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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남대문)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검거된 소매치기 절도범

남대문홍보 2015. 12. 8. 16:37

촘촘한 치안 그물망에 걸려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검거된 소매치기 절도범

최근 명동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휴대전화를 몰래 훔쳐가는 소매치기 절도사건이 발생하자 명동파출소는 범죄예방을 위한 도보순찰과 민·경 협력을 위한 문안순찰을 강화하고 또 사복 근무조를 특별 편성해 주요지점에서 잠복근무에 돌입하는 등 소매치기 절도범을 검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2월 7일 저녁 7시 30분경에 명동 파출소로 휴대전화를 소매치기당했다는 신고전화가 걸려 옵니다. 이에 명동 파출소에서 근무 중이던 김인영 1팀장, 유병규 경사, 부승효 순경은 즉시 사복으로 갈아입고 범죄 발생 장소로 뛰어갔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세 경찰관은 소매치기 절도범이 아직 멀리 벗어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소매치기범이 눈치채지 않게 조심하면서 주변을 샅샅이 훑으면서 수상한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문안순찰로 다져진 주민과 상인들로부터 키 작은 남자가 좀 수상하게 보였다는 소매치기 절도범의 인상착의에 대한 중요한 첩보도 입수합니다.

그렇게 눈에 불을 켜고 주변 지역을 빈틈없이 수색해 나가던 중 드디어 세 경찰관의 눈에 좀 수상쩍어 보이는 키 작은 남자가 포착됩니다. 세 경찰관은 이 남성을 유심히 주시하며 살펴보고, 그가 추가 범행을 물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 경찰관은 용의자가 눈치채지 않게 예상 도주로를 차단하면서 은밀히 그를 미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용의자는 약 30분간 명동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명동 파출소 앞을 지날 때에서는 파출소 안을 들여다보며 직원들의 숫자를 세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복으로 갈아입은 명동 파출소의 세 경찰관이 자신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고 있다는 것을 꿈에도 모른 채 용의자는 태연히 50대의 일본인 여자 관광객의 가방 지퍼를 열고 지갑을 꺼내서 달아나려고 했습니다.

 

 

용의자가 막 달아나려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부승효 순경이 용의자를 가슴으로 안으며 도망가지 못하게 제지하고 이어서 김인영 1팀장과 유병규 경사가 가세하여 양옆에서 용의자의 손목을 잡고 용의자를 완벽히 검거했습니다.

 

     

김인영 1팀장                    유병규 경사                    부승효 순경

이렇게 해서 최근 명동 일대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등의 소매치기 절도를 일삼던 용의자는 명동 파출소의 촘촘한 치안 그물망에 걸려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검거되는 것으로 비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