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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음주운전 네 이놈 게 섯거라!

서울서대문경찰서 2015. 3. 18. 13:38

음주운전자 네 이놈 게 섯거라!

2015년 3월 9일 야심한 시각,
서대문경찰서 조준한 경사와 이연수 경사는 내부순환로에서
매의 눈으로 둘러보며 사고 예방 순찰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순찰 중에 연희램프(일산방향)를 지날 즈음,
어떤 승용차가 3차로를 지그재그, 비틀비틀,
오른쪽 방호벽에도 부딪힐 듯이 스치듯 아찔아찔하게 달리는 것을 발견!

두 경찰관은 “이건 음주운전이다!” 라는 것을 직감하고,
“우측에 정차하시오, 정차해요, 오른쪽에 서요!”라는 경고방송을 수차례.

하지만 음주의심차량은 무조건 직진, 난 내 갈길 간다.. 열심히 도망치더군요.

이에 분노한 두 경찰, 영화보다 더 영화같이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경광등번쩍번쩍, 사이렌삐용삐용삐용!
하지만 운전자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른쪽에 정차하세요! 정차하시라고요!”
그렇게 추격하기를 5km-
결국 강변북로 일산방향으로 빠지려는 음주의심차량을 순찰차로 가로막아 정지시켰습니다.

운전자를 내리게 하여 혈중알콜농도를 측정했더니 이게 왠일,
0.079%의 만취상태였네요.


 

 

 

 

 

 

음주운전자는 어떻게? 당연히 철컹철컹이죠. 안전하게 검거되었습니다.

하마터면 대형교통사고가 날 뻔한 아주 위험한 상황을 잘 막아주신 멋진 경찰관 두 분,

<좌측부터 조준한, 이연수 경사>

조준한 경사, 이연수 경사!
두 분께 어마어마한 큰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