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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굿모닝 강남경찰

강남홍보 2015. 6. 9. 15:05

굿모닝 강남경찰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오늘은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 출근해서 피곤한 몸과 축 처진 기분으로 모니터를 보고 있다 보면

어느덧 하루가 지나가는 데요 ㅠㅠ

아침 컨디션이 그날 하루를 좌우한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시죠?


모두가 매일 아침을 활기차고 기분 좋게 시작해보면 어떨까 하는 고민 끝에 강남경찰서에서는

“굿모닝 강남경찰”을 시행하게 되었답니다.

모든 직원이  월 ~ 금, 아침 8시 55분부터 ~ 9시까지  일일 DJ가 되는 것인데요.

방송내용에는 제한이 없고 평소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따끈따끈한 강남경찰 소식이나 평소 동료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로 뜻 깊은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일DJ는 방송 끝에 다음날 DJ를 공개지명 할 기회가 있습니다.

단, 모든 경찰서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른 부서에 있는 직원을 지명해야 하죠!!

비록 112상황실 한쪽에 놓인 마이크와 휴대폰에 있는 노래를 틀 수 있는 장비밖에 없지만 이게 바로 방송의 묘미가 아닐까요? (방송사고도 종종 일어났답니다 ^^;)

 

 

벌써 방송을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되었는데요,

그 기간 동안 결혼발표부터 날씨 이야기, 승진 축하인사까지 이런저런 이야기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안 그래도 업무 때문에 바쁜데 왜 DJ를 시키냐 했던 직원들도 이제는 아침마다 방송이 기대된다고 하고,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를 해도 누가 누군지 몰랐는데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서 좋다고 하는 등 점점 직원들의 반응이 좋아졌습니다 ~!!  

아 그리고 신문 기자가 방송을 듣고 '굿모닝 강남경찰'이 신문에 나가게 되고,  MBC라디오에서도 취재가 들어왔답니다.

신문에 보도 이후 칠곡경찰서, 동작구청, 남해경찰서에서 벤치마킹 하고 싶다고 연락도 왔답니다 ^^

이정도면 대박 방송이라고 자랑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