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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11

(남대문)33시간 만에 가족 품으로

33시간 만에 가족 품으로... 지난 3일 저녁 8시쯤 대한문 근처에서 한 의경이 가방을 습득하여 서소문파출소로 인계하였습니다. 습득물처리를 하려고 물품을 확인해보니 성경책, 안경 등 연세가 있으신 분이 사용하시는 물건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물건 중 수첩에 전화번호가 있어 연락을 해보니, 전화기 너머로 다급한 여자의 울먹임 소리가 들렸습니다. "우리 엄마 것이에요! 어디서 발견하신 건가요. 바로 갈게요.“ 전화를 받고 파출소에 온 여성에게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70대인 어머니가 약간의 치매증상이 있었는데 마포구 집에서 어제 저녁에 나가신 뒤 몇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시지 않자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고 가족들이 모두 찾아나섰지만 아직도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할머니가 길을 잃으..

(종로) 작은방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종로구 돈의동에 형성되어있는 쪽방촌. 거주하는 주민 대다수가 1인 가구이며, 기초연금을 수령하는 노약자와 중증 장애인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어 생활 여건 자체가 매우 열악한 환경으로 평소에도 자주 순찰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날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쪽방촌을 문안 순찰 중이던 종로2가 파출소 경위 이보영과 경위 김상수는 어디선가 매캐한 냄새나는 것을 감지했습니다. 냄새가 나는 방향으로 신속하게 달려가 방문을 열자 연기가 가득한 방 안에서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났습니다. 다행히 사람은 없었지만 냄비에서 음식물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쪽방에는 80세가량 고령의 노인이 세 들어 살고 있는데 약간의 치매 증상이 있어 음식물을 가스레인지에 올려두고 밖에 나간 후 깜박하고 돌아오지 않아 냄비에 들어있던 음식물이 졸아서..

(동작) 길 잃은 치매 할머니, 가족에게 인계한 훈훈한 사연

(동작) 길 잃은 치매 할머니, 가족에게 인계한 훈훈한 사연 동작경찰서 남성지구대 장승주 경위와 장명섭 경위는 순찰 근무 중 길 잃은 치매 할머니가 있다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였어요. 파란색 상의와 분홍색 하의를 입고 머리를 단아하게 빗어 넘긴 할머니는 참으로 고운 모습이었숩니다. 더운 날씨에 할머니의 건강을 염려한 장승주 경위와 장명섭 경위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일단 지구대 사무실로 모셔왔습니다. 가족을 찾아드리기 위해 질문을 차근차근 드리기 시작하였는데요. 하지만 할머니는 본인의 이름을 제외하고는 기억을 거의 못하셨습니다. 이에 신원 조회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할머니와 비슷한 연령대의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의 거주지를 일일이 확인하던 중,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할머니와 비슷한 인..

(남대문) 명동파출소,「치매 독거노인 돌봄 문안순찰」특화사업 이야기

명동파출소,「치매 독거노인 돌봄 문안순찰」특화사업 이야기 명동파출소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바로 치매 독거노인의 고독사 및 실종.. 이를 미리 방지하고 또 이상을 사전에 감지해 큰 사고를 예방하여 명동지역의 치매 독거노인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치매 독거노인 돌봄 문안순찰」 특화사업을 지난 3월 11일부터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명동파출소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것을 보고 관내 노인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내는데 경찰이 도움 될 만한 것이 없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경찰이 노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1월 19일 제54대 남대문경찰서장으로 부..

(종로)서울은 황사비상. 중년의 아들 맘도.. 비상!

중국발 황사가 '국내 역대 최고 미세먼지 농도 순위' 4위 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전역을 뒤덮었던 지난 23일 저녁! 교남 파출소에 치매 걸리신 아버지가 말없이 집을 나가셨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중년의 남성이 다급히 들어와 신고한 사람이라며 실종자가 아버지라고.. '치매도 그렇지만 아버지 연세가 97세요..' 이렇게 황사 주의보가 발령되면 일반인도 외출을 자제하고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하지 말라고 하던데.... 날씨 때문에 걱정이 배가 된 상태에서 우리 아버지라며 액자 속 사진을 보여주시는데 액자에 예쁜 리본이 붙어 있는 걸 보고 평소에도 효심이 지극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던 경위 서동일 경위 설동권 경위와 보호자는 양방으로 발생지 주변을..

(성동) 성동경찰서에 전달 된 감사편지♥

성동경찰서에 전달 된 감사편지♥ 어느 날 성동경찰서장 앞으로 전해진 감사편지 2장, 편지에는 바쁜 와중에도 본인의 사건을 잘 해결해 주고 신경써주어서 고맙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얼마 전, 교직에서 퇴직한 이의 노후자금을 노린, 사기범 검거 소식이 보도된 적이 있었는데요 교직생활을 하면서 모아 온 노후자금을 동일인에게 2번이나 사기를 당하고 모든 노후자금을 잃고 정신적 고통으로 죽고만 싶은 심정이라며 암 투병중인 자신이 죽기 전에 꼭 범인을 잡아 달라는 피해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악성사기전담반이 나섰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타인명의의 핸드폰을 사용하던 피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은신 가능성이 있는 곳을 주변으로 탐문수사와 실제 사용중인 휴대폰을 추적하여 통신수사 끝에 피의자의 생..

(동작) 요양원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요양원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오늘은 서울 동작경찰서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활동을 가는 날~~~^^*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관내 소외된 계층을 돌보기 위해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복지시설에 방문하였습니다. 이 요양원에는 치매와 중풍 등으로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고령의 할머니들이 생활하고 계세요. 먼저 요양원 관계자를 만나 동작 경찰서장과 직원들이 직접 작지만 큰 정성으로 미리 준비한 “사랑의 쌀”을 전달하였습니다. 위문품 전달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해볼까요? 자, 다 함께 요양원 청소 힘차게 시작~~~!! 어르신들이 주로 생활을 하시는 거실의 바닥 청소담당은 상도지구대 미모의 여경 송정은 순경이에요~~*^^* 베란다 창문을 닦으며 팔이 짧아 너무나 안타까워하는 강대욱 경사와 170..

(강북) 실종자 찾기에 사용된 SNS

실종자 찾기에 사용된 SNS 지난 6월 7일 수유3파출소에“70세의 치매 할아버지가 실종 되었다”라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실종된 할아버지는 치매를 않고 있어 스스로 귀가할 수 없고 제2의 범죄 표적이 될 위험이 있었죠. 수유3파출소 경사 장재천, 경장 박주선은 신속히 실종자의 주거지로 출동하였습니다. 즉각 상황실에 할아버지의 인상착의를 알렸고, 상황실에서는 강북경찰서 전 지구대 파출소에 전파하였습니다. 수유3파출소는 평소 상황 신속 전파를 위해 폐쇄형 SNS를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이날도 치매 할아버지 사진과 인상착의를 SNS에 올려 신속하게 전파하였습니다. 이후 순찰차에 가족을 승차시켜 실종자가 갈 만한 곳등을 수색한 끝에 주거지로부터 5km 떨어진 주택가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할아버지를 발견하였습..

(영등포) 헤어진 가족을 찾아드립니다 "실종아동 찾기 프로파일링 시스템"

여러분 들어는 보셨습니까? "유사도매칭" 지난 5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역 역무실에서 치매 어르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 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영등포 경찰서 여의도지구대 유평곤 경위와 민새롬 순경은 여의도역 역무실로 출동하여 치매 어르신을 만나 인적 사항을 파악해보고자 하였으나, 치매를 앓고 있으셔서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문득, 민새롬 순경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종아동 등 교육을 받으면서 알게 되었던, "유사도매칭"이라는 기능이었습니다. 민순경은 즉시 치매 어르신과 함께 지구대로 들어와 어르신의 얼굴을 사진 촬영하고 실종아동 찾기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유사도매칭 기능을 실행하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평곤 경위와 민새롬 순경은 치매 어르신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