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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양천) 댄스로 꿈과 희망을 찾은 아름이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7. 22. 21:44

서울양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의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인 “스텝 바이 스텝”을 통해 게임중독에 빠졌던 초등학생에게 새로운 꿈을 갖게 해준 사연을 소개합니다.

지난 5월 8일 금요일 오후
서울○○초등학교 6학년 봉아름(가명) 학생이 여성청소년과 김규연 경위에게 다가와 조심스레 물어봅니다.
“저도 댄스 프로그램 할 수 있나요?”
“당연하지!”
“우리는 원하면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양천경찰서 청소년 문화프로그램이야!”
그렇게 초등학교 6학년인 아름이를 “스텝 바이 스텝”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름이는 친구가 별로 없고 스마트폰과 pc게임에 푹 빠져 있던 친구였습니다.
가족 중 언니와는 12살이나 차이가 나서, 뒤늦게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난 귀한 딸 아름이었지만,
부모님의 소망과는 달리 교우관계가 원만치 않아 학교생활을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학교 게시판에 게시된 “양천경찰서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홍보지”를 보고 문득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스마트 폰에 빠져 있던 아름이가 갑자기 “춤을 배우고 싶다.”는 얘기에 어머니는 깜짝 놀라서 아름이를 데리고 연습장으로 왔습니다.
그렇게 하여 아름이가 “양천경찰서 스텝 바이 스텝”단원이 되었고, 김규연 경위와의 특별한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름이는 단원 중 가장 막내인데도, 제일 먼저 나와 연습하면서 흘리는 땀방울만큼 실력이 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웃음기 없던 얼굴에서, 요즘은 그 또래의 아이들처럼 매일매일 해맑은 웃음이 떠나지 않는 아름이를 보고 가족과 김규연 경위 모두가 기뻐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6일에는 양천구 ○○공원에서 열린 청소년 꿈 어울림마당 행사에서 아름이의 첫 공연이 있었습니다.


첫 무대를 경험한 아름이가 공연이 끝난 후 부모님이 아닌 김규연 경위에게 다가와 사뿐히 안기는 것을 보고 김 경위는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합니다.


김 경위는 27년 경찰생활에서 얻은 뒤 늦은 딸과 같은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름이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한 양천경찰서 “스텝 바이 스텝”댄스 프로그램에 학교생활에  적응이 안 되는 다른 친구들도 부담 없이 참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