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블로그 자세히보기

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양천) 경찰은 어떤 옷들을 입었을까?

양천홍보 2019. 3. 27. 09:40

 

계절이 바뀌면 계절에 맞게 옷을 바꿔 입듯이

시대가 변하면 그에 맞게 경찰도 제복을 바꿔 입는 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경찰관이 어떤 옷을 입어왔는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대한민국 경찰은 1948년 정부 수립 후

국립경찰제도의 확립과 함께 첫 경찰제복을 선보입니다.

 

 

 

 

왼쪽사진은 동절기 제복, 오른쪽 사진은 하절기 제복입니다.

 

 

 

 

흉장의 경우,

미 군정청 시기 때는 좌측 흉장을(동절기 제복 참조),

군정 이후부터 1966년까지 우측 흉장(하절기 제복 참조)을 사용하였습니다.

 

1967년부터는 넥타이를 착용한 현대적인 이미지의 경찰 제복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독수리 문양의 흉장(1967~2001)을 패용하였습니다.

 

 

 

 

1980년대에는 1982년과 1984년 두 번 교체하였는데요.

이 시기에 경찰에 입직 하신 분들은 대부분 퇴직하셨거나 퇴직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오랜 된 만큼 많은 분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만한 제복인데요,

아마 1980년대 수사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보셨을 것 같네요. ^^

 

 

 

 

여기서 잠깐!

1988년도! 여러분은 어떤 해로 기억하시나요?

 

1988년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올림픽이 열린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경찰도 올림픽 한정판 근무복을 착용하는데요.

 

짠!

 

 

 

 

여러분들이 보기에 경찰 제복으로 보이나요?

 

당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올림픽이기에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경찰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88 서울올림픽 선수단의 입장 모습인데요.

선수단이 착용한 옷과 경찰 제복, 비슷하지 않나요? ^^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1995년 9월은 경찰 제복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색깔 변화 이외에도 아래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야구모자 형태의 근무모를 도입하여

외근 경찰관들이 좀 더 수월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지금의 경찰관 모습이 조금 보이시나요? ^^

 

 

 

 

그리고 2001년부터는 바뀐 흉장을 패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사용하는 위 흉장은 두 개의 원이 겹쳐진 마패모양으로

앞의 원은 태양과 양지를 상징하며 내부에는 중앙에 태극을 배치하고

주위에 5개의 태극이 둘러쌈으로써 하나의 무궁화를 형상화하여 국민을 상징하고 있으며,

뒤의 원은 달과 음지를 상징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2006년 5월부터는 경찰관 근무복이 밝은 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국민에게 더욱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고 항상 국민 곁에서 국민을 지키기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제일 오른쪽의 제복은 지금도 착용하고 있는 경찰정복으로 각종 공식 행사 때 착용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근무복이 2016년 6월부터 현재까지 작용하고 있는 경찰관 근무복입니다.

 

왼쪽의 근무복은 내·외근 경찰관이 착용하고

오른쪽은 교통경찰관이 착용하는 복장입니다.

 

이전 제복에 비해 세련되면서도 눈에 잘 띄어

언제든지 국민 여러분을 도울 수 있게 하였습니다.

 

 

 

 

여러분 어떠셨나요?

시대에 따라 변화한 경찰 제복의 모습이 흥미로우셨나요?

 

다가 올 미래에는 경찰이 어떤 옷을 입게 될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