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강남경찰서 강력 3팀에서 2004년 발생한
부녀자 상대 강도 살인, 살인미수 미제 사건에 대해,
무기수로 수감 중인 피의자를 상대로 자백을 받아 미제 사건을 해결하여,
표창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이미 다른 살인사건으로 무기수로 수감 중인 피의자를 상대로,
15년이 지난 시점에 피의자의 자백을 끌어내기에는 그리 쉬운 수사는 아니었는데요.
시간이 15년이나 지나서 새롭게 어떤 물증을 찾아내기 힘들었지만,
피의자를 계속 만나 설득하고 당시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피의자에게서 들어 알고 있던 주변인들을 만나
피의자 자백에 대한 구체적인 신빙성을 하나씩 확인하였고,
진술의 임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편지 형식으로 많은 진술을 확보하였습니다.
끝으로 강력3팀장은 범행으로 돌아가신 유족이나
장애를 안고 어렵게 살아가시는 피해자들이
범인을 법정에 세우는데 15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났지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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