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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동대문) 날씨야 아무리 추워봐라! 내 포기하나, 잡고 말지!

동대문홍보 2016. 2. 4. 13:10

 

날씨야 아무리 추워봐라! 내 포기하나, 잡고 말지!

바다도 강도 산도 얼었다는 최강 한파
순찰하는 경찰관들의 살을 매섭게도 파고들었던
지난 1월 25일 새벽.

 

 누군가가 신고자의 카드를 제기동 소재 마사지 업소에서 사용 했다는
112신고를 받은 제기파출소 경찰관들은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간판불과 업소 내 불은 모두 꺼져 있었고,
추운 손을 불어가며, 20분 넘게 가게 문을 두드리며 열어달라고 했지만
업주는 문을 꽁꽁 닫고 열어 주지 않았습니다.

업소 안에 범인이 있는지 없는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관이 그 곳에서 떠나면, 범인들이 도망갈 것이 분명하고..
그래서 경찰관 2명은 그 곳을 지키고
2명은 주변 CCTV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카드를 사용했던 곳에서 범인의 모습을 확인하고,
지금 범인이 있을 것이라 생각 되는 곳 주변 청과물 시장 일대 가게의 CCTV를
눈이 빠져라 살폈습니다.

그는 분명 그곳에 들어갔고,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추위에도 마지막까지 포기 하지 않았던 경찰관들은,
그 곳에 범인이 있다는 증거를 찾아
출입문 개방을 요구하여
침대에 누워있는 범인을 데리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