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벼랑 끝에 매달린 할머니의 외침

2015. 4. 20. 13:34

 

 

 

지난 8일 저녁,
서울서부경찰서 녹번파출소로 지시된 한 통의 신고.

“여기 할머니가 절벽에 매달려 있어요, 도와주세요!”

노령의 할머니가 절벽에 매달려 있다는 주민의 신고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녹번파출소 경찰관들은 재개발 지역 안 절벽에 매달려 있는 노령의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실제 할머니가 매달려 있던 장소]

 

그러나 현장은 절벽이 가파르며 가시덤불로 뒤엉켜 있고, 전날 내린 비로 빗물까지 흐르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녹번파출소 이정영 경위는 119에 구조요청을 했지만 희미하게 들려오는 할머니의 ‘살려주세요’ 소리를 듣고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이 경위는 직접 바위를 타고 할머니를 구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제대로 보이는 것도 없고, 아래는 온통 가시덤불로 뒤덮여 아무 장비도 없이 구조를 한다는 것이 매우 위험했지만 할머니를 그대로 두었다가는 더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할머니 근처에 다다른 이 경위는 한 손으로 나무를 붙잡고 또 다른 한 손으로 할머니의 손을 붙잡아 끌어올리는 순간, 할머니가 이 경위의 목을 감싸 안아 두 사람이 함께 미끄러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할머니를 잡고 버티기를 20여 분, 드디어 119 구조대가 도착했지만 도착한 구조요원도 절벽에서 미끄러져 이 경위에게 의지한 상황.

이 경위는 두 사람을 잡고 절벽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119 구조대가 가시덤불을 모두 제거하고 그들에게 오기까지 30여 분을 이 경위는 두 사람을 잡고 버텼습니다.

80대의 노령이신 할머니는 산책을 나왔다가 길을 착각하고 절벽지대로 들어가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신 것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약간의 타박상과 가슴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살려달라’는 간절한 목소리를 듣고 119가 올 때까지 마냥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는 이 경위.
본인의 안위보다는 경찰관으로서의 사명감이 우선이었던 이 경위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올해는 경찰이 창설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경찰의 존재 이유와 목적은 ‘국민’에서 비롯되었으면. 그 지향점도 ‘국민’에 있습니다. 지난 70년을 항상 국민과 함께 해 왔듯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민과 함께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묵묵히 국민의 안전과 평온을 생각하는 이 경위와 같은 대한민국 경찰이 함께 할 것입니다.

 

 

 

 

(서부) 봄바람 타고 따라 온 절도범

2015. 4. 13. 13:48

 

 

 

봄바람과 함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거리 곳곳이 오색창연하게 봄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아이들과 오랜만에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분도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봄나들이 여행객들을 노리는 범죄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나들이 후 돌아왔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모르는 손님이 우리집에, 내 차에 왔다갔다면?!

 

 

2013년도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24시간을 8개 시간대로 나눴을 때 전체범죄 1,857,276건 중 21~24시 시간대가 범죄 발생 329,374건으로 전체범죄의 17.7%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절도범죄는 전체범죄 288,343건 중 18시~21시 시간대가 44,081건으로 15.3%를 차지해 가장 높다고 합니다.

특히 아파트나 빌라촌 같은 경우에는 구조상·인력상으로 일일이 감시를 하기가 힘든 점도 있는데요.

주택뿐만 아니라 주차된 차량까지 최근에는 다양한 방법과 도구를 사용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중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절도행각을 벌이거나, 차량유리를 벽돌로 파손시키는 법부터 만능키까지 상상할 수 없는 방법들로 고가의 내비게이션이나 지갑 등을 훔쳐가기도 니다.

그렇지만 이런 범죄들도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경찰에서도 봄철 빈집털이, 차량털이 예방을 위해 특별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개인 개인 평소에 범죄예방법을 알고 실천한다면 범죄는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절도예방법 잘 숙지하시고 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

 

 

 

 

(서부) 건강도 지키고 선선선도 지키세요!

2015. 3. 19. 10:08

건강도 지키고 도 지키세요!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수많은 ‘선’들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공공장소에서의 선의 존재는 무질서한 생활 속에서 작은 배려와 양보의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불편하다는 이유로 선을 무시하고 지키지 않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회는 혼돈에 빠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되지는 않을까요?

 

 

천만 명의 사람들이 오가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이곳에서는 어떤 선들이 만들어져 있고, 우리는 얼마나 지키고 살 고 있을까요?
2015년 서울경찰의 캐치프레이즈 ‘선선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로 정했습니다.

 


‘선선선’은 교통안전선, 질서유지선, 배려양보선 세 가지 선을 말하는데요. 이 안에는 세 가지 선을 존중하고 준수해 나간다면, 서울이 보다 안전하고 질서가 바로 선 행복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들어있습니다.

교통안전선’은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 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선인데요. 정지선, 중앙선, 지정차로 등 교통과 관련된 선을 지킴으로써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와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고 교통문화 수준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질서유지선’은 각종 집회시위나 다중운집 행사 등이 안정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보호하는 한편, 그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하는 선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배려양보선’은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공존하기 위해 갖춰야 할 ‘배려·양보·절제·포용’등을 상징하는 보이지 않는 선인데요. 일상생활에서 주차시비나 층간 소음, 각종 재난 시 안전통제 등 시민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배려와 양보가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 수도 있고 사회 평화를 유지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사회적 소모비용을 절감시켜 서울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는데 한몫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부경찰서에서는 어떻게 하면 주민들이 ‘선선선’에 쉽게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하던 끝에 봄철, 황사 및 미세먼지 대비 ‘선선선 마스크’를 제작하였습니다.

 

 

아동용, 어른용 2가지 종류의 마스크에는 다양한 종류의 선선선 홍보문구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마스크는 선선선 예방 홍보 및 각종 안전교육과 함께 관내 경로당, 어린이집에 나누어졌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와 노인보호 또한 배려양보선의 일부니까요. 선선선 마스크와 함께 봄철 건강도 지키고, 선선선도 지키시길 바랍니다.

 

 

(서부) 할머니와 집문서

2015. 2. 11. 14:34

할머니와 집문서

 

 

지난 4일 오후, 서부경찰서 응암3파출소를 찾아오신 허름한 차림의 할머니의 한 분.

“이쁜 순경 아가씨, 내말 좀 들어봐.”
“네? 무슨 일이세요?”
“내가 저~기 ㅇㅇ시장에서 폐지 줍고 사는 사람인데.
지금 큰일 났어. 집문서가 없어졌어. 그것 좀 찾아주구려."
"네? 도둑이 들었어요?"
"아니.. 그게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아들이 가져간 거 같아..."

할머니의 사정을 들어보니, 할머니에게는 3명의 아들이 있고, 첫째와 둘째가 일이 잘 안 풀려 할머니에게 자주 돈을 요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집문서도 아들들이 가져가서 잡혀 먹었지나 않았는지 의심스럽다는 할머니. 

무작정 아들에게 전화해 집문서를 가져갔냐며 물어보는 것이 실례인 것도 같았지만 김순경은 조심스레 아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할머니가 파출소를 찾아온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집문서의 행방에 대해서도 조심스레 물어보았습니다.
사연을 들은 아들은 어머니가 요즘 기억력이 깜빡깜빡하시는데 아마 어딘가 잘 두고 기억을 못하시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절대 저희가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아들.

김순경은 고민 끝에 할머니의 집에 가서 일단 집문서를 찾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할머니! 먼저 집에 가서 저희랑 찾아봐요!”
“안돼~~ 싫어~~ 우리 집이 드러워서 같이 못 가~~”

김순경은 집이 더러워 창피하다던 할머니를 겨우 설득해 순찰차로 모시고 갔습니다.

 


할머니의 손을 잡고 집안에 들어서는 순간 할머니의 말대로 집은 주방, 안방 할 것 없이 폐지와 각종 잡동사니로 빼곡하게 쌓여 있었고,
어디부터 찾아야 할지 난감했던 김순경은 정신을 가다듬고 방안의 물건들을 하나씩 들춰보았습니다.

물건 찾기를 시작한 지 30여 분째, 검정색 비닐봉지 속에 꽁꽁 싸메진 두꺼운 앨범을 하나 발견했고, 그 안에서 낡은 봉투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 봉투 안에서는 할머니가 잃어버린 줄 알았던 집문서와 인감도장이 들어있었습니다.

 

 

"할머니, 이거 아니에요?"
"이거 맞네 맞아... 이렇게 잘 챙겨 둔걸 내가 정신이 없어서...에먼 우리 아덜덜만 도둑으로 몰았네.. 미안혀서 어떻햐..."

경찰에 대한 고마움과 아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눈물을 흘리시던 할머니.
할머니의 건망증이 더 심해지지 않으시기만을 바라봅니다.

 

 

 

 

 

 


(서부) 청개구리들, 프랜딩스쿨에 가다!

2014. 10. 22. 15:24

청개구리들, 프랜딩스쿨에 가다!

지난 수요일, 서부경찰서 관내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수업이 끝날 무렵 아주 특별한 입학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질풍노도의 청개구리 청소년들 30명에게 꿈과 희망 찾아주기 프로젝트!  ‘프랜딩스쿨’ 입학식이 있었는데요.

 

 

‘프랜딩’은 Friend(친구)와 초딩, 중딩, 고딩의 ‘딩’ 합성어로 “친구하자”라는 의미가 있는 단어로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 학칙 위반, 자살 우려, 교권침해 및 비행청소년들로 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77일간의 희망만들기 프로그램입니다.

 

경찰에서는 2013년부터 학교전담경찰관을 선발하여 관내 학교와 협업을 통해 학생관리, 사건처리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해 왔는데요. 소년범이나 비행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도프로그램을 통해 선도활동을 해 왔지만 대부분 일회성이고 강제성이 없어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프로그램을 하면 청소년들이 좀 더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연예인 스타들과 함께하며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생각했는데요.

가수 김장훈, 박상민, 운동선수 서두원, 개그맨 윤형빈, 홍인규 등 40여 명의 연예인 강사가 참여하여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청소년 문제를 해결할  예정입니다.

 

입학식에는 윤형빈, 서두원, 홍인규 씨가 참석했는데요. 30명의 아이들은 10명씩 나뉘어 3개 반으로 편성, 스타와 SPO(학교전담 경찰관이) 각각 담임, 부담임이 되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 77일간 학생들은 스타들과 함께 매주 한 번씩 만나 토크 콘서트, 체육활동, 상담 등의 시간을 거쳐 그동안 잊었던 꿈과 희망을 찾아갈 예정인데요.

 

프랜딩스쿨의 다양한 활동과 교육과정을 통해 조금 더 나은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준비한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희망’ 이니까요.

 

 

(서부) 얘들아, 경찰서 가자!

2014. 10. 7. 14:37

 얘들아, 경찰서 가자!

충암초교 2학년생들의 경찰서 견학기

 

 화창한 가을 빛이 내리쬐던 어느 날, 경찰서 앞마당이 시끌벅적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충암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SPO(학교전담경찰관)와 경찰서 체험이 있는날이었는데요.

 

아이들이 가장 처음 들른곳은, 

나름 서부경찰서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치장입니다.

지금은 유치인을 수감하지 않아 비어있는 곳이기에 아이들이 견학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곳은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니기에 아이들의 눈망을이 더욱 초롱초롱해졌습니다. 

 

경찰관의 말 한마디 한마디 놓치지 않기위해 열심히 필기중입니다.

 

유치장안에는 위험한 물건을 둘 수 없기 때문에 거울 대신 은박종이를 붙여 놓았는데요. 아이들이 신기해 합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말씀을 안듣거나 나쁜 범죄를 저질렀을 때는 여기에 들어올 수 도 있어~"라고 말하면 금방 겁을 먹었다가도 영화 세트장 같은 유치장 분위기에 아이들은 금세 장난을 칩니다.

 

유치소 : 교도소에 가기전 보호되는 곳

갇히는 종류 : 살인, 성폭행, 가정ㅍ...

아이들의 눈에 비친 유치장의 모습은 이런것이었나 봅니다.^^

 

아이들이 개구진 표정으로 잔뜩 기대하고 있는 이곳은?!

 

바로 호신술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체육관에 들어서자 아이들은 마치 줄이라도 풀어놓은듯 소리를 지르며 놀기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세워놓기까지 spo와 선생님들은 진땀을 뺐다고 하네요.

 

본격적인 운동을 하기전에 준비운동은 필수겠죠?

다리가 찢어져라 팔차기를 하고 함성을 질러 봅니다.

 

 

조금전과는 달리 사뭇 진지해진 아이들의 표정입니다.

호신술 첫번 째!

누군가 내 팔목을 잡았을때!

 

사람에게는 약한부분이 있기 마련이지요.

손가락이 열려 있는 부분을 향해 팔목을 돌려서 빼면!

아주 쉽게 팔목이 빠진답니다.

 

경찰관  : 자, 이번에는 모르는 사람이 이렇게 뒤에서 껴안으면 말이지...

아이들 : 좋아서요??

아이들의 순수한 대답에 모두들 폭소를 하고 맙니다.

 

이렇게 쳐내며 앉는거야.

쉽지?

 

자, 이번에는 실전!

 

이이이익!!!

몸보다 얼굴에 힘이 더 들어간거 아니니;;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열심히 호신술을 배우는 아이들 모습이 해맑기만 합니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형사기동차 탑승!!

형사기동차는 형사들이 살인, 강도 같은 강력사건이 생겼을 때 이동하는 차량인데요.

보통 순찰차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만 형사기동차를 타보는 일은 정말 드문데요.

오늘은 형사기동차를 타고 동네 한바퀴 순찰까지 해볼 계획입니다.

 

출발 전 인증샷!

아이들에게 오늘의 체험이 범죄를 인식하고 예방하는데 아주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래 봅니다. ^-^

 

 

 

 

(서부)'경찰'이라 쓰고 '꿈'이라 읽는다

2014. 9. 22. 15:57

'경찰' 이라 쓰고 '꿈'이라 읽는다

경찰관 희망 의무경찰관들의 경찰서 견학기

 

매일매일 좁디좁은 버스를 타고 집회시위 현장으로 나가는 방순대원들.
그러나 그들 역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살 ‘꽃청춘’ 들입니다. 근무복과 장비들에 가려져 있지만 그들 역시 ‘꿈’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입니다.

 

2년여 동안의 군 복무가 끝나면 평범한 사회인으로 돌아가 자신의 꿈을 찾아 나아가야 하는데요. 서부경찰서에서는 소속 의경 중 장래 경찰관을 희망하는  대원들을 뽑아 경찰서를 견학하고 현직 경찰관에게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12 상황실부터 민원실까지,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부서까지 총망라하여 견학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무과 안에 경무계, 경리계, 정보화장비계가 있다는 사실도 오늘 처음 안 대원들도 있었는데요. 경찰은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일뿐만 아니라 경찰서를 짓고 직원들이 먹는 식단을 고민하는 경찰관도 있다는 사실까지는 아마 잘 모르고 있을 겁니다.

 

112상황실장의 설명을 듣고 있는 대원들

 

 

여기는 경무계

"너네 상장은 누가 주는지 아니?"

"서장님이요...;;;"

"그래, 서장님이 주시는 게 맞지만 도장은 경무계에서 찍어주는 거야. 여기서 도장 이쁘게 안 찍으면 상장이 얼마나 보기 싫겠니~"

"ㅎㅎㅎㅎ"

 

다음은 형사팀으로 이동이동!!

 

형사팀장님의 무용담을 그 어느 때보다 경청하며 듣고 있는 대원들입니다.

 

이 잠바 탐난다....

 

그리고 그들이 왜 경찰관이 되고 싶어 하는지 그 이야기도 들어보았습니다.

 

 

 

 

 

 

 

'청년실업률 100만, 청년실업률 14년만에 최고치'라는 흉흉한 기사만 나오는 요즘

우리의 꽃 청춘들이 진정한 자신의 꿈을 찾아 나아가길 기대해 봅니다.

대한민국 의경 화이팅!!!

 

 

 

 

 

 

(서부) 안전벨트 매시나요?

2014. 9. 5. 14:30

 

지난 달,
휴가를 떠난 A시가족은 고속도로에서 차선변경중 1.5t 트럭과 출동이 있었는데요.
앞좌석의 A씨와 부인은 안전벨트를 한 덕분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지만 뒷자석의 초등학생 딸은 안전벨트를 매지않아 차량내부에 강하게 부딪치며 목이 골절돼 의식을 잃었고, 전신마비라는 끔찍한 결과를 안게 되었습니다.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인데요.
안전벨트 어떻게 매어야 할까요?
동영상으로 감상하세요!

 

 

외국인을 만나면 당황하지 않고 b.b.b

2014. 9. 1. 15:22

외국인을 만나면 당황하지 않고 b.b.b

 

서부서 민원실의 자.타.공.인 친절맨! 김 경장!
매사에 성실, 친절을 몸에 머리에 새기고 다니는 그였지만 그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외국어 울렁증이었다.

그 날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한산한 주말이었다.

 

혼자서 민원실을 지키던 중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남자 사람 한 명.

 

평소와 다름없이 친절하게 인사했지만,

 

돌아오는 건 일본어 느낌의 외국어를 쓰는 외국인이었던 것...

 

 

모르는 외국어에 자꾸만 작아지는 김 경장.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외국인은 무언가 다급하게 설명하는 것 같았고,

 

경찰짬밥으로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했지만,

 

잘못짚었다...

 

그러나 순간 그의 뇌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며칠 전 인터넷 뉴스를 통해 알게 된 bbb 서비스!
알고 보니 민원실에도 명함이 비치되어 있었지만 한번 도 외국인을 상대해본 적이 없었기에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bbb 서비스는 의뢰인(서비스 요청자)·외국인·bbb 자원봉사자의 3각 통화로 이루어지는 서비스입니다. 1588-5644로 전화를 걸어 자원봉사자에게 연결되면 외국인과 번갈아가며 통화하여 통역 도움을 받는 방식입니다.

 

 

베트남어, 아랍어, 인도어 등 총 19개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365일 24시간 열린 서비스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bbb코리아 사이트]

 

이제 외국인을 만나면 당황하지 말고, 당당한 대한민국人이 되세요! ^0^

 

 

  • BlogIcon bbb korea 2014.09.12 19:09

    안녕하세요, bbb korea입니다. bbb 서비스를 이렇게 알기 쉽게 소개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bbb korea 페이스북으로 게시글을 공유하였으니 놀러오세요^^
    https://www.facebook.com/bbbkorea

(서부) 10년 전 그 날...

2014. 8. 8. 16:44

 

 

 

10년 전 그 날도 오늘처럼 덥고 습한 여름날이었습니다.

200481일 밤 9시를 넘긴 시각.

도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피서를 떠났거나, 남은 사람들은 다가올 월요일에 대한 준비로 벅차 있을 한여름의 일요일 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강력계 형사의 일상에 주말이란 없었습니다. 강간범을 잡기 위해 피서조차 미뤘으니까요.

 

서울서부경찰서 강력계 심재호 형사와 이재현 형사는 그날도 여전히 강간수배범을 잡기위해 하루 종일 티셔츠가 젖는 줄도 모르고 뛰어다녔습니다.

 

마침내 강간범이 피해자와 다시 만난다는 첩보를 듣고 그들이 만나기로 한 카페에 잠복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눈앞에 강간범이 나타났고 두 형사가 그를 체포하려던 순간, 강간범이 미리 준비한 흉기에 찔리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응급실에 실려 갔을 때에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된 후였습니다.

 

[2004.8.1일자 연합뉴스]

 

아내와 자식을 둔 아버지, 곧 결혼을 앞둔 한 남자...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두 형사의 마지막이 그렇게 끝날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1일은 두 형사가 떠난 지 10년이 된 날이었습니다.

 

경찰서에서는 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추모식을,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과 지금의 강력계를 지키고 있는 형사들은 국립현충원으로 향했습니다.

 

서부경찰서 1층 복도 한쪽에 자리 잡은 두 형사의 추모관,

작은 공간이지만 그들을 기리는 마음만은 크게 기리고 있습니다.

 

 

"영원한 빛으로 기억되리라"  문구 그대로 당신들은 우리의 빛이 되셨습니다.

 

 

 

매미 울음소리가 유독 서럽게 느껴지는 여름날, 단출한 선물을 들고 동료를 만나러 갑니다.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동료의 허망한 죽음은 마치 엊그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항상 생명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범죄현장과 강력계 형사는 불과분의 관계인것 같습니다. 언제라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동료의 부상이나 죽음을 접하면 그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느껴집니다.

 

" 이 친구야, 잘 지냈는가..."

가족들은 아직 남편이, 아빠가 옆에 있는 것 만 같습니다.

 

 

예전처럼 함께 사진도 찍어 봅니다. 비록 동료의 이름과 함께이지만 아마 그 곳 어딘가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경찰서나, 현충원을 찾지 못하는 동료들을 위해 사이버경찰청<순직경찰관 추모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곳은 아직 그들을 잊지 못한 동료들과 후배들,

남편을 잃은 아내와,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2004년 8월1일 이전에도, 이후에도

아마 대한민국 경찰 역사상 두 경찰관이 한 장소에서 운명을 달리한 사건은  없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들을...

다시 만날 그날까지 편히 잠드소서... 

 

 

 

  • 지현 2014.08.20 10:51

    10년 후 2014년 7월 25일 또 한분의 경찰관이 피습으로 순직하셨습니다.
    그리고, 같이 출동했던 동료 경찰관은 범인이 휘두르는 칼날을 막고, 총기 사용으로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였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경찰관은 심각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4주째 입원중입니다.
    맞벌이 하던 아내는 한달 가까이 출근을 못하고 간병인 역활을 하고, 아이들은 지방에서 저희 둘이 밥해먹고, 학원다니고, 청소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순직하신 분 뿐만 아니라, 살아남은 경찰관도 잊지 않은 경찰조직이 되길 바래봅니다. 순직하신 분껜 특진, 훈장, 기타 등등을 제공하고, 살아남은 경찰관에겐 관할서장님의 "빨리 회복해서 복귀해야 하게나, 정말 훌륭하게 일처리 했어~!" 이 격려가 전부 였답니다.

    이런 일들을 보고서 마음 아파하던 와중에 서부경찰서의 이런 애도의 마음이 참으로 존경스럽니다.

(서부) 푸른푸른 꿈이 자라나는 '우리동네 공원'

2014. 7. 29. 09:15

 

푸른푸른 꿈이 자라나는 우리동네 공원

 

 

동네 공원에 가 본적이 있나요?
낮이면 아이들이 뛰놀고,
밤이면 연인들의 사랑이 싹트기도 하고 동네에 있는 공원은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추억의 장소인데요.

 


그러나 동네 공원은 범죄의 온상지가 되거나 쓰레기 천국이 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동네공원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여러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한데요.

 

 

서부경찰서에서는 범죄 없는 평온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관할구역 내 공원에 설치된 CCTV를 점검했는데요.
하룻밤만 자고나면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들로 인해 공원 내 CCTV가 시야가 가려져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공원 안에는 어둠 속의 공원을 밝혀줄 보안등도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 또한 실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서부경찰서에서는 대대적인 나뭇가지 가지치기로 CCTV의 시야를 확보하고 보안등이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관내 공원 점검을 통해 CCTV 사각지대와 보안등의 추가 설치가 필요한 곳을 파악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원을 만들 생각입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를 지키기 위한 ‘해피스마일 프로젝트’!

 


밤에도 낮에도 안전하고 밝은 공원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쭉~ 계속 됩니다~

 

 

(서부) 'hug hug hug' 꼭 안아줄게 너의 마음까지

2014. 7. 8. 16:54

hug hug hug
"꼭 안아줄게 너의 마음까지"  

 

 

‘프리허그(free hug)’ 들어보셨나요?
요즘 잘 나가는 연예인이라면 한 번씩은 한다는 ‘프리허그 이벤트’인데요.

원래  프리허그는 자신이 길거리에서 “Free Hug”라는 피켓을 들고 기다리다가 자신에게 포옹을 청해오는 불특정 사람을 안아주는 이벤트였는데요.

 

 

종종 장난스럽게 이런 행위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본래는 포옹을 통해 파편화된 현대인의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로운 가정과 사회를 이루기 위한 캠페인이었다고 합니다.

학업 스트레스, 학교폭력, 교우관계... 많은 스트레스와 고민으로 지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서부서에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바로 ‘해피스쿨 HUG 캠페인’인데요.

살면서 경찰서장과 포옹을 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마 은 팔찌를 양손에 차는 사람보다 드물지 않을까 싶은데요. 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인만큼 희소성 있는 경찰서장과의 프리허그!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지난 2일 아침 7시 반,
서울 서부경찰서에는 등교중인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는 숭실고등학교를 찾아갔습니다.

 

 

 

아침부터 수많은 사람들과 포돌이, 포순이 인형이 북적이고 있는 숭실고 앞에서 학생들은 평소와 다른 모습에 어리둥절해 했는데요.
이내 프리허그 이벤트임을 알고 경찰서장 가슴에 하나 둘 착착 안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후끈한 열기로 가득찬 현장이었습니다.

프리허그닷컴(free-hug.com)의 설립자인 제이슨 헌터(Jason G. Hunter)가 평소 “그들이 중요한 사람이란 걸 모든 사람이 알게 하자” 는 가르침을 주던 어머니의 죽음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했다는 “Free Hug”

 

 

작은 이벤트이지만 경찰관과의 프리허그를 통해 숭실고 학생들도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란 걸 알고 스스로를 더 소중히 하길, 그리고조금 더 따뜻해졌길 기대해 봅니다. ^^


 

 

(서부) 두근두근 심장이 뛴다!

2014. 7. 1. 15:53

심장이 뛴다.

-골든타임 4분의 기적

 

 

골든타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왠지 익숙한 이 단어... 드라마의 제목이었던 것 같기도 한데요. 심장과 호흡이 멈춘 뒤 4분 이내에 인공호흡을 실하면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 골든타임’ 4분의기적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의식과 호흡을 잃은 상태, 급성 심장정지라고도 하는데요. 심장정지 후 4분이 지나면 뇌세포의 손상이 시작되는데요. 4분이 심폐소생술의 마지노선이라고 합니다. 심장정지 후 1분 이내 CPR을 하면 생존률은 95%이상, 4분 이내는 최하 50%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급성심장정지가 가정 내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급성심장정지가 발생했을 때 CPR을 시행하면 생존률은 얼마나 될까요? 무려 2~3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CPR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각종 민원인과 사건사고 현장에서 위급한 상황을 맞는 경찰관들에게도 CPR 교육은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서부경찰서에서는 현장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3일간 CPR 교육을 실시했는데요.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실습에 체격 좋은 경찰관들도 연신 땀을 흘렸습니다.

 

CPR의 순서는

C(Compressions) A(Airway) B(Breathing)

누르고 열고 불고

3(쓰리고) 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의식을 잃은 사람을 발견했을때는 주변에 위험한 물건은 없는지 현장조사를 하고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가 의식이 있는지 확인을 해야합니다. 숨을 쉬는지 코에 얼굴을 대어 확인하고 의식이 있는지 손으로 두드려봐야 하는데요. 이때 드라마에서처럼 세게 흔들면 2차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톡톡 두드려 본다는 느낌으로 얼굴을 두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 중 특정인을 찍어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군중심리상 누군가가 신고하겠지라고 생각해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으면 아무도 신고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부상자를 평평한 곳에 눕혀 CPR을 시작하는데요. 심장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흉모근으로 압박해 심장이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성인의 경우는 양손으로 하지만 8세 미만의 어린이의 경우 한손, 유아의 경우는 손가락 두 개 정도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압박 후에는 기도를 열어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해야 하며 공기를 불어 넣을 때는 코를 막고 입전체가 내 입에 들어오도록 1초 동안 부드럽게 숨을 불어 넣어야 합니다. 갑자기 세 개 불어 넣으면 위팽창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자동제세동기라고 해서 CPR을 인공적으로 할 수 있는 기계가 종종 보이는데요. 관공서나 공공장소, 지하철 역사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의무적으로 제세동기를 설치하도록 법적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용법 또한 간단하고 전 세계 어디에서도 비슷하기 때문에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CPR을 시도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제세동기의 위치를 기억해 두었다가 위급상황 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자격증 필요 없이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누구나 할 수 있는 CPR! 내 가족을 위해 다시 한번 중요성을 인식하고 배워보는건 어떨까요?

YOUTUBE에서 표준 심폐소생술로 검색만 해도 동영상을 통해 익힐 수 있으며 질병관리본부(www.cdc.go.kr) 자료실에서 관련 자료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도 있습니다.

 

 

 

 

 

(서부) "경찰서에 불이 난다면?"

2014. 6. 17. 15:22

 

 

 

에에엥~~~~

본관우축 화단에 원인불상 화재발생! 화재 발생!”

불이야~!! 불이야~!!”

 

조용한 경찰서가 갑자기 들썩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서에 불이 났다는 가상 시나리오로 화재 진압훈련을 하는 중인데요.

최근 빈번한 안전사고로 온 국민이 안전 불감증에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서부경찰서에서는 혹시 모를 화재 상황을 대비해 훈련을 해보았습니다.

 

 

경찰서내에는 직원들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원이 있는데요.

지휘반, 진압반, 대피·유도반, 구급·후송반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먼저 진압반은 초기 진화와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소화기를 들고 화재 현장으로 뛰어 갑니다.

 

 

경계반은 출입자를 통제하구요.

대피유도반은 진압활동에 추가 투입되어 소화팀을 보조하여 화재를 진압합니다.

 

 

화재가 진압되면 구급 후송반을 투입하여 부상자를 구조하고 응급조치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최초 화재 발견자의 신고로 어느새 도착해 있는 119 소방대원들!

 

대형화재를 대비해 소방차의 위력을 한번 보여 줍니다.

 

모든 상황 정리 후에는 119 소방대원에게 간단한 교육을 받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화재의 종류는 흔히 A,B,C,D 등급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A급 화재 : 일반화재로 연소 후 재를 남기는 화재를 말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화재로 목재, 종이, 섬유 등의 가연물 화재 

B급 화재 : 유류 화재로 재를 남기지 않는 화재를 말함(유류, 가스 화재로 가연성 액체나 기체의 화재)

C급 화재 : 전기화재로 전기의 누전, 수변전 설비의 화재

D급 화재 : 금속 또는 금속분에서 발생하는 화재

 

 

 

요 소화기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소화기인 분말 소화기입니다. 화재시 방출하면 질식, 냉각효과로 화재를 진압하게 되는데요. 분말 소화기는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좋지만 소화 후 분말이 남는 것이 최대 단점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B,C급 화재에 사용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CO2) 소화기, A,B,C급 화재에 사용할 수 있고 하론가스를 이용해 질식 소화하는 하론소화기도 있습니다.

 

보통 가정내에서 화제가 발생했을 때 5분내에 초기진화를 하지 못하면 전소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집에 둔 작은 소화기 하나가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다는거 잊지마세요. 집들이 선물로 소화기에 예쁜 리본 하나 달아 주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

 

 

 

 

(서부) 신안 염전노예 그 후 이야기

2014. 6. 10. 09:23

신안 염전노예를 기억하시나요?

 

 

2, 전남 신안군의 외딴섬에서 장애인을 수년간 강제로 염전 노동을 시키고 폭력을 일삼은 신안 염전 노예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온 국민이 분노케 했던 인권유린 행위였는데요.

 

 

서울서부경찰서에서는 관내 장애인시설에서 성폭력 예방교육을 하다 염전노예사건의 임금 착취 피해자가 그 시설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14년간 염전에서 억류되어 오다 구출된 후 지금은 장애인시설에 임시로 머물고 있었는데요. (장애인인권센터에서는 염전노동자 63명에 대한 거주알선 및 구속중인 염전주를 대상으로 밀린 임금 소송 지원중에 있음)

 

 

그곳의 사회복지사의 말에 의하면 염전사건의 피해자인 박씨는 지적장애가 있지만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박씨는 임시거주시설에서만 있는 것을 답답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서부서 여성청소년과에서는 박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그에게 알맞은 직업을 찾아주기 위해 솔루션 회의를 개최해 관내에서 박씨가 일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응암동 소재의 의류제조업체에서 박씨를 채용해 주기로 했습니다.

 

박씨와 사회복지사는 사회적 관심과 기억으로부터 잊혀져 아쉬웠는데 경찰의 도움으로 한번 더 새로운 삶을 시작 하게 되었다며 고마워했습니다. 박씨를 고용한 회사대표 또한 국민적 관심을 모은 박씨를 가족처럼 따뜻하게 보살피겠다며 약속했습니다.

 

 

 

이제 두번 다시는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이 유린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2014. 5. 21. 16:33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작은 변화와 충격에도 큰 상처를 입을 정도로 예민하고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모 혹은 어른이 아이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것은 어쩌면 의무를 넘어선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어버이날이 하루 지난 59일은 12살 정민(가명)이가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 엄마로 인해 반지하방에 갇혀 지내다 몇 달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서부경찰서 녹번파출소에서는 아이를 구해달라는 한 통의 신고를 받게 됩니다.

신고자는 은평 아동학대예방센터의 상담원으로 한 선생님의 신고로 아동의 상태를 확인하러 왔지만, 안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정민(가명)이가 수개월째 학교에 가지 않고 있으며 부모에게 감금을 당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잠겨있는 현관문을 여러 번 두드려 보았지만 대답이 없었고, 순간 인기척마저 없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위급한 상황임을 감지한 경찰관은 골목 옆 방범창을 뜯고 반지하에 있는 정민이네로 들어갔습니다. 어두운 방안에는 온갖 옷가지와 이불이 어지럽게 널려있었고 3평 남짓한 방에서 정민이의 엄마는 아이를 안고 있었습니다.

 

심신이 불안정한 엄마는 상담원의 설득에도 욕설과 난동을 피우다 경찰관의 제지로 안정을 취한 뒤 경찰서로 향했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던 정민이는 담임선생님과 함께 원스톱지원센터로 이송되었습니다.

 

아동학대는 신체적 또는 물리적으로 가혹행위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부모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아동학대가 됩니다.

 

아동이란 18세 미만의 사람으로,

친권자, 후견인, 아동을 보호양육교육하거나 그 의무가 있는 사람 또는 업무고용 등의 관계로 사실상 아동을 보호감독하는 사람은 보호자로 칭하며 아이를 보호할 의무와 책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동의 울음소리, 비명, 신음소리가 계속되는 경우 신고해주세요.

아동의 상처에 대한 보호자의 설명이 모순되는 경우 아동학대가 의심됩니다.

계절에 맞지 않거나 깨끗하지 않은 옷을 계속 입고 다니는 경우,

뚜렷한 이유 없이 지각이나 결석이 잦은 경우,

나이에 맞지 않은 성적행동을 보이는 경우 아동학대일지도 모릅니다.

 

아동학대 신고는 182 안전드림센터(www.safe182.co.kr), 129 보건복지콜센터, 112 경찰긴급사건 신고로 해주세요.

 

우리의 작은 관심이 울고 있는 아이에게 희망의 빛이 될 수 있습니다.

 

 

 

 


12-0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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