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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조그만 형광스티커의 마법

마포홍보 2017. 8. 22. 11:54

중앙버스정류장에 붙여진 이 조그만 형광 스티커 무엇일까요?

 

 

마포경찰서에서 지난 5월부터 관내 28개 중앙버스정류장 승차대에 붙인 형광 스티커입니다.
 

<출처: KBS 9시뉴스>

 

조금 더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만들어진 중앙버스 전용 차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승차대의 시야 가림, 중앙정류장에서 건너편 보도까지의 짧은 거리에 비해 긴 보행신호 대기시간과

이로 인한 보행자들의 무단횡단 등의 원인으로

일반 횡단보도에 비해 보행자 사고 위험성이 약 5.4배 높습니다.

 

마포구의 중앙버스 전용 차로도 예외일수 없었는데요

 

마포경찰서 관내 마포로, 양화로, 신촌로에 위치한 중앙버스차로에서도

2015년 이후 올해 4월 초까지 보행자 교통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28명이 중상, 7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장홍보 · 보행자 대기시간 단축>

 

그래서 마포경찰서 교통과에서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자와 보행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예방활동을 하였는데요

먼저 관내 28개 중앙버스정류장 승차대에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무단횡단을 경고하는 형광 스티커를 부착(5. 1∼)하고,

 
버스가 과속하기 쉬운 새벽시간대(05:30∼06:30)에 교통경찰이 신호대기 중인 버스에 올라

버스기사를 상대로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버스-킹(Bus-King)’ 캠페인(4. 3∼6. 30)을 펼쳤습니다.(지난 포스팅 참조)

 

또한, 무단횡단이 많은 아현고개 중앙버스차로 횡단보도의 보행자 대기시간을 20∼40초 줄여 무단횡단을 방지하며

 

마포구 중앙버스차로를 통과하는 29개 노선 18개 운수업체에 안전운전 당부 서한문 발송과

김포․인천 차고지 방문 교육 및 보행자 대상 무단횡단 방지 캠페인 실시하였습니다.

 

조그만 형광 스티커의 넛지(Nudge) 효과였을까요?
*넛지(Nudge) 효과: 넛지(nudge)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뜻으로 강요에 의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함으로써 유연하게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것

 

그 결과, 금년 5월부터 7월까지 마포구 중앙버스차로 내 보행자 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건(17건→4건, -325%)이 감소하였고, 
※ 전 3년(’14~’16년) 동기 대비 10.6건(14.6건→4건, -250%) 감소

교통사고에 따른 부상 정도도 전년도의 경우 사망 1명, 중상 3명, 경상 14명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경상만 4명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전 3년(’14~’16년) 동기 대비 사망은 평균 0.6명, 중상은 평균 5명, 경상은 평균 6명 각각 감소

 

 

마포경찰은 그간의 여러 안전 활동 중에서도

특히 보행자 그림이 그려진 ‘무단횡단자 경고 형광 스티커’ 운전자에게 일종의 넛지로 작용하여

중앙정류장 통과시 보행자에 더 유의토록 작용한 것이 아닌가 여겨져,

조만간 효과분석 결과를 서울시에 전달하고

단기적인 대책으로 서울 시내 전역 중앙버스정류장 승차대에 확대 설치를 요청할 계획이고,

 

<생명의 금줄>

 

중앙정류장 시․종점부와 방호 플라스틱 사이 1~2m 간격의 틈새로 무단횡단하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어

이 지점에 생명의 금줄(형광띠)를 둘러 무단횡단을 방지할 계획입니다.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한 마포경찰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안전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교통법규 준수 또한 잊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