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 있는 의경들은 모여라!

2014. 12. 3. 07:58

 

  지난 11월 19일 수요일 오후. 서울경찰청사 2층 대강당에서는 시끌벅적한 환호성과 웃음, 박수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의무경찰 예능 경연대회'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의경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이 경연대회에는,

  젊은 열정과 '끼'로 똘똘 뭉친 서울경찰 소속 의무경찰 81개 팀이 참가했는데요. 오늘은 2차 예선까지 통과한 17개 팀이 본선 무대에서 경쟁하게 됐습니다.

 

 

  본선무대는 합창부 7개 팀과 댄스 · 뮤지컬 · 콩트 등 재능분야로 이루어진 10개 팀이 그들만의 젊은 '끼'를 발산했는데요.

 

  캬~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본선무대에 오른 이들의 무대는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지금부터 열정 가득한 젊음의 현장 속으로 가볼까요~! Here we go~~!!

 

 

  첫 무대는 서대문경찰서 방범순찰대 합창부 31명이 하모니를 이루었습니다.

  행사장 안에 600여 명의 인원이 숨죽여 지켜보고 있는데도 전혀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실력을 뽐내는 멋진 의경들!

 

  지휘자와 합창부가 하나가 되듯, 서로를 바라보며 눈빛과 손짓으로 소통하며 열창하는 모습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합창분야는 참여 인원이 많을수록 가산점이 주어지는데요. (20명 이상 +1점, 30명 이상 +2점) 그만큼 무대 위는 더욱더 웅장하고 힘이 있었습니다.

 

 

 

  어때요? 무대 위가 꽉 찬 느낌이죠? ^^

  의경들은 하루 일과시간이 끝난 뒤 3주간의 기간 동안 매일 3~4시간씩 연습을 했다고 하는데요. 몇몇은 음악을 전공한 대원도 있지만, 대부분은 연습에 의한 성과라고 하네요~ 그래도 실력이 대단하죠? ^^

 

 

  (다짜고짜;;)위에 있는 세 명의 의무경찰 대원 어떠세요?

  필자가 꼽은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합창부 최고의 대원인데요.

 

  뉴스레터의 여성 구독자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을지 살짝 궁금해지네요^^

 

 

  합창분야 7개 팀이 끝나고 이제는 재능분야 10개 팀의 무대를 볼 차례입니다.

  재능분야 출전 팀인 만큼 팀명도 참 재치 있게 만들었다는 느낌이네요.

 

  팀 명에서 느껴지듯 각자의 장점과 개성들이 잘 나타나는 무대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빨간 모자에 검은 선글라스 그리고 흰 장갑!

  의경으로 군 생활을 하셨던 분들은 공감이 가실련지요?^^

 

  중부경찰서 방순대가 보여준 이 연극은, 휴가 중 음주로 인한 성추행과 부대 내에서 구타 등의 문제를 일으킨 의경이 기율교육대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지난날의 잘못을 반성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군대에 와서 여자친구랑 헤어진 사람 손들어봐요 손!"

 

  '노래하는 의경들'이라는 팀명으로 참가한 종암경찰서 방순대는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와 비슷한 구성으로 진행해 의경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풀어나갔는데요. 관객과 호흡하는 이들의 무대는 큰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재능분야에 출전한 의경들은 어쿠스틱 밴드와 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자신의 '끼'를 방출했는데요.

 

 

  조금은 섬뜩(!)하기까지 했지만 걸 그룹의 최신 음악에 맞춰 메들리 댄스를 이어간 21중대 'To Anyone Crew'가 관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그렇다면 재능분야 최고의 스타는 누굴까요?

 

  필자는 코믹한 표정과 우스꽝스러운 몸짓으로 관객들을 폭소하기 만든 21중대와,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준 24중대 '스물넷밴드', 그리고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718중대 'AP-ink'의경을 추천하고 싶네요.

 

  현장의 분위기를 확인하지 못한 아쉬움을 짤막한 사진으로 전합니다.^^

 

 

  무대 위의 화려함 뒤에는 공연 직전까지 연습을 아끼지 않았던 대원들의 열정과 굵은 땀방울이 있었는데요.

 

 

  모든 공연에는 의경들의 살림을 알뜰살뜰 챙기는 소대장을 포함한 지휘요원이 함께해 무대를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오늘의 공연은 718중대 'AP-ink'팀을 끝으로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제 심사위원단의 심사만 남았네요.

 

  심사는 서울경찰홍보단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 내 · 외부 심사위원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로 이루어졌는데요.

 

 

  두둥~~~ 대망의 결과 발표입니다!!

 

  합창분야 1위는 서부경찰서 방범순찰대가, 재능분야 1위는 중부경찰서가 차지했네요^^

 

 

  "우와~!!!! 야~~~!!" 순위에 호명될 때마다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오네요^^ "저렇게 좋을까?" 알고 봤더니 각 분야별 1, 2, 3위 팀과 인기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부대특박이 주어진다네요^^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의 시상을 끝으로 오늘의 행사는 모두 끝이 났는데요^^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젊은 의무경찰 대원들이 이렇게나 '끼'가 많은 줄 몰랐네요.^^

 

  늘 그래 왔듯, 오늘의 뜨거운 열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경찰 본연의 업무에도 힘써 주기를 바라겠습니다.

 

  전역하는 그 날까지 건강하기를 바랄게요^^

 

 

 

 


01-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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