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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치킨 3마리 훔쳤다가…특수절도범 꼬리표

강북홍보 2015. 8. 6. 16:08

 

치킨 3마리 훔쳤다가 … 특수절도범 꼬리표

지난달 20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삼각산동 아파트에서 치킨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OO 치킨에서 아르바이트하던 피의자 곽씨와 조씨는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공모했습니다. 둘은 거의 비슷한 시간에 치킨집에 전화를 걸어 서로 다른 아파트로 각각 1마리, 2마리 총 3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치킨 배달원은 먼저 치킨 1마리를 들고 첫 번째 배달 장소를 찾아갔으나 주문한 적이 없다고 하고, 이어 두 번째 방문한 집도 헛걸음이었습니다. 

치킨 배달원은 이대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먼저 주문했던 장소에 재차 확인하러 갔습니다. 그 사이 기회를 엿보던 일당은 오토바이 배달통에 들어 있는 치킨 3마리를 꺼내 들고 달아났습니다.  

강북경찰서에서 사건을 접수하고 전화번호를 추적하였으나 공중전화라는 것을 확인하고, 이어 아파트 주차장의 차량 블랙박스 및 단지 내 CCTV 12대를 분석한 결과 범인을 확인하여 검거 할 수 있었습니다. (철컹철컹)

 

 

  검거된 두 사람은 피해액을 갚고 초범인 점을 참작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우리는 누군가에 앙심을 품고 이같이 어리석은 행동을 저지르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또 앙심을 품을 만한 언행도 삼가야 하겠죠?  

요즘 ‘욱’하는 행동이 사회적 이슈화 되는 만큼 화를 잘 다스리고 절제할 수 있는 마음 수양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