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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찰서 11

(강동)'범죄예방진단팀'을 아시나요?

'범죄예방진단팀'을 아시나요? '경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신속하게 출동하여 범인을 놓치지 않고 멋지게 체포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물론 범인을 놓치지 않고 반드시 검거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 이렇게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는 활동을 하는 경찰이 바로 ‘범죄예방진단팀(CPO: Crime Prevention Officer)’입니다.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지하주차장, 으슥한 골목길 같은 환경을 진단ㆍ분석하여 어두운 가로등을 밝게 하고 CCTV위치를 조정하고, 화장실ㆍ주차장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폐가를 정리하는 등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

(강동)이삿날의 설레임이 악몽이 될 뻔한 사연..

"평생 모은 재산이야.. 제발 좀 찾아줘요.... 흑흑" 지난 4월 26일 이른 새벽, 박 씨 할머니의 울음소리가 강동경찰서 로비에 울려퍼집니다. 박 할머니가 경찰서 현관 로비에서 이렇듯 목놓아 울게 된 사연을 한번 들어 볼까요? 때는 하루 전인 지난 4월 25일 아침 7시 30분경.새로운 집으로 이사가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한 김 씨 할머니 부부입니다. 노부부와 아들, 이렇게 세가족이 살았던 집이라 단촐한 이사가 될 것 같아 보였습니다. 분주한 가운데, 소중한 물건들은 다른짐들과 섞이지 않게 따로 모아 보자기에 고이 싸서 보따리 3개를 만들고, 짐을 나르며 누군가 치워버릴까 염려하여, '이사 중이니 가져가지 마세요'라고 손글씨까지 정성스레 써 붙혀 놓았는데요. 짐을 옮기느라 아파트 앞 마당에 두고 잠시 ..

(강동) 혜민아! 너를 너무 늦게 찾아서, 우리 어른들이 미안해..

혜민아! 너를 너무 늦게 찾아서, 우리 어른들이 미안해.. 아동학대와 관련한 일련의 사건들이 세간에 알려졌을 때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부모라면 응당 해야 할 역할에서 벗어나 자식을 학대하고,심지어 살해 후 유기한 부모들의 무정한 만행이 매스컴에 줄줄이 보도 되었습니다. 이들을 향한 사람들의 비난은 무책임한 부모로써 당연히 감수해야 할 부분일 것입니다. 아동학대가 새로운 사회 이슈로 떠오르자 지난해 말 부터 전국 초등학교 장기결석자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되었고, 정부합동점검팀은 3년 동안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중학교 취학대상자 이혜민양(가명)의 소재파악을 요청하며 강동경찰서에 연락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강동경찰서 APO(학대전담경찰관) 한정일 경위의 혜민이 찾기가 시작되었습니다. -..

(강동)추석연휴기간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강동경찰서는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최대명절인 추석 연휴기간, 국민들은 오래동안 뵙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날 기대감에 부풀어 각자의 고향을, 부모님을 향해 바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을 때, 우리 경찰은 밝은 대보름달을 연상케 할 만큼 눈빛을 밝혀 시민들이 떠난 도시를 지킵니다. 강동경찰서도 마찬가지, 추석명절 연휴, 특별방범기간으로 선정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추석연휴동안 강동경찰은 어떤일을 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9월 25일밤입니다. 천호동 으슥한 골목 안, 거나하게 취한 취객이 귀가 중이던 여성을 뒤에서 끌어안고 강제추행을 한 뒤에 도망갔다는 신고를 받고 천호지구대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출동하였습니다. 신고..

(강동)빈손으로 내려온 탈북민들 "더 어려운 남한 사람 돕겠다"

빈손으로 내려온 탈북민들 “더 어려운 남한 사람 돕겠다” “알몸뚱이로 남쪽에 왔어요. 다들 잘살고 풍족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우리보다 더 힘들게 사는 분도 많더군요.” “되돌이사랑 봉사단”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강동경찰서에는 탈북민들이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처지의 남한 사람들을 돕겠다며 결성된 “되돌이사랑 봉사단”이 요즘 핫한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찾아보았습니다. 지난 5월 어버이날을 앞둔 어느 봄날,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안말어린이공원은 유명가수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만큼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바로 지역봉사단과 함께하는 ‘되돌이봉사단’의 무료배식 봉사활동 현장인데요, 어버이날을 앞두고 저소득층 어르신 600여명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작은 음악회도 개최하는 자리에서 우..

(종로) 간절했던 통일 염원..오늘만큼은 잃어버린 가방 염원

지난 일요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분단 70주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보고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이제 하나, 희망찬 미래! “국민과 함께 하는 ‘통일 준비의 장’ '통일 박람회 2015‘가 개최됐습니다.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160여 개 기관이 참가한 큰 행사로 많은 사람이 운집한 만큼 우리 세종로 파출소 직원들도 광화문광장으로 출동~ 행사장 배치도를 보고 행사장을 파악하고 광장 구석구석을 살피는 한편, 통일의 염원을 담아 시민들과 어울려 '두둥' 북도 쳐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순찰활동을 하던 중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에서 할머니가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재빨리 출동하여 할머니를 만나 자초지종을 들었습니다. 할머니는 발을 동동 구르시며 “아침부터 준비하여 인천에서 할..

(강동) 경찰관의 직감! 보이스피싱 아닌가요?

경찰관의 직감! 보이스피싱 아닌가요? 지난 12일 오후, 늦은 점심을 먹고 동료들과 함께 외근을 나가기 전 잠깐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경찰서 앞 천사(?)커피숍을 찾은 오늘의 주인공 김승수 경위. 커피숍 앞 의자에 앉아 함께 온 추광진, 강동우 경위와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였습니다. 황급히 다가온 젊은 여성, “국민은행이 어디죠? 길을 묻는 여성은 한손에 전화기를 들고, 어딘가 초조하고 서두르는 기색이 역력하였습니다. 가르쳐 준 은행방향으로 계속통화를 하면서 급히 뛰어가는 여성을 보며, 순간 김경위는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여성을 쫓아가 어깨를 맞춰 뛰며, “혹시 이상한 전화 받고 있는 거 아닙니까?, 보이스피싱 당하는 거 아니에요?” 라고 묻자 그 여성은 ..

(강동) 또 하나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이야기..

다음은, 강동경찰서 강일지구대 근무하는 김학구 경사가 "강동경찰서 SNS"에 올린 글을 옮겨 왔습니다.. 지령근무자와 "현명한 판단"과 현장근무자의 "발 빠른 대처"로 또 하나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이야기 속으로 한번 빠져들어 볼까요~ 자살을 기도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은 그리 멀지 않았다. 100여 미터 떨어져 있어 1분도 채 되지 않아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동시에 도착한 구급대와 같이 반지하방 입구를 찾았다. 건물 뒤편으로 돌아 들어간 곳에는 반지하방이 있었으나, 현관문이 잠겨져 있었고, 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었다. 그러나, 문 틈으로 무언가 타는 냄새와 연기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외벽으로 난 화장실의 방범창을 뜯어내고 내부로 진입하였다. 방안에는 번개탄 2개에 불이 붙어있었고, 집..

(강동)모텔에 몰카 설치하고 원격으로 동영상 촬영한 30대 구속

모텔에 몰카 설치하고 원격으로 동영상 촬영한 30대 구속 때는 지난 2월 28일 15시경.. 강동경찰서 여청수사팀 주영준 경장을 포함한 3팀 수사관 5명은 서울의 한 병원 안을 매와 같은 눈으로 살피고 있었습니다. 이때, “저 사람 같은데?” 차병수 경위가 한 남자를 조심히 가리키며 소곤거리듯 말했습니다. 주영준 경장은 차경위가 가리키는 곳을 돌아보니 모자를 눌러쓰고 연신 휴대전화로 무언가를 확인하고, 어디론가 문자를 보내면서 어딘가 모르게 불안한 모습의 한 남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경장은 황급히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그 남자를 몰래 촬영하여 어디론가 사진을 전송하였습니다. 곧이어 “맞는 것 같다”는 답장이 왔고, 주경장과 차경위는 그 남자에게 다가가 열심히 카톡을 보내고 있는 용의자를 그 자리에서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