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양보,
등교시간대 동시 보행신호 시행
초등학교 개학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미 개학을 한 학교들도 있습니다^^)
즐거웠던 여름방학을 끝내고 새 학기에 들어가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오르는데요,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더욱 기울여야겠죠~
스쿨존 내 도로횡단으로 인한 사고가 연간 약 65건(지난 5년간)인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서울경찰이 최근 5년간 서울시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어린이 인적 피해 교통사고가 총 457건 발생했는데 이중 248건(54.3%)이 도로횡단 중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 YTN뉴스)
도로횡단 중 이렇게 사고가 잦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시간 간격을 두고 방향별로 각각 켜지는 현행 교차로의 신호 체계가 어린이들의 행동 습관에 맞지 않는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등굣길 학생들은 보행길에만 집중하다보니 아이들이 갑자기 뛰어들거나, 혹은 우회전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죠~
교차로에서 2회 방향으로 횡단할 경우, 다음 신호를 기다리지 못하고 무단횡단을 하거나 가로질러뛰기를 하는 경우는 정말 위험합니다.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빈번하게 저지르는 실수죠. 이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21일부터 서울시내 82곳의 교차로에서 등교시간인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동시 보행 신고 (All-Green, All-Red) 를 운영합니다.
동시 보행신호가 뭔지 궁금하시죠?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한 동시보행신호(All-Green, All-Red)
- 보행신호가 한번 켜지면 가고싶은 방향 어디로든 한번에 지나갈 수 있습니다
- 편리함과 더불어 보행자의 안전도 높아집니다. 동시 보행 신호가 켜지면 우회전이나 비보호 좌회전 등의 모든 차량 통행이 멈춰지기 때문에 보행자의 안전도 보장됩니다.
- 전 방향 보행신호가 동시에 운영되는 교차로는 신호가 2배 정도 더 길어서 한번에 건널목 2개를 건널 수 있습니다.
- 서울시내 어린이보호구역 가운데 사고 위험이 큰 교차로 82곳을 우선 선정하고, 초등학교 등교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까지 1시간동안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큰 교차로의 경우 24시간 종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스쿨존 내 안전 운전 수칙 알려드릴게요~!!!
어쩌면 당연하면서도 기본적인 안전습관이지만, 어른들의 부주의로 인한 운전, 과격한 운전으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해서는 절대 안 되겠죠~~!! 올바른 운전습관을 꼭꼭 기억해주세요^^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운전 수칙
- 스쿨존에서는 반드시 30km/h 이하로 서행해주세요
- 스쿨존에서 어린이가 도로를 건너고 있을 때에는 반드시 정지
- 어린이가 도로를 건널 때는 끝까지 어린이와 눈을 마치고 정지합니다
- 커브길에서는 일단 멈춰 주위를 충분히 살핀 후 천천히 출발합니다
-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금지
어린이 교통안전,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요~~!!!
시행되고 있는 동시 보행 신호,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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