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청소년경찰학교,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지난 27일 오전, 해맑은 미소의 양천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씩씩한 발걸음으로 강서 청소년
경찰학교를 찾아왔습니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가양2치안센터를 부분 개조하여 청소년들이 다양
한 경찰 직업 체험을 하며 장래희망 선택에 폭을 넓히는 곳으로, 이미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
이기도 한데요. 설렘반 긴장반으로 발걸음한 양천초등학교 학생들은 입교식을 마치고 본격적으
로 체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첫 수업은 역할극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은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의 역할을 바꾸어 가며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친구들의 마음을 이
해하고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는데요.
역할극을 통해 생각하고 느꼈던 마음처럼 앞으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즐거워했던 장래희망 풍선을 하늘에 띄워보는 체험!!!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문구가 있었다면, "나는 개그맨이 된다. 그래서 사람들을 웃길수 있다" 는
파란 풍선 남학생. 개그맨이 되고 싶다는 남학생이 커서 꼭 꿈을 이뤄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
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청소년 경찰학교 프로그램 중에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활동인 과학수사!!!
유리병에 찍힌 본인의 지문을 채취해보며 신기해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한편, 이 시각 다른 교실 친구들은 경찰관들이 집회·시위현장에서 사용하는 평화방패와 장봉으로
경찰체험을 하였습니다.
처음보는 방석모를 쓰고 기념사진을 찍은 학생의 환한 미소. 얼굴이 가려져 있긴 하지만 밝은 미
소에 보는 사람들까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음주단속을 하러 나선 귀여운 학생들의 모습도 놓치기 아쉬워 한 장 한 장 기념으로 남겨두기도
했죠.
모든 체험활동이 끝나고 수료식을 하며 행운추첨에 당첨된 학생들에게는 교통카드 지갑을 선물
하였고 모든 학생들이 체육시간에 재미있게 뛰어놀 수 있도록 축구공을 담임선생님께 선물로 증
정하였습니다.
청소년 경찰학교를 다녀가는 학생들이 하나같이 하는 전하는 메시지는 “너무 즐거웠다”,“다음에
또 한 번 오고 싶다”는 말들이었습니다.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참여하는 강서 청소년경찰학교.
비록 짧은 수업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얻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며 학교폭력이 없어지는 그 날까
지 강서 청소년경찰학교는 쭈~욱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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