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여러분, 이젠 안심하고 안심주택으로 오세요 ♥
최근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가정폭력 발생률은 지난 2011년 6848건에서
2014년에는 17557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른 범죄와 다르게 가정폭력 피해자에게는 특별한 절차가 있는데요,
경찰관이 가정폭력 사건을 처리하는 경우, 피해자가 본인의 권리를 알고 빠르게 피해회복을
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피해자 권리고지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권리고지란,
가정폭력 사건에 대한 처리절차 및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 무료 법률지원, 긴급지원 등
전문상담을 위한 서비스센터 안내까지 피해자에게 꼭 필요한 사항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것으로~ 최근에는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면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여 일선 경찰서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정폭력은 우리가 늘 함께하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리되지 않으면 더욱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며
가해자가 남편인 경우 피해자는 아내뿐 아니라 직접적인 폭력이 행사되지 않아도
자녀에게까지 2차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해자와 자녀들의 원활한 보호를 위해
주거 등에서 가해자 격리 및 주거·직장에서 100M이내 접근금지, 전화 및 전자우편등 접근금지를
신청할 수 있는 <긴급임시조치>와 <임시조치>가 법률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정폭력 피해자가 가해자와 분리된 생활을 원하는 경우 3일 이내(필요시 7일) 임시로
보호받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피해자들을 위한 임시숙소가 실제로 경찰서 단위로 운영되다
보니, 숙박업소인 경우가 많아 피해자들의 심리적 불안감과 보안상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판단에 성동경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4월 말 성동구청과 함께 손을 잡고 피해자 임시숙소를 서울시
협력사업인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안심주택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피해자들의 원활한 피해회복과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환경적인 요소가 가장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한 달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태어난 안심주택은
어둡고 적막했던 실내가 피해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포근히 안아 줄 수 있는
밝고 따뜻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평화방, 사랑방 그리고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치료와 법률상담이 진행 될 상담실로
구성된 안심주택은 성동경찰서 피해자 전담 경찰관 최인열 경위가 피해자들의 출입관리와
보호 및 건강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범죄자들이 보면 움찔할 포스지만 피해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상냥하고
든든한 최인열 겅위를 소개합니다ㅎㅎ
이번 안심주택을 계기로 피해자 보호조치를 위해 성동경찰과 성동구청이 함께 뭉쳤는데요~
지난 5월 27일 개소식을 이후로 벌써 많은 피해자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피해자들을 위해 태어난 가정형 임시숙소 안심주택~
매해 가정폭력이 늘어나는 만큼 피해자들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차원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피해자 여러분, 이제 안심하고 신고하세요 !
여러분 곁을 성동경찰이 지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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