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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47

사진 한 장 속 과거와 현재의 공존 Ver. 8

#. 과거와 현재의 만남, 그 여덟 번째 이야기 리포토그래피(Rephotography)라는 사진기법을 아시나요? 과거의 사진을 현재의 장소에 덧대어 찍음으로서 세월의 대비를 보여주는 사진 기법인데요. 리포토그래피 작업은 과거의 사진을 담은 장소(scene)와 정확히 일치하는 장소를 찾아가 사진을 찍으시면 되는데, 배경이 되는 대상의 경계가 사진 속 경계와 연속적으로 이어진 것처럼 위치와 방향을 잡아 촬영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사진과 배경이 모두 나올 수 있도록 심도를 깊게, 즉,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하셔야 하며, 과거 사진보다 조금 더 넓은 화각(광각렌즈 계열)을 선택해야 표현하기가 쉽습니다. 리포토그래피를 통해 만나는 서울, 그리고 그 안에 경찰. ^^ 오늘은 과연, 어떤 경찰의 옛 사진이 기다리고..

자해공갈 피해!! 대비하면 피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약점을 노리는 자해공갈은 말 그대로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일으키거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위장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협박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 수법이 나날이 다양해지고 교묘해지면서 운전자들은 운전대를 잡기가 무서울 지경입니다. 이처럼, 사고를 위장하여 합의금이나 보험료를 지급받는 자해공갈은 명백한 범죄행위로 다음과 같은 법률 적용을 받게 되는데요. 금전적 피해를 넘어 사회구성원 간의 ‘신뢰’를 무너뜨린다는 점에서 근절 돼야 할 사회악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수법의 자해공갈 사례들에 대해 살펴보고,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차량에 직접 뛰어들기 횡단보도 주변에 몰래 숨어 있다가 주변을 지나는 차량을 발견하면 갑자기 뛰어들어 자..

범죄프로파일링(Offender Profiling) 연구회를 가다!

'프로파일러(profiler)'라는 용어를 아시나요? 우리나라 말로는 '범죄심리분석관'이라고도 하는데요. 생소하기만 했던 이 용어는, 영화 「양들의 침묵」 포스터 :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양들의 침묵」, 「CSI 시리즈」 등 다수 작품에 등장하며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우리나라에 프로파일러 열풍(!)을 몰고 온 것은,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과 강호순, 김길태와 같은 연쇄살인범이 검거되는데 있어 프로파일러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부터였습니다. 실제로 프로파일러는 이상 동기로 보이는 범죄를 철저히 분석하여 용의자의 습관이나 행동 패턴, 나아가 성격적 특성이나 나이, 용모 등까지 추론해냄으로써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 프로..

'몰카 사관학교'의 정체가 밝혀지다!

혹시 여러분들은 페티시즘에 대해서 알고 게신지요? 페티시즘은 이성의 신체 일부나 옷 · 소지품 등에서 성적 만족을 얻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최근 이러한 페티시즘이 본인만의 성적 판타지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몰래카메라(이하 몰카)를 찍는 등 범행으로 변질된 사례가 알려지며 세간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실제 몰카 카페 회원이 촬영해 유포한 사진 지난 10월 28일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수사팀은 불특정 다수 여성의 신체부위 등을 몰래 촬영한 뒤 해당 사진 · 영상을 공유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 및 회원 61명을 검거했습니다. 사건 담당 경찰관들은 지난 5월 검거한 지하철 몰카범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 사진들을 유포한 인터넷 카페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존 회원의 초대를 통해서만 회원가입이 ..

미소천사를 찾아라!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 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의 노래 제목입니다. '미소를 띄우며 누군가와 이별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미소 짓는 사진은 또 다른 누군가를 미소 짓게 합니다. 지난 15년간 미소천사를 찾기 위해 1,500명에게 '미소사진' 찍어준 경찰관이 있습니다. 도봉서에 근무하는 박종규 경위(57)입니다. 박 경위의 '미소사진'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영정사진'입니다. 영정사진을 웃고 찍는다?? '영정'이란 제사나 장례를 지낼 때 위패 대신 쓰는 사람의 얼굴을 그린 족자를 말합니다. 화가는 오랜 시간 영정의 대상을 그려야 하기 때문에 영정의 얼굴들은 하나 같이 근엄합니다. 사진이 발명되며, '영정'은 '영정사진'으로 변했지만 영정사진 속 근엄한 표정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

행복한 '동행' - 우리의 관심이 따뜻한 사회를 만든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스트레스(Stress)'입니다.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니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려고 하는 자체가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 어떻게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고, 스트레스에 반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문명의 발달로 사람들은 동시에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일하면서도 틈틈이 친구의 메신저를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스마트 폰으로 수없이 많은 정보와 뉴스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한 가지 일에 집중할 필요가 없어졌고, 많은 것을 기억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한 가족이 한 공간에 있는 것은 몸 뿐이고, 서로 다른 공간에서 친구와 동료와 혹은..

24/7/365 잠들지 않는 그들 -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경찰입니다." "빨리 와주세요. 제발 급해요." "어떤 사건이죠? 어디로 출동할까요?" "ㅇㅇ슈퍼 근처인데요. 피를 많이 흘리고 있어요." "ㅁㅁ정육점 부근 맞으시죠? 경찰이 곧 도착합니다!" 최근 112신고 전화 녹취록을 기반으로 재구성된 내용입니다. 글만으로도 긴박한 상황이 그려지는 듯하죠? 이와 같이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112종합상황실은 24시간 쉼 없이 활동하는 경찰의 대표 격인 부서입니다. 뉴스레터 이번 기사에서는 서울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24시간, 휴일 없이, 365일 잠들지 않는 그들. 112종합상황실을 소개합니다. 짠~ 112종합상황실의 전경입니다. 쉴 틈 없이 밀려드는 112신고 접수 · 지령으로 분주한 모습에 괜히 필자까지..

사진 한 장 속 과거와 현재의 공존 Ver. 7

#. 과거와 현재의 만남, 그 일곱 번째 이야기 과거의 사진을 현재의 같은 장소와 겹쳐 찍는 사진 촬영기법, '리포토그래피(Rephotography)'. 6월 초부터 뉴스레터 「리포토그래피를 통해 만나는 서울 그리고 그 안에 경찰」코너를 통해 과거 경찰관들의 모습과 서울의 현재를 함께 담은 사진을 남겨보았는데요. 매번 새로운 주제를 찾아 여러분들에게 소개를 해드리는데요. 오늘은 과연, 어떤 경찰의 옛 사진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바로! 70년대 남대문경찰서 신축청사 입주식 모습과 관련된 일곱 번째 이야기입니다. ▲ 1959년 11월 25일 남대문 경찰서 개서식 서울남대문경찰서는 1959년 10월 21일 국립경찰 제 14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대통령령 제1522호 공포되고 우선 임시청사로 중구 동자동 12번..

서울중부경찰서 경찰 역사박물관을 아시나요?

서울중부경찰서 경찰 역사박물관을 아시나요? 경찰 70주년을 맞아,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나가고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부경찰서에 최초로 경찰 역사박물관을 건립했습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진귀한 기록도 있으며, 현재의 밑거름이 되어준 발자취적인 기록들도 있습니다. 경찰 스스로 일군 이 공간은 경찰관들에게도 자긍심을 높일 소중한 자료가 되며, 오랜 역사를 그 모습 그대로 개방함으로써 시민의 열린 마당이 됩니다. 언제든지 놀러오세요. 24시간 열려있는 우리들의 공간입니다. 협조 : 서울중부경찰서 경찰 역사박물관 제작 : 홍보담당관실 박소영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