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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서울경찰에게 뺑소니란 없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1. 25. 10:01

서울경찰에게 뺑소니란 없다!!


새벽에 70대 노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났던 30대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범행을 부인하던 운전자는 현장에 남겨진 단서와 경찰관의 치밀한 과학 수사 때문에 결국 꼬리를 잡히게 되었습니다

 

 

04시 55분 가로등이 없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밤
새벽기도를 위해 집을 나선 70대의 서모씨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바로 뺑소니 사고인데요 늦은시간이라 지나가는 차도 없었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차량한대가 길가에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하고 112로 신고를 하게 됩니다

 


신속한 출동으로  관악경찰서 사고조사반 경위가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차에 치인 피해자는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찰관들은 시급히 119 구급대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가슴이 아프지만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증거확보에 나섭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CCTV도 없었고 주차되어 있는 차도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치라이트를 동원하여 바닥을 훑었습니다
그러자 발견한 단 하나의 조각!!

 

 

언듯보면 구별할 수 없지만 수년간의 교통사고조사로 전문가의 수준으로 오른 서울경찰은 이것이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의 깨진부분이라는 것을 발견합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이 조각이 어떤 차량의 헤드라이트인지를 알아내야합니다
이제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교통사고는 시일이 지나면 도로위의 흔적도 사라지고 사고차량이 차량수리를 하면 범죄혐의를 밝혀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관악경찰서 사고조사반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회의를 시작합니다
차량전문가를 통한 조각 분석, 현장 탐문 수색, 그리고 사고차량이 지나갈만한 도로의 모든 CCTV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철처한 역할분담과 신속한 대처로 이 조각이 스포티지의 조각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고조사반에서는 찾아낸 50개의 CCTV를 분석하고 스포티지의 행방을 쫓으며, 서울시내 모든 공업사로 연락하여 헤드라이트를 수리하기 위해 방문한 스포티지를 찾아내었습니다

CCTV 판독결과 사고시간에 주행방향이 이상했던 스포티지 차량을 발견하여 번호판을 확인하고, 주소지를 방문, 뺑소니로 7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났던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확인해보니 차량은 주소지와 상관없는 부천시의 공업사에 차량을 맡겨 중고부품으로 교환해달라고 하는등 범행의 은폐를 시도했습니다

차량 조사결과 가해차량 전면 유리에서 피해자의 모발이 발견되었으며, 경찰관이 확보한 조각과 차량 전조등 파손부위가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철저한 분석과 끈질긴 수사력을 통해 사고 발생 30시간만에 뺑소니범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언론사들이 서울경찰의 우수성을 칭송하며 언론보도를 했습니다

 

 

 

관악경찰에서는 신속한 신고와 블랙박스 제공, 그리고 무엇보다도 피해자를 발견하고 2차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본인의 차를 피해자의 뒤로 옮기고 차량이 비켜나가도록 유도했던 신고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신고포상금과 감사장을 전달하였습니다

 


서울경찰은 더 전문화된 시스템과 분석으로 뺑소니 사고로 억울한 피해가 일어나지 않게 하겠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 서울경찰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