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여러분의 휴대폰은 안전하십니까?

여러분의 휴대폰은 안전하십니까?

 

이곳은 지하철역 개찰구! 북적북적 사람들이 참 많죠?

사람들은 교통카드를 찍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이 틈을 타 한 여성 뒤에 한 남성이 접근합니다. 

그 옆에는 소매치기를 돕는 다른 남성이 있습니다.

 

범인들이 눈 깜짝할 사이 휴대폰을 빼갔지만, 여성은 아무것도 모른채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휴대폰이 자신에게 없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그녀는 누군가가 자신의 휴대폰을 절취한지도 모른 체, 어디서 인가 잃어버렸다고 생각하겠죠! 

당연한 일입니다.

자신이 절도사건의 피해자가 되었다고 생각하기는 힘드니까요!

 

북적북적 인산인해를 이루는 홍대, 서로 부딪치며 지나가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특히나 골목길은 좁고 사람들은 많아서 누가 자신의 옆을 지나갔는지 알 수 없고, 살짝 스친다고 해도 뒤를 돌아보지 않게 되죠.

그런 점을 노린 소매치기범!

 

 

슬금 슬금 여성들 뒤로 다가옵니다.

 

손을 쓰윽~!

 

어느새 핸드폰을 빼가고.....

 

현장 포착!

얼마 전 서울에서 가장 사람들이 몰린다는 홍대에서 여성의 휴대폰만 전문으로 소매치기를 벌인 2인조 소매치기범을 검거하였습니다.

 

이 2인조 소매치기범은 

휴대폰을 직접 절취하는 ‘선수’와 

선수 주변에서 몸으로 범행 장면을 가려주는 ‘바람막이’로 역할분담을 하고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가는 방식으로 절취하였습니다. 

범행 당일 피해품들을 장물업자에게 바로 처분하는 치밀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 두 사람은 20년 지기 친구 사이로 

과거에도 동일수법범죄의 공범으로 함께 범행을 하다 구속된 전력이 있습니다. 

어긋난 우정으로 소매치기를 행각을 벌인 두 남자! 

잠복근무하던 형사들에게 결국 현행범으로 검거되었네요.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분실한 것으로 생각하고 

신고조차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평소 휴대폰 등 귀중품은 노출하지 말고 주머니 속에 꼭꼭 숨겨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