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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서울경찰과 함께하는 안심공원 데이트

서울경찰 2014. 5. 30. 16:22

 

 

 

  와~ 눈부셔!

 

  파릇한 봄과 화창한 여름이 만나는 5월.

 

  아마도 5월이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가장 좋은 시기여서 가정의 달로 지정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가정의 달을 맞은 천만 서울시민들은 과연 나들이를 하러 어디를 찾을까요?

 

  여기, 여름 휴가철 성수기도 아닌, 가정의 달 성수기(?)를 맞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공원! 공원인데요.

 

  도심 속 서울시민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충전소인 공원.

 

  혹시 서울시에 공원이 몇 군데 있는지 여러분 알고 계시나요?

 

 

 

 

  서울에 공원이 이렇게나 많다니, 놀랍지 않으세요??

 

  하지만, 공원이 이렇게 많을지라도 편안(便安)해야 할 공원이 불안(不安)하다면...?

 

  공원에서 술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주취자! 무리 지어 다니며 소란을 피우는 비행청소년이 와글와글~~.

 

  으~ 그런 공원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안전하지 않은 공원은 오히려 시민들에게 불안과 불편만 끼치는 골칫거리가 된다는 불편한 사실!

 

  그래서...!

 

  서울경찰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 공원에서 경찰관을 본 적이 있었나..?'라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자 다들, 퐐로 퐐로 퐐로미~!!

 

 

 

  따르릉 따르릉, 자전거 순찰대

 

 

 

  먼저 찾아간 곳은 멋진 올림픽공원이 있는 송파구~

 

 

 

 

  와~ 올림픽공원 정말 멋지죠?

 

  그런데 여기 경찰관은 안 보이네요....?

 

  이곳저곳 두리번거리던 제 눈앞에....헉!

 

  저 멀리...

 

  서부 무협영화의 보안관처럼, 석양을 등지고 말을 타고, 아니 자전거를 타고 나타난 사람들!

 

 

 

 

  바로 송파구의 공원은 우리가 지킨다! 송파경찰서 자전거순찰대입니다!

 

 

 

 

  띵동, 띵동~

 

  자전거 초인종을 누르며 올림픽공원 이곳저곳을 순찰하는 자전거순찰대!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이 중에 경찰관은 아닐 것 같은 분들이 몇 분 계신 것 같지 않으세요?^^

 

  맞습니다.

 

  송파경찰서의 자전거순찰대는 경찰관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합동팀인데요.

 

 

 

 

  내 동네 공원 치안도 손수 챙기고,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도 챙기는, 그야말로 1석2조 순찰대입니다.

 

  드넓은 올림픽공원 순찰을 마치고, 그렇게 순찰이 끝날 줄 알았는데!

 

  자전거는 또 다른 곳을 향해 달려갑니다.

 

  헥헥..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서 그런지 벌써 다리가 풀려가는데요..

 

 

 

 

  타오르는 봉화를 보며 올림픽 정신으로! 다시 힘을 내 페달을 밟고 따라갑니다!

 

 

 

 

  다음 도착지는 주민들의 주거지 바로 옆에서 휴식을 제공하고 있는 조그마한 송파공원

 

 

 

 

  자전거순찰대는 올림픽공원 같은 큰 공원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렇게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작은 공원들에 더욱 관심을 갖고 순찰을 하고 있는데요.

 

 

 

 

  그때 마침 공원 내에서 술과 담배를 피우고 있는 상황을 목격! 현장에서 계도하고 귀가하도록 조치를 합니다.

 

  역시 오늘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자전거순찰대!

 

 

 

 

  이 작은 공원 화장실에도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네요?^^

 

  서울경찰은 지난해 2013년부터 지자체와 협력하여 공원 내 여자화장실 같은 취약지에 CCTV 총 1,086대를 비상벨과 함께 설치해 오고 있는데요.

 

  혹여나, 공원 화장실 등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 비상벨이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자, 다시 페달을 밟아 볼까요?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송파구의 레드 공원(?)인 한양근린공원입니다.

 

  레드 공원? 빨간 공원? 무슨 뜻이냐고요?

 

  서울경찰은 서울시와 함께 서울에 있는 모든 공원을 상대로 안전도를 평가해 각 레드(취약), 옐로(우려), 그린(관심) 등급으로 체계적으로 분류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 한양근린공원이 바로 그 레드공원 중 한 곳인 것이죠.

 

  자전거순찰대는 이곳을 수시로 순찰하면서 함께 공원 정화작업도 하는데요.

 

 

 

 

  '앗, 월척이다'

 

 

 

 

  이 밤 시간에도 공원은 여전히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주고,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정말 아낌없이 주는 공원이죠?^^

 

 

 

  자, 이제 오늘의 마지막 코스로 달려가 볼까요?

 

 

 

 

  하.. 저기 같이 가요~~!! ㅜㅜ (올림픽 정신~!!!)

 

 

 

 

  이곳은 가락시영아파트입니다.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은데요!

 

  6천여 세대가 넘게 살았던 이곳은 현재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주를 하였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아직도 90여 세대가 이곳에 남아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분들을 위해, 자전거순찰대는 순찰의 마지막 코스로 이곳을 꼭 들려 순찰을 하는데요.

 

 

 

 

  '나를 따르라!'

 

  이날도 직접 선두에 서서 자전거순찰대를 이끈 송파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박규석 경정입니다.

 

  "공원과 학교, 그리고 여성안심귀갓길까지 경찰이 지켜줘야 할 곳은 참 많은데... 이 모든 곳을 함께 지켜줄 수 있는 방법으로 고안해 낸 것이 바로 자전거순찰이었습니다. 송파구에는 자전거도로도 잘 구축되어 있고, 주민들도 평소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니셔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전거 연합순찰대를 만들게 되었는데, 효과가 참 좋습니다!"

 

  자전거순찰대를 시작한 이후 주민들도 직접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고, 게다가 건강도 부쩍 좋아졌다고 하네요.

 

 

 

 

  송파경찰 자전거순찰대는 평일뿐 아니라 공휴일에도 운영되며, 특히 레드공원은 두 시간마다, 엘로우공원은 4시간마다 1회 이상 자전거순찰을 시행하고 있다고 하니, 송파구의 모든 공원이 그린공원으로 바뀌는 건 이제 시간문제겠죠?

 


  동물원 아닙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두 번째라면 서러울 정도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공원!

 

  바로 보라매공원입니다!

 

 

 

 

  여러분, 보라매공원의 이름이 왜 '보라매'공원인지 알고 계신가요?

 

  보라매공원이 있던 이 자리가 이전엔 바로 '공군사관학교'가 있었다고 하네요.

 

  1986년에 공원을 개장하면서, 공군사관학교의 상징인 '보라매'를 그대로 이름에 사용하여 '보라매공원'이 된 것이죠~^^

 

 

 

 

  그건 그렇고, 공원에 웬 말이?? 여기 혹시 보라매 동물원!?

 

 

 

 

  아하! 서울경찰기마대였군요~!

 

  중세 시대, 전쟁의 승리를 좌우할 정도로 막강한 힘을 자랑하던 기마대! 그 기마대가 이제 공원을 지키러 왔습니다!

 

 

 

 

  와~ 기마대 오빠들이다!!

 

 

 

 

  기마대의 등장에 공원에 있는 사람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서울경찰기마대는 그 지역 경찰관들과 함께 집 근처 작은 공원들까지 매일 오후 찾아가고 있는데요.

 

  기마대 순찰은 가시적인 순찰효과가 매우 크고, 거기에 더해 시민들에게 멋진 볼거리와 추억을 줄 수 있어 어딜 가더라도 대환영입니다.

 

  지난번 자전거순찰대처럼 제가 직접 타고 순찰하기는 어려울 것 같군요...^^;;

 

 

 

 

  "딸아이가 근처 병원에 올 일이 있어 공원에 잠깐 들렸는데, 말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가 무척 좋아하네요!"

 

  딸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 항상 미안했던 아빠는 기마대 덕분에 어깨가 으쓱 올라갑니다!^^

 

 

 

 

 

 

 

 

 

 

  공원에서 기마대를 만나면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함께 사진도 찍어드리고, 말에도 태워드린답니다^^

 

  기마대는 오늘만 오는 건가요? ㅜㅜ

 

  아닙니다!^^ 다른 공원들도 안전하게 지키러 갔다가 일주일 후에 다시 올 거예요~ 그때 또 만나요 여러분들~^^

 

 

 

  공원, 책을 만나다

 

 

 

  화창한 날씨!

 

  테라스(?)에서 너무 X폼 잡고 있는 거 아니냐고요?

 

  테라스라뇨~!

 

  여기 도서관이거든요!!

 

 

 

 

  짜잔~~!

 

  관악구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난! '도림천에서 용나는 작은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이름부터 너무 귀엽고 깜찍하지 않나요?^^

 

  올해 3월 26일 개관한 '도림천에서 용나는 작은도서관'은 관악구 도림천의 승리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도림천을 내려다보며 도심 속 나무 그늘 아래 책을 읽는 그 맛은 정말~! 형언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멋진 도서관이 자리를 잡고 있는 이곳이 사실은...

 

 

 

 

  과거 작은 공원 개념인 '마을마당'으로 운영되던 시절, 술주정객들과 비행청소년들의 모임 장소로 애용(?)되어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심각했는데요.

 

  도림천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관악경찰서 신림지구대~!

 

  신림지구대는 전국에서 112신고가 가장 많은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빼앗긴 공원을 주민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관악경찰이 구청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낸 묘책이 바로 이곳에 도서관을 설립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첫 삽을 떼는 순간부터 완공될 때까지 관악구청과 현장에서 많은 구슬땀을 흘렸답니다..^^

 

 

 

 

  이곳 도림천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신림지구대에서 순찰을 나오셨군요~

 

 

 

 

  어? 그런데 순찰하다 마시고 갑자기 책을 빌리시다니요?

 

  "이게 바로 순찰입니다. 책을 빌리고, 또 반납하기 위해 퇴근 후에도 이 도서관을 자주 오가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그 자체가 순찰이 되는 것이지요"

 

  책도 읽고, 순찰도 하고, 역시 스마트 서울경찰답군요~^^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던가요?

 

  골칫거리 공원이 멋진 도서관으로 변해 주민들의 사랑을 되찾게 되었으니,

 

  공원의 변신도 역시 무죄를 선고받아 마땅합니다!^^

 

  이름처럼 정말 이 도서관이 도림천에서 멋진 인재가 탄생할 수 있도록 좋은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안산(鞍山), 이제 편안하고 안전해서 안산(安山)

  서울에는 산도 참 많지요? 관악산, 북한산, 인왕산, 남산 등등!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을 하나씩 두고 계실 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서울시민들은 공원 하면 집 근처 뒷산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번에 제가 찾아간 곳은 그중에서도 이름부터 편안한 산!

 

 

 

 

  도심 속에 이렇게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선 곳이 있었다니??

 

  피톤치드가 충만한 이곳!

 

 

 

 

  바로 안산도시자연공원입니다~^^

 

 

 

 

  몸뻬 바지(!)를 귀엽게 맞춰 입고 소풍 나온 아이들~ 너무 귀엽죠?

 

  평일에도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러 찾는 안산도시자연공원

 

  그러나 제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이곳 화장실에도 안전하게 비상벨이 설치되어있네요^^

 

  설마 이 비상벨을 소개하려고...??

 

  NO~NO~ 아닙니다~^^

 

  제가 소개해 드릴 것은 바로!

 

 

 

 

  바로 이 NFC를 활용한 안심번호시스템입니다.

 

  행여나 산속에서 범죄나 조난을 당할 경우, 어렵게 신고를 하더라도 위치를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데요.

 

  그러한 불편함을 줄이고, 신속한 출동을 가능케 하기 위해 서대문경찰이 고안해 낸 것이 바로 이 안심번호입니다.

 

  서대문경찰은 안산뿐만 아니라 백련산, 인왕산에도 안심번호를 설치했다고 하는데요.

 

  안심번호는 이제 알겠는데, NFC는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시겠다고요?^^

 

  자~ 잘 보세요!

 

 

 

 

 

 

 

  이렇게 휴대폰(스마트폰)을 팻말에 그대로 가까이 대면 바로 112에 신고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여기서 바로 신고 버튼을 한번 누르기만 하면 신고 위치가 그대로 112신고시스템으로 전송되어 접수되는 것이죠!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스마트폰은 사용하고 있지만, 스마트하게 사용할 줄은 모르고 있는 제겐 정말 최첨단(?) 테크놀로지로만 느껴졌다는...

 

  그렇지 않아도 편안한 안산이 안심번호까지 갖추었으니,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마치 어머니 품속에 들어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자, 자전거도 타고, 등산도 하며 알아본 서울경찰의 공원 지킴이 프로젝트!

 

  여러분들의 소중한 쉼터, 이쯤 되면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나요?^^

 

 

 

  오늘 밤, 여러분들의 집 근처 공원에 한번 나가보시는 건 어떠세요?

 

  분명 열심히 공원을 순찰하고 있을 서울경찰의 모습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서울경찰의 서울시민사랑은 공원 사랑에서부터!

 

  자~ 서울경찰이 시민 여러분들을 향해 출발합니다. '따르릉 따르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