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 · 현장 중심
안전한 서울, 질서있는 서울
자세히보기

서울경찰이야기/서울경찰 치안활동

현직 경찰간부 실명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주의!!

서울경찰 2013. 5. 31. 16:45

경찰관이 알려주는 신종 보이스피싱 시리즈

- 1탄 : 현직 경찰간부  실명 사칭-

 

 

※ 이 포토드라마는 실제 사건을 각색하였습니다.

 

 

 지난 5월 29일. 적금을 타서 하늘을 날듯이 기쁜 이당해 군.

"적금 탄 돈으로 으로 뭘 하지? 차 한 대 뽑을까? 아니지~ 여친에게 목걸이를 먼저 선물해줘야지. 크핫핫~"

 

 

 

갑자기 어디선가 걸려온 한 통화의 전화.

 

 

 

바로 농협 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였죠.

 “이당해씨? 여기는 농협 여의도지점입니다. 어떤 의심스러운 여자가 고객님의 농협통장을 가지고 와서 돈을 찾으려고 했다가 도망을 갔습니다“

 

 

 

 

 “제가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5분 후쯤 담당 경찰관이 이당해씨에게 연락을 할 겁니다.”

경찰관이 연락을 한다는 말에 깜짝 놀란 이당해군.

 

 

 

 

전화를 끊고 나니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당해군에겐 농협 계좌가 없다는 것!

보이스피싱이 아닌가...라고 의심을 하는 순간!

 “띠리리리~~~” 또 전화벨이 울렸죠.

 

 

 

 

 

 “영등포경찰서 수사과장 안찬수입니다.”

이당해군은 곧바로 종이에다 경찰서와 수사과장의 이름을 메모합니다.

 

 “검찰청에 선생님 명의로 사건접수가 되어 있습니다. 금융기관에 입금되어 있는 모든 선생님 명의의 돈을 인출해서 제가 불러주는 계좌로만 입금을 하시면 아무런 문제없이 안전하실 겁니다.“

 

 

 

 

전화를 끊은 후 이당해군은 영등포경찰서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하~ 보이스피싱 신고를 하려는군요?

 

 

 

 “영등포경찰서 수사과장 성함이 안찬수 인가요?”

 엥? 이당해군! 갑자기 수사과장 성함은 왜 확인하시나요?

어서 신고하셔야죠~

 

 

 

 

 헉...이당해군!!

 지금 거기서 뭐하세요???

 

 

 

 

 오..이런...;;

수사과장 안찬수가 실제 근무하는 경찰관인 것을 확인하여 그나마 남아 있던 조그마한 의심도 날아가 버리고 말았군요...

적금 탄 기쁨은 잠시 후면 절망으로 바뀌겠죠??

 

 

 

 

 

이번 사건에 연루(?)가 된 영등포경찰서 안찬수 수사과장 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곤혹을 치르셨다는군요.;;

 

 

 

 

날로 지능화 되는 보이스피싱!!

여러분! 이것만은 꼭 기억해 주세요.

“경찰ㆍ검찰 등 수사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계좌이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