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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귀갓길, 보호자가 되어드려요^^

서울경찰 2013. 5. 27. 18:12

늦은 밤 귀갓길, 보호자가 되어드려요^^ 

-서울시,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495명 본격활동 시작-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라면 

어두운 밤 혼자걷기 더욱 무서운 귀갓길이겠죠? 


이럴 때 믿을 만한 사람과 함께라면 안심하고 갈 수 있을텐데 말이죠 


서울시는 

‘이웃들과 함께 여성들을 지켜낼 순 없을까?’ 라는 따뜻한 생각들을 모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여성 대상 범죄 예방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바로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인데요 

늦은 귀갓길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집 앞까지 동행해주는 것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든든함이 느껴집니다. 


오늘은(5.27)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발대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사전 직무교육> 


발대식에 앞서 근무자 오리엔테이션과 여성폭력 감수성 향상 교육, 

안심귀가 스카우트의 추진배경과 활동 소개, 시민들의 응원메시지 등을 담은 

동영상 상영으로 발대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위촉장을 수여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어서 스카우트 대표 위촉장 수여 및 서울경찰청장 격려사, 시장 축사,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발대 선서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김정석 서울경찰청장은 격려사에서 "500여명의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로 경찰인력이 증원된 느낌이 들어 든든하다”며 “여성폭력 예방 및 근절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시와 서울경찰이 타 기관을 리드하는 선제적 성·가정폭력 근절대책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역 지구대를 중심으로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와 긴밀하게 협력해 여성안전을 확보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격려사 하는 김정석 서울지방경찰청장> 


 <인사말 하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이어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에 위촉된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의 지원으로 서울을 여성안심특별시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며 “이제 여성들이 늦은 귀갓길에 불안에 떨지 않도록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안전하게 귀가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495명을 대표하여 

남녀 대표자 2명은 “나는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로서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여 여성이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선서문 낭독을 하였습니다. 


<대표자 선서>

  <안심귀가 스카우트와 기념사진 촬영> 

이날 발대식은 안심귀가 스카우트와의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는 세상 만들기에 동참해 주세요 

친구나 가족,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여성들의 불안감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모두가 안전한 서울시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그럼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까요?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의 늦은 시간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인데요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기 30분전에 미리 안심귀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도착하여 도보나 차량을 이용해 

집 앞까지 데려다 준다고 합니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와 취약지역 순찰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도시안전망도 구축하는 일석이조사업으로 

지난 3월 서울시가 발표한 여성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는데요, 


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일까지 안심귀가 스카우트 참여자를 시범 자치구별로 접수 받아 

총 495명을 선발하였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스카우트의 평균 연령대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이며, 

선발 인원들 중 70% 이상인 350명이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의 주된 업무는 크게 

‘안전귀가지원’과 ‘취약지 순찰’로 나누어지는데요 

이들은 서울시에서 일괄지급한 노란 조끼와 모자를 착용하고 

지역 주민이 밤 10시~새벽 1시까지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고, 

유흥가 등 취약지와 우범지 순찰 등의 임무를 맡습니다. 


특히 유흥가나 상업지역 주택가로 이어지는 길목을 늦은 밤에 혼자 걷는 여성은 

성폭력 대상이 될 수 있는 위험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있다고 하니 

여성 대상의 범죄를 줄이는데 효과가 클 것 같습니다. 


또한 이들은 귀가여성이 집으로 향하는 동안 안심할 수 있도록 경광봉을 활용해 

길을 밝히는 한편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지급 받은 호루라기를 불어 주변에 위급함을 알리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한눈에 이해하실 수 있도록 운영체계도를 보여드릴게요^^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 이용을 원한다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여성은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다산콜센터 120번 또는 각 자치구 상황실에 전화해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신청하면 됩니다. 



서비스는 우선시범지역으로 선정된 15개 자치구 (종로구, 중구, 성동구, 성북구, 마포구, 동작구, 관악구, 강동구, 광진구, 도봉구, 은평구, 서대문구, 강서구, 영등포구, 강북구)에서 30~40명의 스카우트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이용은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주중에만 가능하다니 시범 자치구 별 거점 선정 현황을 참고 하셔서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안심귀가 스카우트 덕분에 늦게 퇴근하는 여성이나 

밤늦게 공부를 마치고 오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가족, 친구, 연인에게 이 좋은 소식들을 널리 알려서 

꼭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여성안전특별시로 거듭나는 서울을 우리함께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