데
금방 찾게 돼서 너무 다행이라며 초조했던 얼굴빛이 가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할머니 ^^
무더운 날씨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찾아줘서 너무 고맙다고

경위 김보년 경찰관과 한 컷!

노부부에게 가방이 맡겨져 있는 명일 지구대 가는 길을 설명하여 드린 후
세종로 파출소 경위 김보년, 경사 정재한은
다시 현장 시민들 속으로 ~~

(이후 명일 지구대에서 할머니께 가방을 잘 인계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임무 clear~!)

(혜화) 경찰관이 폐지 수거 카트를 끌고 간 이유는

2015. 3. 23. 11:00

정신 잃고 쓰러진 약자 배려한 감성치안
경찰관이 폐지 수거 카트를 끌고 간 이유는?

   

    지난 3월 12일 종로구 충신동에는 
   
경찰관이 순찰차가 아닌 폐지 카트를 끌고 가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09:59경 서울혜화경찰서 효제파출소 경장 최용안과 경위 김재겸은 
  할아버지 한분이 쓰러지셨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출동! 
  2분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두 경찰관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70대의 할아버지가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후두부의 출혈이 있으신 채
 길바닥에 쓰러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시민들도 걱정이 되었는지 발을 동동 구르고,
 두 경찰관은 할아버지의 후두부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 섣부른 이동조치는
 전신 마비로 이어질 수 있기에, 구급차가 오기전까지
 할아버지가 정신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걸면서 안정을 취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순찰차 구급함을 이용해 후두부를 지혈하고,
 입고 있던 옷의 단추, 허리 벨트를 풀고 신발도 벗겨
 할아버지의 혈액순환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였습니다. 상황을 전해들은 할머니는
 울먹이며 주치의가 있는 서대문구에 있는 00병원으로 이송해 달라는 부탁을 하셨고,
 이어 도착한 119구급대 대원들과 함께 환자를 경추보호대에 착용 후
 동 병원으로 후송조치를 하였습니다.

 상태가 괜찮을거라는 구급대원의 말에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때 현장을 마무리하고 돌아서려는 두 경찰관의 눈에
 
할아버지의 폐지줍는 카트가 보였습니다.
 병원에 실려가는 김 할아버지의 걱정하던 모습이 못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다시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주소지를 확인하고 종로구 충신동 댁까지 직접 끌고 가
전해드리고 왔습니다. 할머니의 연신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으며
(병원에 후송된) 할아버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다는 뿌듯함에
돌아오는 길이 훈훈해졌습니다. 

 

 

 

 

 

 

 


(강서) 할아버지의 침묵

2015. 2. 3. 16:51

할아버지의 침묵

"으읍!"

얼마나 된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오래된 음식물 쓰레기와 어지럽혀진 방바닥.

할아버지는 그 한가운데 침대 아래에 누워있었습니다.

몸을 일으킬 기력조차 없는 할아버지는 깊이 팬 눈동자를 가까스로 움직여 임복기 경위를 바라보았습니다.

순간 할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고이는 듯했습니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조용하시네...."

지난 27일 오후 12시 30분경. 아랫집에 사시는 아주머니는 아무래도 찝찝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어제만 해도 윗집 할아버지의 걷는 소리, 물 트는 소리 하나하나가 거슬릴 만큼이나 잘 들렸었는데 유난히도 조용한 오늘입니다.

평소 지병이 있어 바깥출입도 거의 없다시피 하셨던 분인데.

덜컥 겁이 난 아주머니는 조심히 위층으로 올라가 벨을 눌러보고 문을 당겨도 보았지만 무거운 정적만이 흘렀습니다.

 

       "여기 지병이 있으시던 할아버지가 계신데요.......

                                    아무래도 집 안에서 돌아가신 것 같아요. 문도 잠겨있어요."

 

변사 의심 신고를 접수한 까치산 지구대. 임복기 경위와 김영진 경사, 그리고 최영현, 강인집 순경은 누군가의 주검과 마주할 것만 같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힘겨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쉽게 단정할 수는 없었기에 119 공조요청도 잊지 않았습니다.

 

"계십니까? 안에 아무도 안 계세요?" (쾅쾅쾅)

 

몇 차례의 두드림과 침묵의 반복.

강신철 팀장은 창문을 뜯어내고서라도 집 안으로 들어가 확인을 해야만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내 묵직한 창문은 경찰관들의 손에 붙들려 기이한 소리를 내며 마지못해 창틀에서 비켜섰습니다.

아뿔싸.

쓰러진 듯 누워서 미동도 없으신 할아버지.......

싸늘한 방 안에서 마주한 할아버지는 말 그대로 공황상태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분명 희미하게나마 의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곁에 놓여있던 수첩. 그 안에서 할아버지 아들의 연락처를 찾을 수 있었고, 아들과의 연락 끝에 할아버지께서 다니시는 지정병원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를 서둘러 들것에 태우고 구급차로 달려가는 길.

스치듯 마주친 할아버지의 눈동자는 마치 이 말을 되뇌는 듯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라는 말.

가만히 생각해보면 오늘날에는 썩 공감 가지 않는 말인 듯도 합니다.

층간소음으로 서로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가 하면

이웃 간에 서로 속고 속이는 파렴치함이

하루하루의 메인기사를 장식하게 된 지 오래입니다.

 

윗집 할아버지의 발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마음속에 '성가심'보다는 '걱정'을 담아냈던 아랫집 아주머니의 정과 아량.

 

과연 나는 내 이웃에게 어떤 사람이었나.

매일같이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그들에게 무뚝뚝한 표정으로 돌아서지는 않았던가.

아주머니의 모습을 통해 '그들'의 눈으로 나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국민의 봉사자를 자청하는 우리 '경찰관'

부디 이웃의 아픔에 귀 기울일 줄 아는,

나보다 어려운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손 내밀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금천) 어르신께 드리는 지팡이

2014. 9. 22. 15:56

"할머니 할아버지 안전하게 오래 사세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금천

어르신 녹색어머니와 함께하는 사랑의 자매 결연식

우리 금천구는 수십만 대의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지나가고, 자전거는 오토바이만큼 빠르게 달려갑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노란 신호 경고등은 턱없이 빨리 꺼지고 자동차 소리도 작게 들리며 자전거 지나가는 소리도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

이런 할머니 할아버지의 교통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금천경찰서가 앞장섰습니다. 

서울 금천 경찰서에서는 지난 9월 5일 오전 3층 강당에서 '어르신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어르신·녹색어머니·교통경찰이 함께하는 자매결연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자매결연식 행사에는 금천 경찰서 관내 어르신 20명, 금천 녹색 어머니회 20명, 교통경찰 20명의 자매결연 대상자들이 참석하여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다짐을 하였습니다.

행사는 경찰서장이 어르신·녹색어머니회·교통경찰 대표 결연증서 증정 후 교통안전용품 및 자체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였습니다.

 

금천 경찰서에서 자체 주문 제작한 선물로 할머님 할아버님이 쓰실 등산모자, 재래시장 상품권 및 경찰서장이 직접 마련한 소금 선물세트, 어르신 야광지팡이를 증정하였습니다.^^ 

 

할머님 저희가 작게나마 준비한 선물입니다.

안전하고 건강하세요.

선물을 증정 받은  할머님은 "든든한 경찰관 덕분에 지팡이 없어도 10년은 걸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할 때는 서로 따뜻한 하트를 손으로 그리며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특히 오늘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순찰차로 직접 집까지 모셔다 드렸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교통안전은 금청경찰에게 맡겨주세요

(동작) 폐지 수집 할아버지와의 소중한 만남

2014. 6. 24. 16:05

폐지 수집 할아버지와의 소중한 만남


도로를 지나다 보면 종종 짐수레를 끌고 가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노인분들을 볼 때 무엇부터 생각하시나요?

혹시 무심코 힘들게 짐수레를 끌고 가시는 노인분들을 향해 교통을 방해하고 있다며 손가락질을 한 적은 없는지...

저부터도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됩니다.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에서 생계를 위해 일하시는 할아버지를 동작경찰서 교통과 김영길 경위가 만났습니다.



김영길 경위가 할아버지께 무언가 열심히 설명해 드리고 있습니다.


김영길 경위 : 어르신. 차량이 많이 다니는 이곳에서 짐수레를 세워두시고 폐지를 수집하시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십니다

할아버지 : 아 제가 폐지 줍느라 깜빡했네요.


김영길 경위는 할아버님의 안전을 위하여 횡단보도 이용방법, 안전사고 예방 관련 경봉 설치, 

도로 가장자리 통행 방법 등을 간략하게 말씀 드렸답니다.



할아버지와의 만남은 교통안전교육을 설명해주는 것만으로 절대 끝나지 않았다는...


인도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폐지를 할아버지께서 짐수레에 싣고 있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김영길 경위의 습관!

할아버지를 도와 짐수레에 차곡차곡 쌓아주는 친절까지...



여기에서 끝이 아닙니다.

이제는 할아버지를 위해 김영길 경위가 짐수레를 직접 끌고서 횡단보도가 있는 곳까지 직접 끌고 가고 있네요~^^*


고맙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짐수레 뒤를 따라가시는 할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하셨을까요?



할아버지께서 힘겨워 하시는 모습을 보고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김영길 경위는 

직접 할아버지의 짐수레를 횡단보도를 통해 안전하게 이동조치 하였답니다~


이러한 경찰관의 모습을 처음 겪게 된 할아버지께서는 “정말 고맙고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 말씀을 몇 차례나 하셨고, 

인사를 받는 김영길 경위는 오히려 “저희가 늘 이렇게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라며 인사를 드렸답니다.


작은 친절에 감동하시는 할아버지의 인사말씀에 가슴이 먹먹해졌다는 김영길 경위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소중하였고 정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가장 행복하고 안전한 동작구 만들기!

저희 동작경찰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북) 실종자 찾기에 사용된 SNS

2014. 6. 24. 16:01

실종자 찾기에 사용된 SNS 

지난 6월 7일 수유3파출소에“70세의 치매 할아버지가 실종 되었다”라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실종된 할아버지는 치매를 않고 있어 스스로 귀가할 수 없고 제2의 범죄 표적이 될 위험이 있었죠.

수유3파출소 경사 장재천, 경장 박주선은 신속히 실종자의 주거지로 출동하였습니다.

즉각 상황실에 할아버지의 인상착의를 알렸고, 상황실에서는 강북경찰서 전 지구대 파출소에 전파하였습니다.

수유3파출소는 평소 상황 신속 전파를 위해 폐쇄형 SNS를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이날도 치매 할아버지 사진과 인상착의를 SNS에 올려 신속하게 전파하였습니다.  

이후 순찰차에 가족을 승차시켜 실종자가 갈 만한 곳등을 수색한 끝에 주거지로부터 5km 떨어진 주택가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할아버지를 발견하였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실종자 가족

가족들은 수색상황을 시시각각 알려주고 신속하게 할아버지를 찾아주어서 정말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하였답니다.

경찰의 임무를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할아버지와 같이 있는 가족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실종 및 미아를 예방하는 법을 알아볼까요^^

경찰에서는 아동 등 실종 예방 사전등록제를 운용하고 있는데요   

1. 신청대상 : 만 14세 미만 아동, 장애인, 치매 노인 

2. 신청방법 :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 경찰서 방문, 경찰청 안전드림홈페이지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지문과 얼굴 사진 기타 신상 정보를 등록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신속히 발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애화학교 아동 사전등록 실시

몸이 불편하시거나 단체로 신청하실 때에는 강북경찰서에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강북경찰서 아동청소년계(02-900-0118)로 문의해 주시면 됩니다^^

 

  • BlogIcon 박종남 2014.06.24 18:59

    역시 강북경찰 최고입니다. 스마트하군요!

  • BlogIcon 뚜뚜월드 2014.08.11 14:48 신고

    얼마나 걱정하셨을지 훤하네요~


    심약하신분들은 잠깐 신경을 못쓰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아이들처럼요~

    참 이부분을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하면 전자팔찌처럼 상대에게 채우고

    위치추적하는 방법으로 찾아야 되는 길밖에 없을 것 같아요~

    sns 같은 경우는 그나마 노출이 된 공간에 있을 때 발견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납치나 기타 정신병원등 돈에 눈이 먼 인간 및 네트워크 미구축으로 인하여

    찾지 못하고 헤메이고 다닌다는 것은 정말 직무유기랑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cctv도 1달이상 데이터를 갖고 있지 못한 것도 문제이구요

    참 이야기 하려면 너무나 많아서 .... 미아를 방지하는 법은

    첫째는잃어버리지 않는 주의고, 둘째는 집을 찾아주려는 의지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새해선물 왔습니다!!

2014. 2. 3. 14:12

 

 

 

  '나노(nano) 가족'이라는 용어가 더 이상 특별한 의미가 없을 만큼 1인 가구가 보편화되어가고 있지만 그에 따라 '고독사' 같은 사회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많은 수의 1인 가구가 존재하는 수서동 또한 2012년 한 해 동안 26명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외롭게 죽음을 맞이했는데요.

 

  혼자 계시는 분들이 범죄에 노출되거나 건강이 좋지 못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 수서파출소 직원들은 지난 8월부터 관내 홀로 계시는 110명의 독거노인을 직접 찾아뵙고 안부를 확인하기로 뜻을 한데 모았습니다.

 

  수서파출소장을 포함한 20명의 경찰관들이 각각 5명에서 7명의 독거노인을 지정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자주 연락을 하고 만나자는 취지로 시작한 '독거노인 안부 확인하기' 운동으로 이제는 누가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할머니 · 할아버지들과 가까워져 자주 연락하고 찾아뵙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특별히 곧 다가오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작은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한과와 과일, 핫팩 그리고 핸드크림인데요.
  그리 비싼건 아니지만 정성스럽게 포장하고 간단한 새해인사를 적어 배달 준비 완료!

 

 

 

 

  평소 연락하며 안부를 확인하던 할머니와 할아버지들께 선물을 배달하기 위해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벨을 누르고 경찰관이라고 말씀드리자마자, 할머니께서는 밝게 웃으시며 문을 열었습니다. 평소에 자주 찾아와서 그런지 누구인지 다 알고 계시네요!

 

  할머니께서는 혼자 지내느라 말동무도 없고 심심하던 차에 종종 경찰관이 방문해 너무 즐겁다고 말씀하십니다.

 

 

 

 

  할머니께서 홀로 계시고 또 연세가 많으셔서 강도가 들거나 도둑이 들었을 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창문 곳곳에 경보기를 설치합니다.

 

 

 

 

  "할머니! 주무시다 소리가 나면 파출소로 전화 하시는 거 알죠? 그럼 바로 달려올게요."

  부착하며 사용법을 알려드리자 할머니께서는 비싼 물건 아니냐며 신기한 듯 바라보십니다.

 

 

 

 

  다른 어르신도 방문해야 된다고 말씀드리니 현관까지 나오셔서 손을 꼭 붙잡습니다. 잠깐 들렀다 가는 것이 못내 아쉬우셨나봅니다. 손을 꼭 잡고 다시 오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마치 한 가족인 것처럼 다정해 보입니다. 할머니는 그렇게 수서파출소 직원들이 전부 아들 같답니다.

 

 

 

 

  순찰업무 중 짬을 내어 방문하다보니 긴 시간 함께할 수 없습니다. 곧바로 다른 할머니가 계시는 곳으로 향합니다.

 

  "할머니!! 저예요~"
  "아이고, 이게 누구여"

  문을 두드리자마자 할머니께서는 활짝 웃으시며 경찰관들을 맞이합니다.

 

 

 

 

  준비해온 선물을 드리자 할머니는 깜짝 놀라셨습니다. 2~3일에 한 번씩 와서 이야기 해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데 선물까지 주니 신세만 지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며 이내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가격도 얼마 되지 않고, 또 많은 양도 아닌 작은 선물입니다. 하지만 혼자 계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께는 외로움을 떨쳐 낼 수 있는 큰 선물일 것입니다.

 

 

 

  지난 8월부터 약 6개월간 수서동 일대에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110여명과 인연을 맺어온 수서파출소의 경찰관들. 이들이 바쁜 업무 중에 할머니와 할아버지들께 안부 전화를 하고, 잠깐 동안이라도 시간을 내어 찾아가 손을 꼭 잡아주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수서경찰서 수서파출소 직원들, 이만하면 칭찬받을 만한가요??^^

 

 

 

 

"아이고~ 우리 영감님 좀 찾아주세요."

2013. 8. 9. 15:36


"아이고~ 우리 영감님 좀 찾아주세요."


 용산경찰서 이태원파출소 순찰 4팀 경장 유민수, 경장 이영준은 지난 83일 오후 3시경 미귀가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아이고~ 우리 영감이 운동하러 간다고 아침 7시에 나가서는 아직도 안들어 오고 있어요. 밥도 못먹었을텐데” 

 할아버지는 80세고, 할머니는 70세랍니다. 몇 해 전에 할아버지께서 풍이 와 잘 걷지도 못하신다며 걱정하시는 할머니를 보고 있자니, 두 사람도 걱정이 앞섭니다. 할아버지께서 핸드폰도 없으시지만, 더 걱정인 것은 낮기온 32,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몸도 불편하신 할아버지가 8시간째 소식이 없으시다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 걱정마세요. 저희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모시고 올께요.” 

두 사람에게는 불안한 마음보다, 할머니를 안심시키는게 먼저였습니다. 할머니께 사진을 받아든 뒤 두 사람은 할아버지를 찾으러 길을 나섰습니다.



 할아버지가 평소 운동하신다는 곳부터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주변 위치한 공원과 화장실, 더위를 잠시라도 피할 수 있는 건물 등 꼼꼼히 찾아보지만 어디에도 사진 속 할아버지를 보셨다는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다.


 유민수 경장은 119에 전화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오늘 오전 7시 이후로 접수된 신고 중에 80세 정도의 할아버지가 관련된 신고가 있습니까? 인상착의는

 “아까 용산구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중앙대병원으로 후송한게 있습니다.”


 두 사람은 마음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할머니께 안전하게 모셔다 드린다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이영준 경장은 중앙대병원 응급실에 즉시 연락을 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두 사람이 찾는 할아버지는 아니랍니다. 잠깐 불안한 생각들이 스쳐갔지만, 최대한 빨리 할아버지를 찾는게 급선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요, 또 할아버지가 계실만한 곳을 몇 군데나 찾아다녔을까요. 이미 두 사람의 근무복은 땀에 흠뻑 젖었고, 손에 들고 있는 사진도 흠뻑 젖어 꾸깃꾸깃합니다.




 할아버지의 집과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이태원 주공아파트에 들어서며 경비아저씨게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자세하게 본건 아니라서 확실치는 않지만, 아까 이렇게 생긴 분을 본 것 같은데요? 아파트 순찰 중에 지나가시는 걸 본적이 있어요.”

 

 ‘찾았다!’ 두 사람은 눈을 맞추며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다고 하지만, 평소에 아파트 단지 내에서 못뵈던 분이라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의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흥분한 터에 발걸음은 거의 뛰다시피 하지만, 할아버지가 계실만한 곳을 꼼꼼하게 수색합니다.

 

 곧 찾을 수 있을거란 기대와 달리 30분이 넘어도 할아버지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안되겠다. 영준아, 그러면 안되지만쓰러지셨을지도 모르니까 그늘진 곳이랑, 나무가 우거진 곳도 찾아보고 혹시 더우셔서 아파트 계단으로 올라가셨을지도 몰라. 각 동마다 옥상까지 찾아보자.” 유민수 경장은 이영준 경장과 구역을 나눠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그때!

 단지 내 후미진 곳에 있는 동의 2층에서 어떤 노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두 사람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달려갑니다. 1층으로 모시고 내려와 사진과 비교해봅니다. 말끔히 차려 입은 모습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확실합니다. 두 사람과 할머니가 애타게 찾던 할아버지가 맞습니다.





 할아버지~ 여태 어디 계셨어요?”

 이영준 경장은 안도감에 할머니를 모시러 뛰어갑니다. “할머니!! 찾았어요~!!”


 할아버지는 그 모습을 의아하게 바라보시며 말씀하십니다.

 “여기가 우리 집인데당신들은 뉘슈.” 할아버지는 계속 여기가 자기집이라고 우기시네요.

 

 곧이어 이영준 경장은 헐레벌떡 할머니를 모시고 옵니다. 얼굴에는 땀이 범벅입니다.





 이놈의 영감탱이야!!!” 할머니는 화가 단단히 나신 모양입니다. 할아버지 연세도 생각 안하시고 등을 때리시는 걸 보니 말이죠. 그도 그럴 것이 오전 7시에 나가 오후 5시가 넘어서 찾으셨으니 혼자 계신 할머니는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까요.



 “~ ~ 할머니, 그만 화 푸시고. 어디 다치신 곳 없이 찾아서 얼마나 다행이에요~ 할머니, 할아버지 손 한번 잡아주세요.” 그제서야, 두 사람이 눈에 들어왔는지 할머니도 노여움을 푸십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할머니, 더우니까 저희가 집까지 모셔다 드릴께요~” 유민수 경장은 친할아버지를 모시듯 순찰차로 안내합니다.


 순찰차를 타시면서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꼭 붙드십니다. 이제는 할아버지 손 꼭 잡고 두 분이 함께 다니시기로 약속하십니다.


 아까 전부터 유민수 경장의 손에는 더운 날씨 탓에 시원하지도 않고 되려 뜨겁기까지 한 피로회복제가 들려있습니다. 커피 한 잔음료수 한 병도 안 받는 경찰관들이지만, 이건 받아도 되겠죠?

 이영준 경장은 오늘 무척 더운가 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셔다 드리며 땀이 나는지 혀를 쭉 내밀지만, 장난스러운 얼굴에는 왠지 모를 웃음이 보입니다.


 더운 날씨에 장시간 외출(?)하신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땀나도록 뛰어다닌 우리 두 경찰관.

칭찬받아 마땅하겠죠? 두 사람을 위해 시원한 박수를 보냅니다!




  • 김정환 2013.08.09 19:17

    각종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태원! 용산경찰서 이태원파출소 경찰관들 정말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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