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집에 혼자 계실 수 있겠어요?” - 범죄피해자 긴급보호센터 - 경찰에 입문한 지 한 달 하고 열흘째…. 열혈 여경은 오늘도 졸린 눈을 부릅뜨고 야간근무에 임합니다. 그러던 중, 모텔에서 행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모텔에서 행패? 내 오늘 강원도의 밥심을 제대로 보여줘야겠다!”라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출동하였습니다. 사건 현장에 도착해 신고내용을 확인해보니 별거 중인 남편이 자신의 언니가 운영하는 모텔에 찾아와, “동생과 이혼해줄 테니 돈 내놔!”라며 행패를 부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피해여성은 “별거하는 사이임에도 무작정 찾아와 칼을 들기까지 하고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버릴 수 있다." 협박하는 남편 때문에 불안해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다고 하소연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문득, 얼..