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제 노트북이 중고나라에 올라와 있어요"

2015. 3. 23. 11:00

 

"제 노트북이 중고나라에 올라와있어요!"

지난 18일 오전, 경기청으로 접수된 한 통의 112 신고.

신고자의 사연을 들어보니 본인이 잠실역에서 노트북을 선반에 올려둔 채 내렸다가

깜빡했던 노트북이 생각나 지하철 분실물센터를 통해 알아봤지만 노트북은 오리무중...

 

 

  

 

답답한 마음의 신고자는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유명한 중고물품 거래 카페로 들어가서 노트북 코너를 살펴봅니다.  

 

 

며칠 사이로 수십개, 수백개의 노트북이 올라와 있는 카페...

이 사이에 본인의 노트북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졸이는 순간,

눈에 들어온 어디서 많이 본 노트북 한 대!!!

모서리가 살짝 파손된 빨간 노트북은 요리조리 살펴봐도 자신의 노트북이 확실했습니다.

이에 망설일 틈도 없이 112를 누른 신고자(!)

 

노트북 판매자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살고 있었고 피해자는 노트북 구매의사를 밝힌 후,

남양주에서 화곡동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 시각, 경기지방경찰청으로부터 사건 내용을 인계받은 강서경찰서 곰달래지구대.

신고내용을 접한 경사 정인돈, 경장 김성민은 피해자와 연락하여 노트북 판매자의 아이디를

알아내고 검색해봅니다. 아이디 검색 결과, 노트북 판매 외에도 여러 번의 물품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아 상습 사기범의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정 경사는 형사과 강력팀과 상의한 후, 판매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사복차림을 하고

판매자의 집으로 이동, '노트북을 사러 왔다'고 하며 피해자의 노트북을 재차 확인한 후

노트북의 출처에 대해 추궁하자, 판매자는 범죄사실을 인정하여 현장에서 검거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경기를 LTE급으로 넘나드는

강서경찰서 소식이었습니다. 

Ps. 노트북 주인님!!! 다시는 소중한 노트북과 헤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휘리릭~~!!!

 

 

 

 

 

 

 

 

 


01-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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