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경찰관에게 무슨 일이?!!
민족의 대 명절 설날, 모든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즐거움을 나누죠?
하지만 여기 설날에도 쉴 틈 없이 일하는 경찰관들이 있습니다.
#1. 치매노인 안전히 보호조치
시간이 지나고 가족을 찾지 못하자 집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현관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추위에 떠는 할머니를 관리 사무실에서 보호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하염없이 딸을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 할머니를 지구대로 모셔와 맛있는 식사와 함께 2층 여경 휴게실에 따뜻한 침구류를 드리며 할머니를 안전하게 보호하다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드렸습니다.
#2. 독거노인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설 명절을 맞이하여 용강지구대 오희철 경위와 황지애 순경은 평소 잘 챙겨드리던 할머니를 뵈러 갑니다. 그 할머니는 가족 없이 홀로 살고 있는 독거노인이셨는데요, 그날따라 쓸쓸해 보이시는 할머니를 지구대에 모셔옵니다.
“오늘은 내가 요리사!!”
평소 인정 많으시기로 소문난 오희철 경위가 실력 발휘를 하며 직접 매생이 떡국을 끓입니다.
지구대 구내식당에서 경찰관이 직접 만든 매생이 떡국을 저녁으로 먹으며 경찰관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할머니...
올 설에는 작년보다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 ...!!
즐거운 사건만 있는 건 아니겠죠?
여기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현장에도 경찰관들이 출동하였습니다.
#3 아저씨! 일단 치료부터 받으세요!
이상한 낌새를 느낀 경찰관은 목격자에게 확인 후 재빨리 순찰차를 몰아 도망가는 남자를 붙잡았습니다! 그 남자의 얼굴에는 피가 철철 흘러 엉망이었고 술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선생님, 저 차량 운전자 맞으시죠?"
"아닌데요, 제 차 아니에요. 저 왜 붙잡으세요."
"지금 얼굴에 피범벅인데 무슨 소리세요, 목격자도 있어요, 치료부터 받으셔야 돼요 자꾸 움직이시면 큰일 납니다!."
"친구랑 싸워서 그런 건데 왜 자꾸 이래요, 저 아니라니까요."
다시 도망 가려는 남성을 붙잡고 119 구급차를 불러 치료를 받게 한 후 음주측정을 위해 출동한 교통경찰관들을 보더니 체념한 듯 본인이 운전한 것이 맞다고 인정 하였습니다.
훈훈한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 설을 보냈지만,
때로는 국민에게 엄중한 사건 처리를 해야 하는 경찰관은
언제나 국민들과 함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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