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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송파) 나는 <경찰관 버스 정류장> 입니다

송파홍보 2015. 2. 13. 16:05

나는 "경찰관 버스 정류장" 입니다.


갑작스럽게 변하는 날씨로 인해 큰 사고가 일어나
국민들의 마음을 안쓰럽게 만들고 있는 요즘,


지역 경찰의 활약으로 아찔한 상황을 침착하게 대응하여 사고를 막은 훈훈한 사연을 소개합니다.

지난 2월 9일 갑작스러운 한파와 뜻밖에 내리는 눈으로
모두들 움츠러드는 마음으로 퇴근하던 오후 8시 40분경..
다급한 112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송파구 방이동 방이사거리 오르막 도로에서 “눈길에 버스들이 쩔쩔매고 난리가 났다”라며 급박한 목소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방이 지구대 김명호 경위, 정병훈 경사는 버스정류장에 진입하던 버스들이 결빙에 미끄러져 오도 가도 못하는 아찔한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올 들어 최고 추위에 갑작스러운 눈까지 겹쳐 오르막 도로 약 150M 정도가 꽁꽁 얼어있어 지나다니는 자동차는 물론 특히 버스정류장 부근이라 버스들이 계속 미끄러져 하마터면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


바로 김명호 경위, 정병훈 경사는 버스정류장을 임시 폐쇄 조치하고 50M 전방 비교적 경사가 낮고 결빙이 경미한 지점으로 임시 버스정류장을 개설하여 안전한 버스 정차를 유도하는 한편, 결빙된 도로에 차량이 진입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시작하였습니다.

 


구청의 제설작업으로 결빙이 해제된 무려 2시간 동안!!!!

계속 서서 수신호로 버스의 정차를 유도하여 승객들의 승하차를 돕고, 도로 결빙에 위험상황이 일어나지 않을지 계속 주시하며 안전에 힘쓴 김명호 경위!


차량이 미끄러지면 경찰관의 안전도 위험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두 경찰관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김명호 경위는 이날 이후 감기에 걸렸다는..(그래도 출근은 했습니다 ^^)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빙판의 도로에서도

 2시간쯤은 버틸 수 있다는 김명호 경위, 정병훈 경사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