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멧돼지가 도심에 출연했다는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습니다.
멧돼지는 성격이 난폭해서 시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동물인데요.
최근 멧돼지 출현이 잦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도봉동 주민 거주지역에 출몰한 멧돼지>
야생동물들에게는 4월부터 5월까지가 산 속에 먹을 것이 거의 없는 보릿고개라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먹을 것을 찾아 사람들이 사는 도심까지 내려오는 것이죠.
특히 멧돼지는 4월에서 6월까지가 포유기(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시기) 로
상당히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마주쳤을 때 더욱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멧돼지를 마주쳤을 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상황별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상황 1. 멧돼지와 가까이 마주쳤을 때<서로 주시하고 있는 경우>
▶ 침착하게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멧돼지의 움직임을 똑바로 쳐다봅니다.
※ 뛰거나 소리치면 멧돼지가 놀라 공격할 위험이 증가합니다.
▶ 가까운 나무 등 은폐물 뒤로 몸을 천천히 피하고, 멧돼지의 다음 행동을 예의 주시합니다.
▶공격 위험을 감지하면, 멧돼지가 올라오지 못하는 높은 곳으로 신속히 이동하거나,
가방 등 갖고 있는 물건으로 몸을 보호한다.
상황 2. 멧돼지와 일정거리에서 마주쳤을대 <멧돼지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
▶ 조용히 뒷걸음질하여 안전한 장소로 피합니다.
▶ 절대 무리하게 멧돼지에게 접근하지 말고, 가장 가까운 은폐물에 몸을 재빨림 숨긴뒤 조용히 지켜봅니다.
▶ 멧돼지에게 돌을 던지는 등의 위협행위나, 손을 흔드는 등 주의를 끄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 멧돼지가 공격을 받거나 놀란 상태에서는 저돌적으로 달려와 피해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멧돼지를 발견하면 당황하지 않고 몸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112나 119로 신고하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멧돼지 피해를 막기 위해 멧돼지 출몰했을 때를 대비하여 소방기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멧돼지 기동포획단(운영자치구 : 서대문, 은평, 종로, 성북, 강북, 도봉, 서초, 강동, 송파, 총 9개구)과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멧돼지 기동포획단에게 포획된 멧돼지>
멧돼지와 같은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5월!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선 평소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발견시 신속히 112, 119로 신고!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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