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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은행원 기지...전화금융사기범 현장에서 검거

강북홍보 2015. 9. 16. 09:20

 

                  은행원 기지‧‧전화금융사기범 현장에서 검거
                      - 112신고 한 달 새 두 명 잡고 8,650만 원 피해 복구 -
 

강북경찰서 지난달, 자기 명의 통장에 수 천만원을 대신 입금 받은 후 찾으려 한 보이스피싱 인출책 서모씨(女, 44세)씨를 25일에, 그리고 한 달이 채 지나기 전인 지난 8일 김 모 씨(男, 25세)를 현장에서 검거하였습니다. 피해금 총 8,650만 원도 되찾아 고스란히 피해자에게 돌려줬습니다. 

<출처 : JTBC뉴스>

주부 서 모 씨는 올해 7월경 생활정보지 구인구직 광고에 “남녀생산직, 근무시간 10시에서 오후 5시, 월 400만 원 지급”이라는 광고를 보고 연락을 하였다가 “주류회사를 운영하는데 세금을 절감을 위해 당신의 계좌를 이용하여 수금되는 돈을 대신 입금 받아 찾아 주면 수고비로 1건당 100만 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그 뒤 서 씨는 지난달 25일 강북구 농협 중앙지점 창구에서 피해자가 자신의 계좌로 입금한 피해금 2,650만 원을 찾으려다가 은행원의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출처 : JTBC뉴스>

<출처 : JTBC뉴스>

은행원 김영희 씨는 거래가 없던 고객이 수 천 만원을 현금으로 찾으려 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시간을 끌면서 112 신고했습니다. 검거에 결정적으로 공헌한 김영희 씨에게 지난달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습니다.

<출처 : KBS뉴스>

한편 무직인 김 모 씨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수수료 3%를 줍니다.”라는 글을 보고 연락을 하여 “세금을 적게 내려고 하는데 당신의 계좌로 돈을 대신 입금 받아 출금해 주면 인출금액의 3%를 수고비로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지난 8일 농협 삼양동지점에 피해자가 자신의 계좌로 입금한 돈을 찾으러 갔습니다. 은행원 송애남 씨는 김 모 씨가 나이에 비하여 큰 액수의 인출을 요구하고, 고액의 자금 용도를 물어봤을 때 정확하게 대답하지 못하는 등 계속 휴대전화를 만지면서 안절부절못하는 것을 수상히 여겼습니다. 보이스피싱 사기를 직감한 송 씨는 거액의 돈을 현금으로 찾으려면 작성해야 할 서류가 많다며 김 씨를 40여 분 동안 붙들었습니다. 그 사이 사태를 파악한 동료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피해자는 피해금 6천만 원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출처 : KBS뉴스>

피해자가 사기당할 뻔한 거액은 이사 갈 돈이었는데, 피해를 봤더라면 삶이 부서졌을 거라며 너무 감사해 했습니다. 이에 강북경찰서는 지난 8일 강북경찰서에서 은행원 송씨에게 감사장과 범죄신고 포상금을 수여하였습니다.

  

<출처 : KBS뉴스>

최근 지연인출제 등으로 대포통장을 이용하여 ATM기에서 피해금을 찾는 기존의 수법을 쓰기가 어려워지자, 통장 명의자를 은행 창구로 보내 명의자가 직접 큰돈을 찾는 수법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KBS뉴스>

보이스피싱 주범들은 중고차를 싸게 팔겠다고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방법과 검찰청으로 속여 말하는 수법을 사용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욕심은 은행원들의 기지와 경찰의 빠른 대처 덕분에 물거품 됐습니다.

날이 갈수록 보이스피싱 범죄는 교묘해지고 수법도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사이버 신종금융사기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겠죠? 스스로 관련 범죄 사례들을 숙지한 뒤 의심이 가면 곧바로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니 꼭 유념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