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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넘치는 수사력을 뽐냈어요~새마을금고 강도범 검거!!

서초홍보 2015. 7. 30. 13:42

지난 7월 20일 월요일, 낮 12시 20분.

서울의 잠원동의 한 새마을금고.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채 권총으로 은행 직원을 위협한 괴한.

창구에서 현금 뭉치를 빼앗은 강도는 곧바로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빼앗긴 돈은 모두 2천 4백만 원.


서초경찰서는 즉시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사건 발생 다음날인 21일, 서초경찰서에서는 사건을 공개수배로 전환하고 현상금을 내건 용의자의 수배전단을 전국에 배포, 가용인원을 총동원하는 등 용의자의 흔적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였습니다. 주변 CCTV를 통해 용의자가 타고 간 오토바이를 추적하였죠. 식당이라든지 회사라든지 건물 외부에 설치된 사설 CCTV를 협조를 구해서 오토바이가 그 시간대에 지나가는지 포인트를 잡아서 역추적, 도주로 방향을 추적했습니다...

                         

그런데, 용의자의 흔적을 찾는 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헬멧으로 얼굴을 완전히 가려 신원을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했고, 도주한 오토바이의 경로를 추적하는 것도 이상하리만큼 어려웠습니다. 마치 CCTV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는 듯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는 범인...

형사들이 범인 검거를 위하여 밤낮 구분 없이 수사활동을 펼치고, 당직 아닌 당직을 하고 있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김빠지는 기사와 부정적인 여론으로 마치 검거가 불가능할 것만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었죠.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수천 개의 CCTV를 정밀분석 하던 서초형사.

혹시나 용의자가 현장답사를 오지는 않았을까 하는 의문에 범행 전 새마을 금고 주변 CCTV를 확인해 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사람이 무조건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떤 내부 사정이라든지 이런 걸 분명히 파악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현장 주변을 계속 관찰해본바 …….”

바로 이 장면!

사건발생 나흘 전, 오토바이를 타고 새마을 금고 주변을 수차례 배회하는 수상한 남성의 모습입니다. 서초형사는 주변 CCTV를 연동해, 이 남성의 모습을 계속해서 추적했습니다. 현장 주변을 살펴본 남성이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경마장이었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경마장으로 들어갈 때의 옷차림을 자세히 보니..

범행 당일,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범행 직전에 입었던 옷과 일치하는 거였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확실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은신처를 파악하여 잠복한 끝에 검거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건 발생 엿새 만, CCTV 추적 거리 50km 확인 분량 2,442시간.

<검거된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뉴스에 연일 보도되고 온 국민이 집중된 사건을 ‘보란 듯이’ 멋들어지게 해결해 낸 서초경찰!!

 이에 강신명 경찰청장도 아낌없는 칭찬과 박수를 주었으며, 그들은 특진의 영광까지 안게 되었답니다.

7월 27일 오후, 강신명 청장은 서초경찰서에 방문해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검거에 공을 세운 서초경찰서 김성태 강력4팀장에게 1계급 특진을(경위->경감),

박영석 경장, 정승준 경장에게는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단서가 없는 상황 속에서 미제로 남을 수 있는 사건을 해결한 공이 크다, 용의자 검거에 최선을 다해준 형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엿새 동안 당직 아닌 당직을 하느라,, 수천 개의 CCTV를 보느라 눈이 빨개진 강력팀장님과 형사들을 보며 안타까웠었는데 특진을 하고 표창을 받고 격려와 축하인사까지 받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이 보는 이 마저 감격의 눈물이 핑 돌았다죠??^^


새마을금고 강도사건을 접한 국민들은 

“도대체 어떻게 강도를 잡았대요??”, “진짜 대단하다~”라며 칭찬을 거듭 해주시는데요, 우리 서초경찰, 아니 울경찰이 원래 좀 합니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국민들을 위하여, 서울을 위하여 근성 있는 수사로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