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 2013년 겨울, 출산 중 만난 소중한 경찰과의 인연
2013년 겨울, 출산 중 만난 소중한 경찰과의 인연 때는 2013년 11월 22일 새벽 5시경, 당시 서울혜화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박승필 경사는 서울 종로구 혜화사거리에서 교통관리 근무 중이었습니다. 그때 승용차 한 대가 옆에 다가와 멈춰 섰고, 다급한 운전자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저기요, 애가 나오려고 해요, 도와주세요.” 사연을 들어보니, 경기도 양주에 사는 부부인데 진통이 와서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가던 중 차안에서 미처 예상하지 못한 출산이 시작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쌍둥이 임신 33주인 산모는 진통 속에 한 명은 이미 몸이 반쯤 나와 있는 상태였고, 작은 애는 뱃속에 거꾸로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교통신호로 차량 소통이 막히자 급한 마음에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박승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