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방을 넘어 서다!
범죄일까요? 아니면, 가정사일까요? 가정폭력.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법은 문지방을 넘지 않는다' 국가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가진 오래된 법언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그 문지방이 감옥 쇠창살이 되어 고통 속에 갇혀 살게 하고 있습니다. 문지방, 넘어야 할까요? 아니면, 넘지 말아야 할까요?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 어쩌면 답답한 질문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범죄이고, 범죄라면 경찰이 개입해서 처벌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고 되묻고 싶은 분도 계실 겁니다. 맞습니다. 가정폭력은 범죄이고, 처벌해야 합니다. 가정폭력이 범죄란 인식이 확산되고, 경찰이 개입해 처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도 전에 비해 많이 확산되었습니다. 그리하여, 2011년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