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 · 현장 중심
안전한 서울, 질서있는 서울
자세히보기

강서경찰서 33

(강서)"내 한양에 과거보러 다녀 오리다." 승진시험(한양공고)날 진풍경

"내 한양에 과거보러 다녀 오리다." - 경찰공무원 승진시험 진풍경(한양 공업고등학교) - '쉿! 조용히 해!' 옆에 있던 김 형사가 자세를 낮추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미처 그 신호를 알아채기도 전에 온몸에 용 문신을 한 험악하게 생긴 녀석과 눈을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아뿔싸! 등줄기를 타고 내리는 식은땀에 온몸에 소름이 끼치는 순간, 누런 금니를 드러내며 그 녀석이 말했습니다 "굿모닝~굿모닝~빠빠빠빠~빠~빠빠빠밤~♬" 아. 꿈이었네요. 잠들기 전에 설정해 둔 대로 시계는 새벽 5시를 알리고 있었습니다. 지난 1월 17일 토요일. 주말 아침의 달달한 늦잠도 마다하고 이렇게 일찍 일어난 이유는? 바로 경찰공무원 승진시험날이었기 때문이죠. 시험장 응원군으로 뽑힌 저는 서둘러 경찰서로 달려갔습니다. ..

(강서)"냐아! 뉘가뭔드에 이뤠~!" 네! 저는 경찰관입니다! 주취소란 아웃!!

"냐아! 뉘가뭔드에 이뤠~!" 네! 저는 경찰관입니다!^^ - 관공서 주취소란 아웃!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 오케이! - 여러분 하이~ 헬로, 안녕~하세요! 아침저녁으로 콧물이 찔찔~옷장 깊이 넣어 두었던 두툼한 겨울옷 하나 둘 꺼내두셨나요? ^^ 저희 경찰관들도 지난 10월 초를 기점으로 반소매 근무복과의 석별 후 긴 팔 근무복으로 근무 중이랍니다. 사실 경찰관은 옷 입는 것 하나하나도 규정되어 있는데요, 아셨나요?^^ 사람이라 함은 오늘은 빨간 옷, 내일은 파란 옷 기분 따라 느낌 따라 다양한 패션에 대한 욕망이 있을진대~ 참 안쓰럽다고요? 하지만 수년간의 준비 끝에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서야 입을 수 있는 것이 경찰제복 이라면 어떨까요?^^ 경찰관들이 모두 같은 제복을 입는 것은 국민 모두에..

추석맞이 '벌초'!! '벌' 초오~심 하세요

추석맞이 벌초!! '벌'초오~심하세요~! -벌초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 와~이렇게 살기 좋은 계절이 다시 돌아왔네요. 아침저녁으로 조금 쌀쌀하긴 하지만 선선~한 날씨에 지난여름을 떠올리면 싱글벙글 미소만 번져 나오는 하루하루! 그리고 다가오는 9월엔 민족 대명절 '추석'이 있지요! 직장인들에겐 황금 같은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어요! 물론 우리 어머님들께는 달갑지만은 않은 소식인데요~ 그래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인데 어찌 아니 기쁠 수 있겠습니까~ 힘내자고요! 추석 전초전! 벌초! 추석 날 어머님들이 집안일 하랴 전 부치랴~ 힘들고 지친다면, 남정네들에게도 웃지 못할 고초 아닌 고초가 있을 텐데요, 바로 벌초! 가 되겠습니다~. 온종일 내리쬐는 볕을 온몸으로 받으며 무거운 예취기 짊어지고 행여나..

(강서) 휘영청 밝은 보름달! 전격『추석 차례상』차리기!

휘영청 밝은 보름달! 전격『추석 차례상』차리기! - "차례상 차리기~어렵지 않아요~" - 한풀 꺾인 더위에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함 마저 느껴지네요. 곧 다가오는 9월! 그리고 민족 대 명절인 추석! 가족들과 만날 생각에, 기름지고 맛난 음식들 생각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추석.... 이 아니고 벌초하랴, 차례 지내랴 정체되는 귀향길의 고통까지! (소사소사 맙소사) 성인이 되고 나서는 명절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네요. 그저 먹고 즐기는 일만 있는 것은 아닌 명절! 알아야 할 것들도 많아지는데요~ 1. 한가인도 아닌 그냥 가위도 아닌 '한가위'? 우선 추석을 '한가위'라고 말하는데요, 한가위가 뭔지 궁금하지는 않으셨thㅔ요? 한가위의 '한'은 '크다'의 의미 이고요, '가위'는 '가운데'라는..

생명을 살리는 신비의 '술'을 아시나요?

생명을 살리는 신비의 '술(術)'! - 골든타임의 기적! 심폐소생술! - 화가 날 만큼 화창한(?) 어느 썸머데이! 여름휴가를 맞은 '앤(Anne)'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오랜 친구가 근무하고 있는 서울 강서경찰서를 찾아가는데요~ 처음 온 서울 땅이 마냥 신기하기만 한 시골뜨기 앤. 이곳저곳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마침내 보고 싶은 친구가 근무하는 경무계에 도착! 지난 세월 못다 나눈 이야기로 시간이 가는 줄 모르네요. 더운 날씨와 지칠 줄 모르는 폭풍 수다로 입이 마른 앤은 시워~언 하게 물을 들이켜는데요! 바.로.그.때.!!!!!(느낌표 다섯 개!) 그만 입으로 들어간 물이 정통으로! 기도를 꽉 틀어막고 말았네요! (맙소사!)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앤은 목을 부여잡고 '꺽꺽'거리며 괴로워하다..

(강서) 마음까지 다독이는 유치장 만들기!

마음까지 다독이는 유치장 만들기 강서경찰서는 대지에 탱천하는 봄기운을 받아 경찰서 이곳 저곳 환경정비를 시작했는데요, 지난 3월 27일에는 경무과 송기원 경장과 방범순찰대원이 모여 삭막한 유치장을 아름답게 꾸몄다답니다. 남성들이 직접 고른 예쁜 꽃, 나비, 소녀가 그려진 스티커를 들고 유치장으로 이동한 전담팀! 백지처럼 하얀 유치장 벽은 아직 녹지 않은 겨울 눈처럼 차갑기만 했습니다. 유치장 입구에서부터 차근차근. 스티커를 붙이는 곳마다 피어나는 생명력에 유치장은 차츰 온기를 품어갔습니다. 마침내 마무리된 유치장 정비작업! 푸른 수목들과 벚꽃, 나비, 해바라기 등 밝고 온화한 분위기의 벽화들은 유치장이 아닌 미술관이 아닌가 싶은 착각이 들 정도로 큰 변화를 안겨주었습니다. 따스한 유치장 환경을 통해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