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리 시끄러워” … 때려 숨지게 한 30대 검거
이른바 분노조절장애(Anger disoder)가 한국사회를 휩쓸고 있습니다. 분노로 인해 평소에 상상도 할 수 없던 사건들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 분노 조절 장애(Anger disoder) |
지난달 24일 강북구에서 TV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웃 주민의 집에 쳐들어가 폭행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출처 : KBS 뉴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웃을 때려 숨지게 한(살인) 혐의로 박 모(34)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1시 40분쯤 서울 강북구에서 TV소리가 시끄럽다며 조 모(50)씨의 집 담을 넘어가 조 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자 박 씨는 담을 뛰어넘어 들어가 박 씨는 "야 이 XX야, TV 소리 좀 작게 하라"며 욕설을 해대다 조 씨의 머리와 가슴을 마구 때렸습니다.
무차별적인 주먹질로 조 씨가 바닥에 쓰러졌는데도 폭행은 계속됐고 결국 조 씨는 숨졌습니다.
<출처 : KBS 뉴스> 그러나 조 씨의 유족과 지인들은 당시 TV가 켜져 있던 건 다른 집이고 조 씨는 TV를 켜 놓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목격자는 경찰 조사에서 "반바지, 슬리퍼 차림의 한 남성이 'TV 소리 좀 작게 하라'며 소리를 치고 담을 넘어가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및 CCTV를 토대로 사건 이틀 뒤 박 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사건이 우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분노에 대해 “누구나 화를 낼 수 있으나 적절한 상대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화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분노는 제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분노조절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분노가 폭발하기 전 잠시 자리를 이동해 심호흡하면서 분노를 가라앉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전 부모님은 아이를 혼낼 일이 있으면 싸리비를 꺾어오라고 하고 그 사이에 스스로 자제를 했는데, 이미 방법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동네 경찰서 > 우리동네 경찰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부) 여경 창설6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0) | 2015.07.03 |
---|---|
(관악) 서울경찰홍보단과 함께하는 힐링콘서트 (0) | 2015.07.03 |
(강북) 강북경찰서에 웬 플래시 세례? (0) | 2015.07.01 |
(용산)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후덜덜 (0) | 2015.07.01 |
(성동) 아동안전지킴이~ 이젠 주민안전지킴이 !!! (0) | 2015.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