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을 위한 서울경찰의 따뜻한 나눔
서울경찰의 찾아가는 교통안전 몰래카메라 이벤트 「또봇이 간다」
2013년 어느 날.
웃으며 유치원에 다녀오겠다고 말했던 세림이가 어린이통학차량에 치어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어린이통학차량 안전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고.
제2 · 제3의 세림이를 만들 수 없다는 취지로 나온 『세림이법』.
그러나 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여전히 어린이통학차량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은 5월 어린이달을 맞아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가미한 영상을 통해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에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일명 '세상 가장 사랑스러운 몰래카메라' 이벤트가 만들어집니다.
이동 중인 어린이통학버스를 순찰차가 임의로 정지시켜
안전벨트를 하고 교통안전을 준수한 어린이에게 로봇 변신 순찰차 '또봇' 선물을 주는 몰래카메라 이벤트.
그렇게 몰래카메라 영상은 5월 5일 어린이날 서울경찰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되면서 알려지게 되는데요.
생생한 영상을 담아내기까지 현장의 이모저모!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서울경찰의 따뜻한 나눔이 있는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시죠 ^^
열띤 회의가 한창인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뉴미디어홍보계 직원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다보니
안전 등 보다 더 세심한 주의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는데요.
몰래카메라 형식의 촬영이라 하더라도,
촬영 장소 선정, 몰래카메라 앵글 및 촬영 동선 확인, 영상 콘티, 나눠줄 경품과 촬영 시 사용될 소품 준비, 예고편 등 보다 치밀한 사전작업이 필요했던 만큼
본 촬영에 앞선 밑작업이 매우 분주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몰래카메라 이벤트 첫 지역으로 선정된 은평구.
장소가 아이들의 안전상 문제는 없는지, 촬영 당일 교통체증 발생 우려는 없는지.
꼼꼼한 사전 조사가 이루어졌는데요.
미리 카메라를 가지고 나가 촬영 당일의 이동 동선을 체크하고 카메라 앵글을 맞춰봅니다.
촬영 당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용 퀴즈도 제작했는데요.
『세림이법』 내용을 포함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상식 3가지를 선정,
대형 판넬에 만화 형식으로 구현해 봅니다.
① 집에가려고 통학차량에 탑승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하나요? (안전띠 착용)
② 차량에서 내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좌우를 살핀다)
③ 횡단보도를 건널 때 어떤 신호에서 건너야 할까요? (녹색불)
경찰 웹툽의 달인 뽈작가 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죠??
행사 소품과 안전수칙을 준수한 아이들에게 줄 서프라이즈 경품 준비도 빠질 수 없겠죠?
로봇 변신 순찰차 '또봇C'
현대자동차 · 안전생활실천연합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이벤트의 경품으로
'또봇C' 약 500여대를 지원받았습니다. ^^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장난감인만큼 그 반응도 엄청날 것 같네요. ^^
간만에 힘 제대로 쓰는 직원들 ㅋ
미리 포장된 박스를 운반해 창고에 넣어둡니다.
순찰차 트렁크 안을 가득 채운 풍선들
아이들에게 지급될 또봇과 함께 사용되는 행사 소품인데요.
열자마자 아이들 시선을 끌며 날아갈 수 있게끔 하기 위해
사전에 몇 번이나 연습을 했는지...
하늘로 날아가는 이쁜 풍선만큼이나
아이들이 뛸 뜻이 기뻐하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날려줄 것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사전 작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티저!
'또봇이 순찰차가 되어 여러분 곁으로 찾아간다'는 내용의 스톱모션을 티저영상으로 만들었는데요.
또봇의 조립 단계를 하나하나 촬영하여 동작을 만들고
움직임을 생생히 재현할 수 있도록 비트박스에 특기가 있는 의경(하영헌 이경)의 음성을 넣어 완성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티저영상!
짧지만 임팩트 있는 영상으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어요.
이것저것 바쁘게 돌아간 사전작업이 지나고
드디어 촬영 당일!
몰래카메라 이벤트를 함께 할 또 다른 주인공
영상 속 전반적인 진행을 맡은 은평경찰서 박제찬 경위와 이경진 경사, 포돌이 김민식 대원입니다.
이동카메라뿐만 아니라, 순찰차량이 어린이통학차량을 세울 위치에 고정카메라를 미리 설치하고
생생한 화면을 담기 위해 고프로 카메라를 순찰차 측면과 트렁크 안에 설치
막판까지 리허설을 통해 맞춰보며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저 멀리 다가오는
아이들의 꿈을 가득 실은 노란버스.
(※ 몰래카메라 취지에 맞게 아이들과 차량 기사님께는 비밀로 했으나, 안전을 고려해 유치원 원장선생님과 차량 동승자에게는 사전 고지함)
순찰차가 따라가 어린이 통학차량을 정지시킵니다.
웅성웅성.
멀리서도 의아해하는 아이들의 소리가 들리네요.
먼저 차량 운전기사님과 아아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물었는데요.
갑작스런 경찰관 등장에 아이들이 놀라지 않을까,
미모의 여자경찰관과 포돌이가 다가가 인사를 건넵니다.
아이들이 하나 둘씩 내리고난 후, 교통안전 퀴즈 타임이 시작되는데요.
똘망똘망한 눈으로 듣는 아이들.
녹색 신호등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며 문제도 척척 풀고,
아는 문제가 나오면 서로 맞추려고 손을 드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모든 문제를 맞힌 아이들에게 선물을 줘야겠죠?
"자 저기 봐볼까?"
경찰관 언니가 가리키는 곳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순찰차 뒤편으로 모여드는 아이들.
자 하나, 둘, 셋!
트렁크가 열리고 쏟아져 나오는 풍선 그리고 그 속엔 선물이 한가득
아이들의 환호성 속에 선물을 나눠주는데요.
"와! 또봇이다!!!!!"
선물을 받자마다 정신없이 뜯어 본 한 아이가 소리치자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해맑은 아이들의 미소.
이벤트를 준비하기까지 힘들었던 시간들이 봄눈 녹듯 사라지네요. ^^
촬영된 몰래카메라는 사전 협조된 실력파 인디밴드 제이레빗의 Happy Things 배경음악을 넣어 영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완성된 영상 감상하고 가실까요? ^^
절로 미소 지어지는 그야말로 세상 가장 사랑스러운 몰래카메라네요. ^^
단순히 어린이날 선물을 주는 이벤트의 재미와 감동을 넘어!!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세림이법』 및 교통안전 상식을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켜나가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서울경찰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이벤트!!
"아이들이 차량에 잘 앉으려하지 않고 친한 친구와 옆에 앉으려고만 해서 통학 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교육 이후에는 알아서 안전띠를 맨다."
"경찰관에게 직접 칭찬의 의미로 또봇을 선물로 받은 것 자체의 교육 효과가 큰 것 같다."
몰래카메라에 참여했던 유치원 선생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본격적인 활동을 다짐합니다.
어린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규칙
여러분 함께 지켜나갈 수 있죠?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한 서울경찰의 따뜻한 나눔
교통안전을 지키는 여러분들에게
5월 한 달. (매주 화요일 12일, 19일, 26일)
또봇 가득 실은 서울경찰 순찰차가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순찰차가 다가와도 놀라지 마세요. ^^
[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찰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eoulpolice/videos/1053669604662511/)
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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