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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아무도 모를 줄 알았지! 6년간의 보험 사기

마포홍보 2017. 8. 7. 14:54

아무도 모를 줄 알았지! 6년간의 보험 사기

 

 

마포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에서는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챙긴 전직 택시기사 A 씨를 검거하였습니다.

A 씨는  2011년 12월까지는 택시 운전사로, 이후엔 오토바이 택배 기사 일하면서

생계수단인 택시와 오토바이를 범죄에 활용하며

‘09. 8월~’16. 3월까지 약 6년간 범죄를 저지르다 꼬리가 밟혔고 조사 결과

총 26회에 걸쳐 6,5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 받고 있습니다.

 


진로 변경이나 신호위반 등 법규 위반 차량을 상대

고의 교통사고를 일으켜서 다친 곳이 없음에도 합의금을 받을 생각으로

기존 의치(치아보철)나 기왕증(환자가 과거에 경험한 질병)을 이용해 고액의 보험 합의금을 청구하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기존 의치 등을 이용하여 보험금을 청구한 사실은 인정하나,

교통사고는 고의가 아니라고 주장하였으며

“택시와 오토바이 택배로는 돈이 얼마 안 돼 범죄를 저질렀다”라고 진술하였습니다.

 

<진로변경하던 차량 고의충격 후 중앙선 넘어 반대차선 차량과 2차 충돌사고>


하지만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사고가 날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피의자가 와서 부딪혔으며,

다친 곳이 전혀 없음에도 치아가 아프다며 병원에 입원하는 등 보험 사기 의심이 들었다고 진술하고 있고,

경찰은 비슷한 수법으로 사고가 난 것에 주목하여 피의자를 입건하였습니다.

김 씨는 상대방이 합의를 해 주지 않으려 하면 “경찰서에 (법규 위반 사실을) 알리겠다.

신호위반 차량이면 형사입건될 수도 있다”라고 협박했습니다.

 

 

일반 운전자들은 자동차 사고 발생 시 당황하는 경우가 많아,

해당 사고가 보험 사기인지 아닌지를 바로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경미한 사고임에도 상대방이 과장된 행동 보이거나,

경찰서나 보험사 신고를 회피하고 현장에서 합의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사례들은 보험 사기를 의심할 필요 있습니다.

 

보험 사기는

고의적인 보험 사고의 유발행위뿐만 아니라 통증 등을 과장하여 허위로 입원, 사고와 관련 없는 차량 파손으로 보험으로 수리, 지병을 숨기고 보험에 가입하는 등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취 또는 보험료를 덜 내는 행위 모두를 보험 사기라고 합니다. 보험 사기가 증가하면 보험금이 부당하게 새어 나가 보험료의 인상으로 연결되어 선량한 보험계약자의 손해가 더 커지게 되기 때문에 서민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자동차 사고가 나면

반드시 경찰 또는 보험회사에 사고를 접수하고, 다음으로 사고 현장 및 충돌 부위를 촬영, 사고 목격자를 확보하는 사고 정보를 가급적 상세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생생한 증거자료 확보를 위해 블랙박스를 장착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마포경찰서는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보험사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보험사기는 주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므로

평소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는 경찰에 꼭 신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