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견상착의(?)를 찾아라!!

<반려견 이야기>

언제부턴가 우리는 애완동물이라는 말보다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반려동물이란 말의 기원은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한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 심포지엄에서 동물행동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K.로렌스’ 박사가 사람과 살아가는 동물은 더 이상 장난감이 아니라 사람에게 여러 가지 혜택을 주는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임을 인식하여 반려동물이라고 부르자고 주장한 것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는 천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귀여운 강아지의 애교를 보면 그날의 스트레스도 다 날려 보낼 수 있고, 그러면서 언제부턴지 반려견은 강아지가 아닌 우리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반려견을 키우다보니 관리의 부주의, 생명에 대한 책임감 결여, 가족에 의한 학대, 유기견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의 악화 등의 문제로 유기견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발생하는 유기견은 매년 10만 마리나 된다고 합니다 이중 매년 3만 마리는 보호기간 내에 재입양되지 못해 유기견 안락사를 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봄이 다가오는 시기..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과 함께 공원으로 거리로 산책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와주세요!! 우리 은별이가 없어졌어요!! ㅜㅜ”

관악경찰서 낙성대지구대에 근무하는 신문식 경사와 이동혁 경사는 다급하게 지구대로 들어오는
한 여자분의 신고를 접수하게 됩니다

“은별이가 몇 살이죠??”, “여자 아이인가요??”, “무슨 옷을 입고 나갔나요??”
“그게 아니고 가족같은 우리집 강아지예요ㅠㅠ”

어제 저녁 은별이와 함께 근처공원을 찾아 산책을 하던 소유주는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은별이가 사라졌고, 밤새도록 은별이를 찾아다니다 결국 찾지 못하여 다음날인 오늘 경찰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 지구대로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낙성대지구대 전 경찰관에게 은별이에 대한 수배(?)를 내렸습니다
은별이가 없어진 공원과 집근처를 중심으로 반경을 넓혀가며 은별이를 찾기 위한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1시간 가량을 수색할 즈음 어제 야간 근무자에게 은별이와 견상착의(?)가 비슷한 강아지를 동물병원으로 인계하였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이동혁 경사는 재빨리 소유주와 연락을 하고 함께 동물병원에 가서 확인해보니 다행이 은별이로 확인되어 은별이는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경사는 은별이를 찾아주면서 연락처가 적혀있는 애견목걸이를 착용할 것과 동물등록제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가족과 같은 반려견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리고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기견을 방지하기 위해 반려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가정에서는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동물등록제에 가입하세요
2014년 1월 1일부터 3개월 이상된 반려견을 소유한 모든 사람은 전국 시·군·구청에 반드시 등록을 해야합니다.
그렇다면 동물등록제가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1. 동물등록제란?
동물등록제는 반려동물의 등록관리를 통하여 소유주의 책임을 강화하고 유실 및 유기동물을 신속하게 소유주에게 인계함으로써 유기동물의 발생을 억제하여 동물보호 및 인수 공통전염병예방 등 반려동물의 문화향상 및 동물보호를 목적으로 제정된 제도입니다
※2014년 1월1일부터 동물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 4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2. 등록대상동물의 범위는?
3개월 이상의 개로서 주택, 준주택에서 기르는 경우와 주택외의 장소에서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경우가 등록대상이 됩니다.

3. 동물등록신청은 어디서 하나요?
동물등록대행업체(주로 동물병원)에 반려견을 데리고 방문하셔서 신청하시면 되며,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가까운 등록대행업체 검색이 가능합니다

4. 반려동물 등록제와 동물보호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animal.go.kr(동물보호시스템)을 클릭하세요!!

 

(그림출처 :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반려견을 더욱 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

동물등록제에 가입하여 더 이상의 유기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함께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