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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경찰 선발과정 생생 취재기

서울경찰 2013. 5. 28. 15:24

의무경찰 선발과정 생생 취재기


대한민국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걱정해보는 고민! 바로 군대입니다. 



마침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에서 의무경찰 선발시험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부리나케 다녀왔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ㅋㅋ 



시험장소인 기동본부입니다. 

기동대 버스들이 가지런히 주차된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기동본부 전경 



전의경 홍보대사 크리스탈양이 2층 상무관으로 오라고 친절히 알려주시는군요. (=ㅂ=)b 


의무경찰은? 

의무전투 경찰순경의 줄임말로, 방범순찰활동과 교통경찰업무, 경비업무 등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는 각종 치안업무를 보조합니다. 


 


의경은 복무중 사회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법률을 체득할 수 있고, 

전역 후에 바로 사회생활과 연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주1회 외출과 2개월마다 3박4일의 정기외박이 주어지며, 이와 별도로 정기휴가 등 다양한 영외활동이 보장됩니다. 

더불어, 근무시간외 학원수강 등의 자기계발의 기회가 제공되므로 전역 후 학업이나 취업에 대한 부담을 덜어줍니다. 

 

그래서 정답은?? 의경!!! 


 

총 4일간 이뤄지는 이번 선발 시험 지원자만 해도 2700여명에 이르렀습니다. 

보통 합격률이 30% 정도라 하니 의무경찰의 인기가 그만큼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의무경찰 선발 시험은 인성검사, 체력검사를 거쳐 이를 통과한 지원자에 한하여 면접을 실시합니다. 별도 필기시험은 없습니다. 


각 과정을 간략히 설명 드리자면, 

우선 인성검사는 경찰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인재상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성격장애가 있는지, 조직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평가합니다. 


체력검사는 제자리 멀리뛰기 160cm 이상, 윗몸일으키기 1분당 20회 이상, 팔굽혀펴기 1분당 20회 이상, 악력 30kg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기준에 2개 이상 보류 판정을 받는 경우 탈락하게 됩니다. 

 

체력검사 후 다리근력과 유연성을 측정하기 위한 신체기능 검사를 실시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시험은 지원동기, 경찰로서 지녀야할 상식 등에 대해서 질문하고 답하게 됩니다. 

 


 

의경의 인기를 반영하듯, 지원자들의 열기가 대단합니다. 



 

 

인성검사가 끝난 후 곧이어 체력검사가 있었습니다. 

 

 

윗몸일으키기와... 

 

 

 제자리 멀리뛰기... 

 

 

팔굽혀펴기... 

앞번호 지원자들이 하는 모습을 보니 꽤나 긴장이 되었나봅니다 

 

 

그리고 악력...

 


 마지막으로 신체기능 검사를 끝으로 체력검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잠시 쉴 틈도 없이 이어진 마지막 관문은 면접이었습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는 지원자입니다. 



면접을 마지막으로 이날 선발 시험은 끝났습니다.
대한민국의 남성은 군대에 갑니다. 

하지만, 정말로 좋아서 자발적으로 가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피하고 싶고, 두려워하는 곳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혈기왕성한 20대에 가족, 친구, 연인과 떨어져 생활하는 것 자체가 

고통이겠지요. 

더군다나 새벽잠을 설치게 하는 근무, 눈치보이는 내무생활... 

2년이라는 시간이 참으로 길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왕에 겪어야 할 고통이라면 ‘고통은 인간의 넋을 슬기롭게 하는 위대한 스승이다‘ 라는 에센 바흐의 말처럼 길고 긴 군생활이 내 인생을 슬기롭게 하는 디딤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 가지 경험과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의무경찰을 당신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