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잡았다 요놈! 애니매이션을 소개합니다^^
학교폭력근절에 전 국민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고 경찰과 학교 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학교 폭력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학생들, 부모님들이 있습니다.
“엄마, 아빠 오늘은 학교가기 싫어요..” 라고 말하며 우리 아이들이 이상하게 등교 준비에 늦장을 부릴 때 부모님들 혹시 혼내신 적 있는가요? 아이가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으로 학교에 가기 싫었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이런 점을 감안하여 강남경찰서에서는 미디어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근절의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자 하고자 ‘플래시 애니매이션’을 제작하였습니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서울예술종합학교 강지원 교수와의 협력 하에 ‘잡았다 요놈’ 이라는 타이틀로 총 3부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학교폭력근절 플래시 애니이션은 현재 강남구 내 중·고등학교에 보급되어 학교폭력 예방용 교육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고, youtube, facebook, band 등 SNS, 경찰청, 교육청, 관공서 등 디지털 매체를 이용하여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 그럼 학교폭력 근절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공개합니다! 두둥~!
‘잡았다 요놈’ 1부작은 빵셔틀 근절 편입니다.
‘빵셔틀’.. 다들 한 번씩 들어본 단어죠?
‘셔틀’이 왜 학교폭력에 해당하는 말인지 아시나요? 셔틀은 학교 내에서 힘이 센 아이의 강요에 의해 담배나 빵을 사다주는 심부름을 하거나 심부름 이외에도 무언가를 행해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러한 심부름을 거부하면 힘이 센 아이가 폭력을 휘두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빵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킬 땐 돈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빵 값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잔돈 몇 푼을 주고 빵 외에도 여러 가지를 사오도록 심부름을 시키기 때문에 금품갈취와도 연결 될 수 있습니다.
(일진이 빵셔틀 친구에게 100원으로 빵을 사고 500원을 거슬러 오라고 하고 있네요..ㅠㅠ
빵 한 개 값이 천원도 넘는 세상인데... 참 너무하죠?!)
이런 폭력행위는 선생님의 눈을 피해 학생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참.. 요즘 학생들 너무 무섭네요..
학교폭력으로 두렵나요?
학교폭력 신고는 117 기억해 두세요^^!! 117에 신고를 하면
경찰관 아저씨가 출동! 한답니다. 참지 말고 털어놔요~!!
‘잡았다 요놈’ 2부작은 사이버 폭력 근절 편입니다.
(이런 문자를 받으면,,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위축되고, 무섭고, 답답할겁니다ㅠ)
학생들이 욕설의 뜻도 잘 알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내뱉어 버릴 때, 몇몇 욕을 듣는 조용한 성격의 친구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인격적 무시와 냉대의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특히나 친구들 앞에서 얼굴 생김새로 놀림 당하고, 병신, 바보소리를 듣는 모욕을 당할 때는 얼마나 비참할까요..ㅠㅠ
이런 언어폭력에 시달리는 학생들도 모두 아버지, 어머니의 소중한 자식들인데 '너는 하찮은 존재일 뿐이야!'라고 외치는 것 같아 쓰라린 마음이 듭니다. 선생님께도 말 못하고 친구들에게도 말 못할 때.. 속 시원히 터놓을 수 있는 곳이 필요할 텐데요..
(사진출처: 서울지방경찰청 117chat)
이럴 때는 117챗 으로 신고하세요~!
학교폭력을 상담․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117챗(chat)’을 아시나요?
117챗은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개발한 것인데요.
모바일 상에서 117 상담사와 채팅 방식으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고, 서울시 1,399개 학교에서 활동 중인 학교전담경찰관 (SPO)중 원하는 경찰을 검색해 실시간 상담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채팅 창에 학교폭력 상담 메시지를 적어 보내면 곧바로 학교전담 경찰관과 연결됩니다. 채팅과 검색 방식이 ‘카카오톡’처럼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모바일 메신저 방식과 유사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상담 채팅 기록을 보관 저장할 수 있습니다.
117에서 상담 받고 싶은 부분, 참지 말고 피해부분을 다 털어놓으세요!
이렇게 경찰 아저씨가 혼내 주실거에요! 경찰관 아저씨 화가 엄청 나셨나 봅니다^^
‘잡았다 요놈’ 3부는 절도 근절 편입니다.
친구들이 대놓고 돈을 뺏거나, 잠깐만 쓴다고 빌렸다가 갚지 않는 행위, 휴대폰, 신발, 옷 뺏기 등 친구들이 신상 물건만 가져오면 내놓으라고 윽박지르고 폭행을 가하는 일진들 때문에 힘든가요?
(친구들 물건을 뺏고 보니 두 보따리나 나오네요.. 얼굴에도 심술이 가득 가득 >.<)
못된 친구들 경찰아저씨가 잡아내서 꼭 벌을 주실거에요!
학생들이 좋아하는 애니매이션으로서 쉽게 보고 들을 수 있어 학교폭력에 대한 수준에 맞는 눈높이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앞으로도 맞춤형 폭력예방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쉽게 학교 폭력에 대해 관심을 유도하고 학교폭력예방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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