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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16

(서부) 벼랑 끝에 매달린 할머니의 외침

지난 8일 저녁, 서울서부경찰서 녹번파출소로 지시된 한 통의 신고. “여기 할머니가 절벽에 매달려 있어요, 도와주세요!” 노령의 할머니가 절벽에 매달려 있다는 주민의 신고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녹번파출소 경찰관들은 재개발 지역 안 절벽에 매달려 있는 노령의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실제 할머니가 매달려 있던 장소] 그러나 현장은 절벽이 가파르며 가시덤불로 뒤엉켜 있고, 전날 내린 비로 빗물까지 흐르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녹번파출소 이정영 경위는 119에 구조요청을 했지만 희미하게 들려오는 할머니의 ‘살려주세요’ 소리를 듣고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이 경위는 직접 바위를 타고 할머니를 구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제대로 보이는 것도 없고, 아래는 온통 가시덤불로 뒤덮여 아무 장..

(서부) 봄바람 타고 따라 온 절도범

봄바람과 함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거리 곳곳이 오색창연하게 봄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아이들과 오랜만에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분도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봄나들이 여행객들을 노리는 범죄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나들이 후 돌아왔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모르는 손님이 우리집에, 내 차에 왔다갔다면?! 2013년도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24시간을 8개 시간대로 나눴을 때 전체범죄 1,857,276건 중 21~24시 시간대가 범죄 발생 329,374건으로 전체범죄의 17.7%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절도범죄는 전체범죄 288,343건 중 18시~21시 시간대가 44,081건으로 15.3%를 차지해 가장 높다고 합니다. 특히 아파트나 빌라촌 같은 경우에는 구조상·..

(서부) 건강도 지키고 선선선도 지키세요!

건강도 지키고 선선선도 지키세요!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수많은 ‘선’들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공공장소에서의 선의 존재는 무질서한 생활 속에서 작은 배려와 양보의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불편하다는 이유로 선을 무시하고 지키지 않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회는 혼돈에 빠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되지는 않을까요? 천만 명의 사람들이 오가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이곳에서는 어떤 선들이 만들어져 있고, 우리는 얼마나 지키고 살 고 있을까요? 2015년 서울경찰의 캐치프레이즈 ‘선선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로 정했습니다. ‘선선선’은 교통안전선, 질서유지선, 배려양보선 세 가지 선을 말하는데요. 이 안에는 세 가지 선을 존중하고 준수해 나간다면, 서울이 보다 안전하고 질서가 바로 선 행복한..

(서부) 할머니와 집문서

할머니와 집문서 지난 4일 오후, 서부경찰서 응암3파출소를 찾아오신 허름한 차림의 할머니의 한 분. “이쁜 순경 아가씨, 내말 좀 들어봐.” “네? 무슨 일이세요?” “내가 저~기 ㅇㅇ시장에서 폐지 줍고 사는 사람인데. 지금 큰일 났어. 집문서가 없어졌어. 그것 좀 찾아주구려." "네? 도둑이 들었어요?" "아니.. 그게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아들이 가져간 거 같아..." 할머니의 사정을 들어보니, 할머니에게는 3명의 아들이 있고, 첫째와 둘째가 일이 잘 안 풀려 할머니에게 자주 돈을 요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집문서도 아들들이 가져가서 잡혀 먹었지나 않았는지 의심스럽다는 할머니. 무작정 아들에게 전화해 집문서를 가져갔냐며 물어보는 것이 실례인 것도 같았지만 김순경은 조심스레 아들에게 전화를 ..

(서부) 청개구리들, 프랜딩스쿨에 가다!

청개구리들, 프랜딩스쿨에 가다! 지난 수요일, 서부경찰서 관내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수업이 끝날 무렵 아주 특별한 입학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질풍노도의 청개구리 청소년들 30명에게 꿈과 희망 찾아주기 프로젝트! ‘프랜딩스쿨’ 입학식이 있었는데요. ‘프랜딩’은 Friend(친구)와 초딩, 중딩, 고딩의 ‘딩’ 합성어로 “친구하자”라는 의미가 있는 단어로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 학칙 위반, 자살 우려, 교권침해 및 비행청소년들로 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77일간의 희망만들기 프로그램입니다. 경찰에서는 2013년부터 학교전담경찰관을 선발하여 관내 학교와 협업을 통해 학생관리, 사건처리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해 왔는데요. 소년범이나 비행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도프로그램을 통해 선도활동을 해 왔지..

(서부) 얘들아, 경찰서 가자!

얘들아, 경찰서 가자! 충암초교 2학년생들의 경찰서 견학기 화창한 가을 빛이 내리쬐던 어느 날, 경찰서 앞마당이 시끌벅적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충암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SPO(학교전담경찰관)와 경찰서 체험이 있는날이었는데요. 아이들이 가장 처음 들른곳은, 나름 서부경찰서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치장입니다. 지금은 유치인을 수감하지 않아 비어있는 곳이기에 아이들이 견학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곳은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니기에 아이들의 눈망을이 더욱 초롱초롱해졌습니다. 경찰관의 말 한마디 한마디 놓치지 않기위해 열심히 필기중입니다. 유치장안에는 위험한 물건을 둘 수 없기 때문에 거울 대신 은박종이를 붙여 놓았는데요. 아이들이 신기해 합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말씀을 안듣거나 ..

(서부)'경찰'이라 쓰고 '꿈'이라 읽는다

'경찰' 이라 쓰고 '꿈'이라 읽는다 경찰관 희망 의무경찰관들의 경찰서 견학기 매일매일 좁디좁은 버스를 타고 집회시위 현장으로 나가는 방순대원들. 그러나 그들 역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살 ‘꽃청춘’ 들입니다. 근무복과 장비들에 가려져 있지만 그들 역시 ‘꿈’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입니다. 2년여 동안의 군 복무가 끝나면 평범한 사회인으로 돌아가 자신의 꿈을 찾아 나아가야 하는데요. 서부경찰서에서는 소속 의경 중 장래 경찰관을 희망하는 대원들을 뽑아 경찰서를 견학하고 현직 경찰관에게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12 상황실부터 민원실까지,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부서까지 총망라하여 견학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무과 안에 경무계, 경리계, 정보화장비계가 있다는 사실도 오..

(서부) 안전벨트 매시나요?

지난 달, 휴가를 떠난 A시가족은 고속도로에서 차선변경중 1.5t 트럭과 출동이 있었는데요. 앞좌석의 A씨와 부인은 안전벨트를 한 덕분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지만 뒷자석의 초등학생 딸은 안전벨트를 매지않아 차량내부에 강하게 부딪치며 목이 골절돼 의식을 잃었고, 전신마비라는 끔찍한 결과를 안게 되었습니다.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인데요. 안전벨트 어떻게 매어야 할까요? 동영상으로 감상하세요!

외국인을 만나면 당황하지 않고 b.b.b

외국인을 만나면 당황하지 않고 b.b.b 서부서 민원실의 자.타.공.인 친절맨! 김 경장! 매사에 성실, 친절을 몸에 머리에 새기고 다니는 그였지만 그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외국어 울렁증이었다. 그 날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한산한 주말이었다. 혼자서 민원실을 지키던 중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남자 사람 한 명. 평소와 다름없이 친절하게 인사했지만, 돌아오는 건 일본어 느낌의 외국어를 쓰는 외국인이었던 것... 모르는 외국어에 자꾸만 작아지는 김 경장.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외국인은 무언가 다급하게 설명하는 것 같았고, 경찰짬밥으로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했지만, 잘못짚었다... 그러나 순간 그의 뇌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며칠 전 인터..

(서부) 10년 전 그 날...

10년 전 그 날도 오늘처럼 덥고 습한 여름날이었습니다. 2004년 8월 1일 밤 9시를 넘긴 시각. 도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피서를 떠났거나, 남은 사람들은 다가올 월요일에 대한 준비로 벅차 있을 한여름의 일요일 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강력계 형사의 일상에 주말이란 없었습니다. 강간범을 잡기 위해 피서조차 미뤘으니까요. 서울서부경찰서 강력계 심재호 형사와 이재현 형사는 그날도 여전히 강간수배범을 잡기위해 하루 종일 티셔츠가 젖는 줄도 모르고 뛰어다녔습니다. 마침내 강간범이 피해자와 다시 만난다는 첩보를 듣고 그들이 만나기로 한 카페에 잠복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눈앞에 강간범이 나타났고 두 형사가 그를 체포하려던 순간, 강간범이 미리 준비한 흉기에 찔리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응급실에 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