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만남.
'리포토그래피'란 과거의 사진을 현재의 같은 장소와 겹쳐 찍는 사진 촬영기법을 말하는데요.
서울시에서 주최한 서울 리포토그래피(Rephotography) 사진전 행사는
'서울을 보다, 사진으로 만나다' 라는 부제 하에,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진 한 장 속에서 서울의 옛날과 오늘날을 엿볼 수 있는 시간.
사진을 통해 단순히 순간의 기록이 아닌
그때 그 시절 모습과 함께 오늘을 다시 바라보고 저마다의 추억과 의미를 되새기게 되는데요.
서울경찰도 의미 있는 취지를 함께 공유하고자 과거 경찰관들의 모습과 서울의 현재를 함께 담은 사진을 남겨봤습니다.
▲ 오늘날의 현충원의 모습과 1982년 제 29회 현충일을 맞아 예복을 입고 현충원을 찾은 경찰의 모습. 경찰관들이 현충원을 찾아 넋을 기리는 모습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합니다.
▲ 수많은 불빛으로 물든 오늘날의 광화문 광장과 57년 광장 사거리에서 교통 정리하는 여자경찰의 모습. 복잡한 거리 속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의 고독한 모습은 지금과 변함없네요.
과거는 잊혀져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변해가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춰 가는데요.
변화의 흔적을 발견하고 남겨짐의 자취를 찾아내는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느끼는 시간.
재미있는 사진을 보시면서
여러분들도 오랜만에 여러분이 기록한 옛 추억 꺼내보는 걸 어떨까요?
취재 : 홍보담당관실 박소영 경장
촬영 : 홍보담당관실 박세원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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