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율 증가, 학대 · 폭력 등으로
우리 주변에 해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정이 참 많이 있습니다.
가정해체 문제는 그 특성상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 보지 않는 곳의 한국 가정의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우리 사회도 이제 이런 위기를 직시하고, 극복해야 합니다.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역시 이런 배경에서 탄생되었는데요.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는 서울경찰과 서울시의 업무협약을 통해,
폭력 · 학대 · 방임에 노출된 위기가정의 신고 초기부터 사후관리까지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가 · 피해자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에는 학대예방경찰관(APO)과 모니터링요원(통합사례관리사+상담원),
그리고 찾동(복지플래너)이 함께 근무하고 있는데요.
가족관계 간 폭력의 악순환의 단초가 될 고리를 단절하고 각종 사회서비스를 확대 실현하기 위해 각 소속기관 별 담당자들의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답니다. 이런 각 기관의 관심 속에 지난달 3월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민갑룡 경찰청장이 함께 중랑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공동체간 연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기도 했답니다.
중랑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는 지난 해 12월 중랑구와 중랑경찰서가 폭력, 방임, 학대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위기가정을 함께 찾아내 가용한 모든 복지자원 · 제도를 연계하자는 데 뜻을 모아 개소한 곳이며, 낮은 자존감으로 대처능력이 미약한 피해자에게 전문법률상담, 부부상담, 긴급지원 등을 연계하여 큰 호응 얻고 있습니다. 센터에는 통합사례관리사 1명과 상담원 2명, 학대예방 경찰관(APO) 4명, 법률홈닥터(변호사) 등 총 8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하네요.
상담원은 경찰서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근거로 초기 전화상담으로 위기가정의 실태를 파악하고, 초기 상담자료를 바탕으로 통합사례관리사는 사례관리팀의 회의를 거쳐 복지플래너를 연계하거나 직접 방문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후 필요시 긴급지원, 법정 생계의료 수급자 지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보인보호전문기관 연계 등의 복합적전문적 처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등 문제로 고통을 겪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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