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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13

새로운 삶을 선물한 투캅스의 감동스토리!

새로운 삶을 선물한 투캅스의 감동스토리! 지난달 자살을 시도한 30대 여성의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된 경찰관이 있습니다. 바로 서대문경찰서 신촌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김치영 · 정재철 경사입니다. 김치영(52) 경사와 정재철(32) 경사는 평소와 다름없이 관내를 순찰하던 중 긴급을 알리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신고자는 한 남성으로 서대문구 대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황 모(34) 씨가 자살을 시도한 것 같다는 신고였습니다. 김치영 경사는 1994년의 한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1990년 30살의 나이로 경찰관이 된 그는 당시 서부경찰서 녹번파출소에서 근무 중이었습니다. 늦은 여름의 오후라 그런지 연신 부채질을 해도 더위가 가시지 않던 날, 112신고를 통해 친구가 자살한 것 같다는 신고를 접했습니다..

“살아만 있어다오. 내가 너를 구할거야!”

“살아만 있어다오. 내가 너를 구할거야!” 자살 시도 중학생을 극적으로 구해낸 한 경찰관의 수기- 6월 13일 저녁, 때 이른 무더위에 몸은 이미 천근만근.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하려던 찰나에 무전기 너머로 다급한 목소리의 지령이 들려왔다. “자살 기도자 발생, 화곡 6동으로 출동 바람” 동생이 자살한다는 문자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는 신고였다. 경찰관의 본능일까? 무언가 심상치 않다는 느낌을 받은 나는 식사도 뒤로 미룬 채 급히 핸들을 돌려 신고자의 주소지로 향했다. 그와 동시에 119와 협조해 신고자 동생의 휴대폰에 대한 위치추적을 진행했다.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조수석에 탄 근무자는 신고자와 통화하며 자살 기도자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단서를 찾기 위해 신고자와 통화를 계속했다. 한 초등학..

‘신당역’이라는 단서 하나로 자살기도자 구조한 경찰

‘신당역’이라는 단서 하나로 자살기도자 구조한 경찰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헤어진 제 친구가 신당역에서 내린 것 같아요” 지난 4월 15일 자정이 가까운 시각 경찰서에 접수된 신고 전화에서 주어진 정보는 1. 자살을 시도하려는 20세 여성이 2. 신당역에서 하차한 것 같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너무나 막연한 상황!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서울중부경찰서 형사과는 신고를 접수한 후 신속히 강력팀, 실종수사팀, 지구대 경찰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주변 숙박업소를 탐문 수색한 끝에 역 주변 한 모텔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고 있는 20세 여성을 구조했습니다. 대학 입학을 위해 재수생활을 하고 있던 이 여성은 부모의 별거와 대학입시 좌절의 충격 때문에 최근 신변을 비관하며 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