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어려움이 닥치면 모두 모여 어벤져스 출동!!

2015. 8. 21. 16:22

 

 

<관악 어벤져스의 탄생!!>

 

각박한 우리들 세상..
우리중에 진정으로 세상을 구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영웅은 누구일까요?
경찰관?? 소방관??
아니죠~ 바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입니다

 

햇살이 피부에 닿으면 아플정도 뜨겁고도 따가운 오후..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입구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벽돌을 실어나르는 15톤 트럭과 소형 자동차의 가벼운 충돌이었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큰 트럭이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수백개의 벽돌이 바닥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떨어진 벽돌들은 사거리 한가운데로 넓게 분포되어 도저히 차량 소통이 불가한 상황이었습니다

점점 푸른색 신호를 받은 차들은 전진도 못하고 후진도 못하여 도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때 때마침 순찰을 돌던 관악경찰서 교통안전계 홍영환 경사는 현장을 발견하고 황급히 교통정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통 소통을 하는것도 급선무지만 더욱 더 급한 것은 바닥에 떨어진 벽돌들을 치우는 일입니다 무전으로 경찰관에게 도움요청을 하니 주변에 있던 경찰관들이 와서 벽돌을 줍기 시작했습니다

몇몇은 차량소통을 막고 몇몇은 벽돌을 줍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떨어진 벽돌의 양이 너무 많아 경찰관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이 광경을 지켜보시던 시민 한분이 도로로 나오셔서 함께 벽돌을 치워주셨습니다
그러자 정말 거짓말처럼 서울대입구역 사거리에 계시던 모든 시민분들이 도로 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길을 걷던 젊은 청년도, 엄마의 손을 잡고 가던 아이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어르신도 잠시 자전거를 세워두시고 벽돌 줍기에 손을 보태셨습니다

 

 

 

 


벽돌을 줍던 경찰관은 혹시 모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를 한부분씩 맡아 교통을 잠시 통제했고 시민들의 도움과 관악구청의 빠른 조치로 신속히 도로는 정리되었고 도로는 다시 원활하게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몇시간을 치워도 모자랄 것을 한시간도 안되어 도로는 거짓말처럼 깨끗이 치워졌습니다!!

 

 

세상이 각박하다..살기 힘들다..
요즘 자주 들리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속에는 아직 타인을 위한 배려와 사랑이 남아 있음을 이 사건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따뜻한 대한민국에 살고 있어서 행복합니다^^


 


01-2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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