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토그래피를 통해 만나는 서울 그리고 그 안에 경찰
#. 과거와 현재의 만남, 그 네 번째 이야기
과거의 사진을 현재의 같은 장소와 겹쳐 찍는 사진 촬영기법, '리포토그래피(Rephotography)'.
서울시에서 주최한 '서울을 보다, 사진으로 만나다' 라는 리포토그래피 사진전 행사의 의미 있는 취지를 함께 공유하고자 했던 서울경찰의 야심작!
6월 초부터 뉴스레터 「리포토그래피를 통해 만나는 서울 그리고 그 안에 경찰」코너를 통해 과거 경찰관들의 모습과 서울의 현재를 함께 담은 사진을 남겨보았는데요.
많은 네티즌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늘이 벌써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
매번 새로운 주제를 찾아 여러분들에게 소개를 해드리는데요.
오늘은 과연, 경찰의 어떤 옛 사진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바로! 80년대 기동순찰대 (前 서울경찰 88기동순찰대)의 모습입니다.
80년대 기동순찰대는 24시간 집중순찰과 강력범죄에 대응해 출동하는 등
오늘날의 다목적 기동순찰대와 존재에 있어 큰 틀을 같이하는데요.
주목적은 당시 86아시안게임·88올림픽 대회를 대비해 발족되었다고 합니다.
미니버스 등 그 당시의 각종 신형장비를 갖추고
대회가 치러질 주경기장 주변과 시내를 24시간 순찰,
가두시위 등 집단사태와 강력사건 등에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합니다.
▲ 1986년 8월1일 기동순찰대 발대식,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 앞
80년대 서울 종합운동장 야구장을 배경으로 한 88기동순찰대의 옛 사진,
지금의 모습에 겹쳐보겠습니다.
▲ 일명 잠실야구장이라 불리는 80년대 종합운동장 야구장은 주변 광활하게 뚫린 도로를 제외하면 지금과 변함없이 대한민국 야구장 최대 규모의 위용을 보여주는데요, 80년대의 서울 88기동순찰대 직원들 발대식 사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과거와 현재의 완벽한 조화를 이끌어 냅니다.
어제와 오늘의 잠실야구장
그리고 그 속에 녹아내린 옛 기동순찰대의 늠름한 모습이 보여준 환상적인 조합!
사진 한 장 속에서 서울 그리고 그 안의 경찰관들의
옛날과 오늘날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랜만에 예전에 찍어 둔 재미있는 사진들 꺼내어 보면서
함께 했던 사람들과 옛 추억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들의 기대가 계속되는 한
다음번에도 재미있는 사진으로 함께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취재 : 홍보담당관실 박소영 경장
촬영 : 홍보담당관실 박세원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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