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자살기도자 구조보다 중요한 것

2015. 2. 16. 13:28

지난 10일 도봉경찰서 신방학 파출소에 '형수님이 자해할 우려가 있다' 112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당시 순찰근무자 강신진, 고동욱 경위와 선영섭 경위, 방현걸 경사는 빠르게 해당주소로 내달렸습니다.

 

도착해보니 거실에는 연기가 자욱했고, 여기저기 그릇도 깨져있어 어수선했습니다.

그리고 가스레인지가 켜진 채 바닥에 두루마리 화장지가 불타고 있었습니다.

 

  

강 경위와 고 경위는 즉시 물을 받아 불을 끄고, 의식이 없이 쓰러진 여자 분을 응급조치와 함께 119구급대를 불러 병원으로 후송하였습니다. 다행히 여자 분은 크게 다친 곳은 없다고 합니다!

조기 신고와 신속출동이 아니었다면 화재로 한 생명과 다세대주택 2차피해까지 날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여자분은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있어 순간 죽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그랬다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통곡하였습니다.

선 경위는 딸 같은 생각이 들어 다시는 나쁜 마음을 먹지 말라며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도록 하는 한편 다독여주며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준 뒤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힘들 때에 삶을 포기하려하는 안타까운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화재도 막고 자살기도자도 구하는 좋은 일을 하였지만, 그것보다 그 분들이 포기를 용기로 바꿔 다시 힘을내어 경찰관들이 이렇게 출동하는 일이 적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1-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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