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강남경찰서 논현1파출소 안성근 순경은 논현동 다세대 주택가를 순찰하던 중 시동이 켜진 채 길가에 서 있는 수상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차창이 유난히 짙게 선팅 되어 있고, 운전자가 경찰관을 보고 멈칫하는 등 운행이 부자연스럽다는 생각에 이를 수상히 여긴 안성근 순경은 차로 다가가 신원 확인을 요구했습니다.
면허증을 확인해보니 운전면허는 정지되어있고, 또한 운전자와 얼굴이 다른 면허증을 제시하여, 피의자를 공문서부정행사 혐의로 체포한 뒤 여죄를 밝히기 위해 차량 내부를 확인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차량 조수석 보관함에 서 주사기 약 40개와 현금 350만원, 흰색가루가 묻어 있는 마약 계량에 사용되는 전자저울 등을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피의자를 추궁하며 신원을 확인하자
지난해 5월부터 서울 마포와 강남 등지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로 9번이나 체포영장이 발부된 마약 수배자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끈질긴 추궁에 강남구 일대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하는 총책이라고 자백했습니다.
그의 체포 소식을 듣고, 공범을 체포하고 있던 의정부지검 수사관들은 곧바로 파출소로 찾아와 피의자를 의정부지검으로 압송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안성근 순경은 경찰에 입문한지 아직 1년도 안 된 신임경찰관이랍니다.
안성근 순경은 "불심검문으로 마약 총책을 잡게 돼 다행"이라며 "지속적인 순찰 활동으로 범죄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순경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네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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