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경찰장구 테이저 건!

2019.05.13 09:42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것은 경찰 장구인데요.

경찰관들은 근무 형태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장구를 사용합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경찰관련 드라마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테이저 건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도 테이저 건이 등장하는데요.

극 중 형사가 천주교 신부를 제압하기 위해 테이저 건을 발사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서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실제 현장 경찰관들이 많이 사용하는 경찰장구 중 하나입니다.

 

그럼 현장에 출동하여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관들이 사용하는 테이저 건을 소개하겠습니다.

 

 

 

 

위에 보이는 것이 경찰관이 사용하는 테이저 건입니다.

 

'테이저 건'은 제작사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이고

경찰에서는 전자충격기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인 스턴건(전기충격기)이 비교적 강한 전류로 범인을 제압하는 반면에,

테이저 건은 운동신경의 신호와 비슷한 형태의 전류를 보내

감각신경계와 운동신경계를 일시적으로 교란시켜서 범인을 무력화시키는 경찰장구입니다.

 

 

Q : 테이저 건에 맞으면 감전되나요??

 

 

 

 

A :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이 전기에 감전되어 다치는 것은 높은 전압 때문이 아니라 많은 전류가 흘렀을 때인데,

경찰 장구 테이저 건은 50,000V의 전압으로 충격을 가하지만

실제 사용하는 전류의 양은 평균 2.1mA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전지를 통해서 흐르는 전류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쉽게 말해, 인체에 해롭지 않은 양의 전류를 매우 세게 내보내 짧은 시간 내에 충격을 주는 원리입니다.

또한, 드라마 장면처럼 테이저 건을 맞은 사람에 닿았다고 해서 주변사람이 감전되는 일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2.1mA가 어느 정도의 전류인지 비교해서 알아볼까요?

 

- 1mA : 사람이 전류를 약간 느끼는 정도

- 5mA : 사람이 경련을 일으키는 정도

- 15mA : 사람이 강력한 경련을 일으키는 정도

- 50~100mA : 사람이 사망에 이르는 정도

 

일반 스턴건(전기충격기)이 50,000 ~ 100,000V의 전압 및 4~30mA의 전류를 사용한 것과 비교한다면

테이저 건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경찰 장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특성에도 경찰은 테이저 건을 위해성 경찰 장구로 분류하고

사용 요건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습니다.

 

 

 

 

테이저 건의 사용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행범

- 사형·무기, 장기 3년 이상 항거, 도주방지

- 자기 또는 타인의 생명·신체에 대한 방호

- 공무집행 항거억제

 

또한, 사용 시에는 목을 포함한 얼굴부위, 심장(여성의 경우에는 가슴 부위 포함), 사타구니 등의 부분에는 조준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4세 미만의 자 또는 임산부에게는 사용자체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까다로운 조건을 숙지하고 실제 상황에서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서울경찰은 현장 경찰관에게 테이저 건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양천경찰서에서도 교육을 하였는데요,

3월 13일부터 7일간 관련 부서 경찰관 5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육 후에는 모든 경찰관이 사격을 실시하였고,

저도 취재를 마치고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 신하영 경위님의 도움을 받아 테이저 건 사격을 하였습니다.

 

 

 

 

시민을 위해, 시민과 함께 신뢰받는 양천경찰!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양천경찰의 노력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