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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막내와 선배 경찰의 완벽한 팀워크로 수배자 검거

남대문홍보 2016. 1. 5. 16:40

막내와 선배 경찰의 완벽한 팀워크로 수배자를 검거한 이야기

지난 12월 30일 오후 2시 30경 회현 파출소 이상운 3팀장과 예성태 경위 및 이수아 순경은 관내 △△호텔에 수배자가 나타났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으로 급히 출동하면서 검거 작전을 짰습니다.

 

 

그런데 수배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거하는데 문제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수배자의 실물 얼굴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데, 수배자는 경찰관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역 경찰은 경찰복을 입고 근무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에 잘 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배자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여경인 이수아 순경이 사복으로 위장하고 두 경찰관은 숨어서 잠복하기로 합니다.

 

 

다음은 어떻게 수배자를 잘 식별해서 검거할 것인가가 문제였습니다. 세 경찰관은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모아서 사복 차림의 이수아 순경이 수배자로 의심 가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경찰신분증을 보여주고 잠시 신원확인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요청하는 것은 그 사람이 수배자가 아니라도 근처에 있는 수배자가 경찰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만약 수배자라면 도둑이 제 발 저리듯이 도주하거나 이상 반응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때 잠복해 있던 두 경찰관이 나와서 수배자를 검거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배자를 놓치지 않고 식별하여 걸러내는 수배자 검거의 막중한 1차 관문이 이수아 순경의 어깨에 지워졌습니다.

이수아 순경은 수배자를 잡지 못하고 놓치면 또 다른 범죄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에 두 주먹을 불끈 쥐고서 반드시 수배자를 잡고야 말리라고 다짐하면서 호텔에 드나드는 남자들을 예의 주시하면서 빈틈없이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수아 순경의 눈에 딱 들어오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경찰관의 직업적 감각과 여성 특유의 민감한 직감으로 이수아 순경은 그 남성이 수배자일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계획한 대로 그 남자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해서 경찰임을 밝히고 신원확인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자 그 남자는 신분증을 꺼내는 척하다가 갑자기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상황을 예상하고 미리 도주로를 차단하면서 잠복하고 있던 이상운 3팀장과 예성태 경위에 의해 그 수배자는 얼마 도망가지 못하고 금방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이상운 3팀장과 예성태 경위가 반항하는 수배자의 양팔을 붙잡고 제압하고, 이수아 순경이 수갑을 채울 때까지 수배자는 저항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수배자를 검거한 세 경찰관은 혐의사실의 요지와 체포이유,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는 권리,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등이 있음을 알려 주고 수배자를 연행했습니다.

수배자로 인한 제2, 제3의 범죄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회현파출소 이상운 3팀장과 예성태 경위 및 이수아 순경은 그렇게 힘을 합쳐 완전한 팀워크를 발휘해 수배자를 완벽히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