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붕 세 가족, 아니요 동대문POL 세 부자를 소개 합니다~^^
“가문의 영광 입니다.”
서울동대문경찰서 이문파출소에 근무하는 정건의(58) 경위의 짧고 굵은 인사말입니다.
경찰세父子가 나오기도 쉽지 않은데
父子가 같은 경찰서에서 함께 일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겠죠?
최근까지 동대문경찰서에서 함께 일한 정 경위와 두 아들,
한 지붕 세 가족이 아닌 동대문 세 부자를 소개 합니다.
아버지인 정 경위는 1983년부터 34년간 재직한 베테랑 경찰관으로,
현재 동대문경찰서에서 14년 째 근무하고 있답니다.
정 경위의 두 아들은 어릴 적부터 경찰 제복을 입고
성실히 일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경찰의 꿈을 키우면서
군대도 의경으로 다녀온 후에 열심히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고 하네요.
아버지는
“경찰이라는 직업은 시민을 돕는 일을 한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직업"이라며,
“너희들이 아빠와 함께 경찰복을 입고 가족사진을 찍는 것이 소원”
이라고 종종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두 형제는 힘든 수험생활을 서로 의지하며 견뎠고,
지난해 9월 첫째 성일(26)씨가 먼저 시험에 합격해 동대문경찰서 장안2파출소로 발령받았습니다.
또 둘째인 성훈(24)씨 또한 경찰의 꿈을 이뤄
지난달 동대문경찰서 장안1파출소에 배치되었답니다.
가족의 든든함을 느끼며, 함께 출퇴근 했던 세 부자가 지금은 아쉽게도
큰 아들이 서울지방경찰청 제5기동대로 발령나 아버지, 동생과 ‘이별’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꿈꿨던 일을 하는 만큼
어디서 근무하든지 늘 열심히 하려 한다 고 다짐하는 큰 아들,
그리고 아버지처럼 좋은 경찰이 되자고 형과 종종 얘기하곤 한다는 둘째 아들도,
아버지 눈에는 기특하기만 합니다.
동대문구의 치안, 더 나아가 서울의 치안을 가족이 함께 지키게 돼 보람을 느낀다는
동대문POL 세 부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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